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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

5조3000억 문화멍석 "제1변수는 정치 중립" 5조3000억 문화멍석 "제1변수는 정치 중립" [인터뷰]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 11.03.28 13:54 ㅣ최종 업데이트 11.03.28 14:07 이정환 (bangzza) / 유성호 (hoyah35)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 광주 ▲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사무동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와의 인터뷰를 갖고 "문화사업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비전을 갖고 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정치적 중립은 굉장히 중요한 변수임에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 유성호 이병훈 문화와 정치는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 그 답은 지난 2010년 11월 MBC 에서도 나왔다. "1회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정치인들의 축사가 한 번도 없었다"는.. 더보기
[창간45 특별 인터뷰]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 [창간45 특별 인터뷰]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 "짧은 시간에 한국과 동반자 됐다"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 한국도 좋은 제안 해주길 비자 완화ㆍ항공편도 늘려 인적 교류에 도움 주겠다 기사입력 2011.03.27 17:39:16 | 최종수정 2011.03.27 19:40:20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48)가 "한국 기업의 몽골 투자를 적극 지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트볼드 총리는 지난 25일 신라호텔에서 전병준 매일경제신문 부국장 사회로 열린 `매일경제미디어그룹(매일경제신문ㆍMBN)`과의 동시 인터뷰에서 "한국과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트볼드 총리는 장관을 거친 공무원이자 국회의원으로서 몽골 인민.. 더보기
[창간45 특별 인터뷰]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社 그루폰 인터내셔널 대표 롭 솔로몬 [창간45 특별 인터뷰]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社 그루폰 인터내셔널 대표 롭 솔로몬 스토리텔링 잘해야 소셜커머스도 성공 SNS만큼 확실한 마케팅 수단은 없다, 한국서도 자신 있다 기사입력 2011.03.27 17:39:26 | 최종수정 2011.03.27 20:29:42 그루폰이 지난 14일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그루폰은 2008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 지 2년 반 만에 한국을 포함한 44개국 5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회사. 지난해 7억6000만달러(8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가치는 250억달러(28조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일경제신문은 창간 45주년을 맞아 롭 솔로몬 그루폰 인터내셔널 대표(43)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솔로몬 대표가 국내 .. 더보기
박병엽 팬택 "애플 저가전략, 경쟁사 다 죽는다" 박병엽 팬택 "애플 저가전략, 경쟁사 다 죽는다" 태블릿 올해 내 출시…바다OS 채용 계획 아직도 유효 입력 : 2011.03.25, 금 13:58 댓글 (0) 추천 (2) 클라우드의 힘, 지금 확인하세요 IBM, 서버&스토리지를 생각하다: 3월 이벤트 실시 [강현주기자] 박병엽 팬택 부회장 겸 대표이사가 애플이 아이패드2 가격을 전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말 그대로 애플이 저가전략에 나서면서 시장 독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박병엽 부회장은 25일 김포 팬택공장에서 연 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이패드2가 성능과 기능은 개선됐지만 가격은 전 모델과 동일한 것에 대해 아이패드의 시장 독점 우려를 표명했다. 애플이 이달 발표한 아이패드2는 듀얼코어 프로세.. 더보기
박지원 "먼저 북에 식량 지원 해야" 박지원 "먼저 북에 식량 지원 해야" 기사입력 2011.03.26 14:42:34 | 최종수정 2011.03.26 14:54:49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유엔의 대북 식량 지원권고와 관련해 정부가 식량지원에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우리 정부는 150만t의 쌀을 보관 중이며 적정 보관량은 72만t"이라며 "1년 보관비만 4800억원이라니 농촌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먼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은 지난 24일 600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긴급한 국제 식량지원 필요성에 처해 있다면서 43만t의 국제적 지원을 권고했다. [뉴스속보부] ▶ [화보] 정준호 결혼식 `★들 다왔네` ▶ 소셜커머스로 ‘10억원’ 일궈낸 슈퍼맘 화제 ▶ `.. 더보기
[매경이 만난 사람]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매경이 만난 사람]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日지진 돕기나선 한류 스타들…문화의 힘 다시 봤다" 2주일에 한두번 공연장 찾아…장민호ㆍ백성희 원로배우 주연 연극 `3월의 눈` 감동 그 자체 종편채널 4개사 힘합쳐 `킬러 콘텐츠` 만들면 지상파와 붙어도 경쟁력 있어 기사입력 2011.03.25 17:05:17 | 최종수정 2011.03.25 17:44:21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문화계에 올해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 사상 처음으로 문화예산이 3조원을 넘어선 것. 문화예술을 새로운 창조의 원천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취임 2개월을 맞고 있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 장관은 2000년 의원 배지를 달자마자 문화관광위를.. 더보기
김장실 사장 “종교가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해야 합니다” 김장실 사장 “종교가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해야 합니다” 2011년 03월 26일 (토) 14:52:22 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 불자인 예술의전당 김장실 사장이 지난 23일 원불교 청소년 교화박람회에서 “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종교”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예술의전당 김장실 사장 인터뷰 韓, 화합 정신 ‘종교갈등’ 해결 종교계 위인들 종교 연합 도모 민족 종교 기반한 ‘한류풍’ 종교문화, 세계 화합 가능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 청소년 교화박람회가 ‘원기96년 문화콘텐츠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렸다. 행사 이튿날 ‘문화의 힘과 비전’에 대해 강의를 전한 예술의전당 김장실(57) 사장을 만났다. 김 사장.. 더보기
[김광현의 IT이야기] 잡스 22년 동지 '돌연 퇴사' 뒤엔… [김광현의 IT이야기] 잡스 22년 동지 '돌연 퇴사' 뒤엔… 한국경제 | 입력 2011.03.24 18:30 | 누가 봤을까? 애플에서 '맥 운영체제(OS)의 아버지'로 불리는 버트랜드 설렛 부사장(50)이 퇴사한다. 애플이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설렛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22년 동지다. 왜 하필 잡스가 병가를 떠난 지금 회사를 떠날까. 왜 하필 맥 OS 등장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애플이 그의 퇴사를 발표했을까. 애플 경영진 내부에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닐까. 설렛은 아리송한 말을 했다. "22년 동안 스티브와 함께 일했다. …이제 제품보다는 과학에 집중하고 싶다. …라이언(맥 OS X의 별명)은 대단한 제품이다.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 " 설렛은 회.. 더보기
[기자수첩] 亞문화전당 콘텐츠 구축 서둘러야 [기자수첩] 亞문화전당 콘텐츠 구축 서둘러야 고선주I 기자의 기사보기 [수정일 2011.03.23 19:14] 아시아문화전당은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 역할을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시민 사회에서는 과연 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의 창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에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해왔다. 더욱이 문화전당 건립 사업은 사안이 터질 때마다 갈등의 핵으로 부상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시민들은 건립공사와 관련해 옛 전남도청 별관의 원형보존이냐, 부분 보존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면서 2년여동안 표류했던 기억을 지워내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광주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문화전당은 광주의 지형이 바뀔만큼 하드웨어적인 측면은 물론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 여기다.. 더보기
전통문화 사랑 제자들이 이어가길” 전통문화 사랑 제자들이 이어가길” 유광수 배재대 명예교수, 학과발전 기금 쾌척 평생 우리 고전문학 연구에 정진해온 노학자가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제자들이 이어가길 원하는 마음을 담아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유광수(65) 명예교수는 22일 김영호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월말 정년퇴임한 유교수는 명예교수로 1주일에 한번씩 대학에 강의를 나오면서 제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조금씩 모아놓은 목돈을 내놓았다. 유교수는 지난 1989년 고려대에서 국내 최초로 ‘흥부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에 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만 21년을 봉직했다. 부임이후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등 판소리계열 소.. 더보기
[콘텐츠포럼]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화 현실과 과제 [콘텐츠포럼]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화 현실과 과제 지면일자 2011.03.22 지난 10년간 정부는 국가 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로 콘텐츠산업을 육성해 왔다. 그리고 올해 1월 대통령 직속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는 업무보고를 통해 현 정부가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산업 정책 역량을 ‘콘텐츠와 SW·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간 융합과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콘텐츠의 경쟁력은 관련 기기,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타산업의 경쟁력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PWC가 발행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아웃룩 2010-2014’의 전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시장의 연.. 더보기
한국의 '연줄 생태계'와 애플의 혁신 한국의 '연줄 생태계'와 애플의 혁신 [같이 가면 더 멀리, IT생태계를 살리자] 입력 : 2011.03.20, 일 18:25 댓글 (0) 추천 (1) 클라우드의 힘, 지금 확인하세요 IBM, 서버&스토리지를 생각하다: 3월 이벤트 실시 #지난해 8월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협력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그 중 대화 한 토막. "엔화 차입을 했는데 환율이 올라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김흥곤 제일정밀 대표). "그렇다면 (원화로 따진) 차입금 증가분에 대해 무이자·무보증 융자를 지원하겠습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철판 등 차에 들어가는 원자재 약 3조1천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현대·기아차가 직접 쓸 용도가 아니라, 부품 협력업체들이 사용.. 더보기
김문연 tvK 대표 "`방송 한류` 美 안방서도 통할 것" 김문연 tvK 대표 "`방송 한류` 美 안방서도 통할 것" 기사입력 2011.03.07 15:13:24 "미국에서 K-POP(한국 가요) 뮤직비디오를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영화, 드라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한국 방송 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뤄내겠습니다." 2개의 24시간 TV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 한국어방송사 tvK를 이끌고 있는 김문연 대표는 `한류의 첨병`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미국 36개주 약 1900만 케이블TV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20편의 K-POP 뮤직비디오를 제공해 한 달에 다운로드 5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절반의 성공을 경험했다. 김 대표는 "미국 주류 미디어에 한국 콘텐츠가 본격 진입했다는 데 의미.. 더보기
영화 ‘해운대’ 윤제균 감독과 쓰나미… “영화서 포기했던 원전 폭발… 현실이 됐다” 영화 ‘해운대’ 윤제균 감독과 쓰나미… “영화서 포기했던 원전 폭발… 현실이 됐다” 국민일보| 입력 2011.03.17 18:25 |수정 2011.03.17 18:25 "영화 '해운대' 보는 것 같다." TV로 방송된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화면은 우리에게 영화 해운대를 떠올리게 했다. 인간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재앙을 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고작 이거였다. 해운대는 지진에 둔감한 한국인이 쓰나미를 얘기할 때 동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간접경험이다. 얄팍하다는 것, 안다. 10여m 파도가 도시를 잠식하는 컴퓨터그래픽 화면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배우들의 연기를 두 시간 소비한 것으로 일본의 통탄을 헤아릴 수 없다. 그저 1000만 관객이 구매한 영화를 발판 삼아 성난 자연의 위력을 짐작할.. 더보기
특별기고] 중소기업도 성장기회 누려야 공정사회 [특별기고] 중소기업도 성장기회 누려야 공정사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기사 100자평(121)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1.03.15 23:07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나무를 좋아한다. 소나무 향과 솔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소나무 숲 속의 모습은 매우 특이하다. 다른 숲에는 온갖 잔풀과 크고 작은 나무들이 함께 어울려 자라지만 소나무 아래엔 풀이 자라지 않는다. 솔잎이 카펫처럼 깔려 있을 뿐이다. 바늘 같은 솔잎이 촘촘하게 땅을 뒤덮어, 공기와 햇빛이 통하지 못하게 한다. 그런 곳에서는 잔풀이 자랄 수 없고 어떤 나무도 새싹을 틔울 수 없다. 경쟁자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가로막는 소나무의 용의주도함에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잔.. 더보기
[동일본 대지진] 한국은 지금 일본으로 달려갑니다 [동일본 대지진] 한국은 지금 일본으로 달려갑니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15 00:04 / 수정 2011.03.15 09:37 이어령 고문이 일본인에게 부치는 편지 대재난이 착한 이웃의 존재 일깨웠습니다 바다가 일어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늘 보던 파란 파도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뛰놀던 여름바다의 눈부신 모래밭이 아니라 산처럼 무너지는 검은 파도였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쉽게 휩쓸어버리는 허망한 동영상은 우리가 뽐내던 그 컴퓨터 CG가 아니었습니다. 규모 9의 지진과 함께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였습니다. 쓰나미(つなみ·津波)는 일본말입니다. 그 말이 세계의 공식용어가 된 것은 그만큼 일본에는 지진과 쓰나미가 많았던 까닭입니다. 그런데도 이번 지진은 달랐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인 규모 8.. 더보기
"베끼는 경영인은 그만…창조적 기업가 나와야" "베끼는 경영인은 그만…창조적 기업가 나와야" 사재 20억 내놓은 황철주 초대 이사장 기사입력 2011.03.10 17:07:37 | 최종수정 2011.03.10 18:31:44 ◆ 청년기업가정신재단 ◆ "경영인이 아닌 기업가가 환영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국내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설립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초대 이사장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사진). 그에게 재단 설립 취지를 묻자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가 실종됐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창조적인 명품을 만드는 기업가는 없고 조직을 관리하고 남의 것을 베끼는 경영인만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이어 "국내에 세계적인 기업은 있지만 세계적인 벤처는 없다. 벤처기업 중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손에 .. 더보기
[이균성]모토로라·삼성, 잡스 '손바닥'에서 놀았다 [이균성]모토로라·삼성, 잡스 '손바닥'에서 놀았다 아이뉴스24 | 입력 2011.03.11 08:50 | 수정 2011.03.11 09:28 | 지피지기면(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다. 이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손자(孫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라고 했지만, 싸움이 불가피한 것 또한 현실이라고 한다면, 이 말을 거스르고 경쟁에서 이길 방법은 없다. 지난해 4월 아이패드가 처음 나온 뒤 태블릿 분야에서 IT 글로벌 기업 간의 전쟁 상황을 복기(復棋)해보면 제대로 '지피지기'한 곳은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뿐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고지를 점령한 애플이 높은 곳에서 전황(戰況)을 내려다보는 입장이었다면 추격자들은 상대의 전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틈도 없이 허겁지.. 더보기
도산 안창호 선생 추모식 도산 안창호 선생 추모식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3.11 01:03 도산 안창호 선생 73주기 추모식이 10일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열렸다. 백낙환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흥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도산은 1912년 흥사단을 결성해 민족계몽과 국권 회복운동에 나섰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서리를 지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 더보기
한국, 노벨상 기회 세 번 놓쳤다” 한국, 노벨상 기회 세 번 놓쳤다” 시사저널 | 이철현 기자 | 입력 2011.03.07 18:27 ⓒ시사저널 유장훈 노벨상 창안자 알프레드 노벨은 1895년 11월 유언장에 '노벨재단 운영은 북유럽인이 맡는다'라고 적시했다. 노벨재단에 덧씌워진 이러한 금기를 깬 이가 한영우 노벨재단 특임자문역(78)이다. 스웨덴 명문 의과대학 까롤린스카 내과 전문의인 한박사는 노벨재단에서 일하는 유일한 동양인이다. 이제 희수를 갓 넘은 신사의 삶은 한마디로 금기에 대한 도전이었다. 지난 1953년 11월3일 한국인으로는 맨 처음 스웨덴으로 유학을 떠나 1955년 스웨덴 명문 웁살라 대학 의대에 입학했다. 까롤린스카 의과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63년부터 20년 동안 스웨덴 각료의 주치의를 지냈다. 한박사.. 더보기
[명강의를 찾아서]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과학과 사회, 그리고 한국' [명강의를 찾아서]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과학과 사회, 그리고 한국' "과학도 허구일 수 있다, 과학자도 바보일 수 있다" 박광희편집위원 khpark@hk.co.kr 사진 홍인기기자 hongik@hk.co.kr1 2 사진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관련기사 "앞으로 학문과 대학이 어떻게 변할 것 같습니까." 19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학문과 대학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자 300여 좌석을 가득 채운 청중들이 귀를 쫑긋하며 경청한다. 우리의 일상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강당에는 강연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의 하나로 2월 5일 시작한 그의 강연은 '과.. 더보기
트위터 창업자 스톤 "퀵퀵퀵! 그게 트위터다" 트위터 창업자 스톤 "퀵퀵퀵! 그게 트위터다" 기사입력 2011.03.03 17:28:46 | 최종수정 2011.03.03 21:01:23 ◆ MBN 세계경제와 미래포럼 ◆ "퀵퀵퀵(Quick, Quick, Quick), 그게 트위터다(That`s what twitter is)." 비즈 스톤 트위터 공동 창업자는 `퀵`이라는 단어마다 손가락을 튕겨가며 말했다. 빠르다는 게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몸짓이다. 트위터는 2006년 시작된 140자 단문 블로그 서비스. 현재 전 세계 사용자가 2억5000만명이 넘는 초대형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다. 스톤이 말하는 `빠르다` 의미는 두 가지다. 우선 트위터로 빠르게 전 세계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휴대전화, PC에서 140자로 지인.. 더보기
스티브 워즈니악, 말 알아듣는 `아이폰 앱` 스티브 워즈니악, 말 알아듣는 `아이폰 앱` 음식점 예약에 택시까지 불러줘 기사입력 2011.03.03 17:29:45 | 최종수정 2011.03.03 19:08:56 ◆ MBN 세계경제와 미래포럼 ◆ "새로 나오는 아이폰 앱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60)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MBN 미래포럼에서 새로 나오는 아이폰 앱들이 본인의 최고 관심사인 동시에 삶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PC를 최초로 만든 주역이 `포스트PC(PC가 아닌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주요 입력도구)` 시대가 도래한 것을 인정한 것이다. 실제 그는 아이폰 캘린더에 그날의 일정을 시간대별로 빼곡하게 입력해두고 있었다. 워즈니악은 "앱은 아침 잠을 깨워주고, 집안 전자제.. 더보기
잡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 모방품에 불과" 잡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 모방품에 불과" 기사입력 2011.03.03 08:49:52 | 최종수정 2011.03.03 17:05:04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2 설명회에 `깜짝 등장`, 갤럭시탭을 비판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잡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나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아이패드2 발표장에 나타나 열정적인 모습으로 아이패드2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잡스가 무대에 오르자 청중들은 기립박스로 환호했고 그는 미소를 보이며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아이패드 2` 설명 도중 `갤럭시탭`을 언급했다. 잡스는 삼성전자 이영희 모바일 마케팅 부사장까지 언급하며 "삼성이 지난해 (태블릿PC)를 내놨는데 시장 진입은 성공했지만 판매.. 더보기
[서재철]항상 조심해야하는 개인정보보호 생활 [서재철]항상 조심해야하는 개인정보보호 생활 입력 : 2011.02.28, 월 14:01 2천년 전의 화장실은 어떤 형태였을까? 터키의 에페소 유적지에 가면 로마시대의 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다. 2천년 전의 화장실과 지금의 화장실을 비교해보면 놀랄만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로마시대의 화장실은 벽도 없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은 열심히 볼일을 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관찰할 수 있기도 했다. 볼일을 보는 사람은 치마 형태의 옷으로 조촐하게 주요 부문만 가릴 수 있었다. 그렇다고 아무도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당시 상황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라는 것이 없었다. 이런 현상은 로마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난 일이다. 조선시대 때 신혼부부의 .. 더보기
정병국 “콘텐츠산업, 투자 부족했다” 정병국 “콘텐츠산업, 투자 부족했다” 업무보고 자리서 정부 정책 이중성 지적 안경숙 기자 | ksan@mediatoday.co.kr 2011.02.23 15:46:32 정병국(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정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2011 미디어정책 업무보고’ 자리에서 “언제부턴가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국가 아젠다로 삼는 듯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명박 정부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정 아젠다로 문화 콘텐츠를 삼고 총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 장관은 이어 “40년 전 산업화 과정에서 당시 우리나라 경제 규모 대비 제조업에 투자한 규모와 지금 콘.. 더보기
이제는 문화 콘텐츠다 이제는 문화 콘텐츠다 데스크승인 2011.02.22 ‘관광으뜸명소’로 선정됐다는 ‘수원 華城’이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제2탄생기에 접어 들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13년 만이다. 그동안 수원시는 1년 예산 절반에 가까운 5천억 원을 이곳에 투입했다. 외적 치장은 그래선지 그 이름만큼이나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꼭 222년 전이다. 개혁 군주 정조는 이곳 수원의 ‘華城’을 처음 축성하면서 두 가지 커다란 문화의 꿈을 심었다. 그 하나가 정약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의 발현이며, 두 번째는 ‘華城’을 효 문화의 중심지로 정조의 멘토 채제공으로 하여금 이루게 했다. 수원사(史)를 잉태시킨 ‘華城’은 그래서 여느 역사 명소와는 매우 다른 의미를 내재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 더보기
[새해 새설계-기관장에게 듣는다]<24>조환익 KOTRA 사장 [새해 새설계-기관장에게 듣는다]조환익 KOTRA 사장 지면일자 2011.02.15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올해의 화두는 질풍경초(疾風勁草)입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중소기업 역량 강화, 융·복합 품목 육성, 신흥시장 개척을 올해 KOTRA의 핵심 화두이자 사업목표로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에는 ‘바람이 세야만 튼튼한 뿌리를 알아본다’는 사자성어인 질풍경초를 꼽고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주문과 함께 KOTRA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OTRA는 글로벌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와 SW·HW를 결합한 융·복합 품목의 수출 지원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무역 1조달러 시대 핵심기관으로서 입지를 확.. 더보기
[금융 CEO] "망하면 한강 뛰어들겠다는 각오가 한국 中企 CEO들의 경쟁력이다" [금융 CEO] "망하면 한강 뛰어들겠다는 각오가 한국 中企 CEO들의 경쟁력이다" 나지홍 기자 jhr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2.14 21:39 [금융 CEO]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행원 출신으론 첫 행장 "재무제표는 수치에 불과 은행원들은 기업현장으로" "중소기업 강국인 일본, 대만, 독일에 없는 게 뭘까요. 바로 '한강'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묻자 조준희(56) IBK기업은행장은 대뜸 '한강'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한국의 중소기업 CEO들은 친척의 친척까지 빚내서 사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망하면 한강에 뛰어들겠다'고 할 정도로 배수진의 각오로 일합니다. 거기.. 더보기
왜 문학관 건립이 필요한가 왜 문학관 건립이 필요한가 데스크의 주장 2011년 02월 15일 (화) 연지민 기자 annay2@hanmail.net 연지민 교육문화부장 감자꽃 시인 권태응 선생의 미발표 작품이 공개됐다. 소설과 수필, 희곡 등 보석 같은 작품들이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들은 동요작가로만 널리 알려져 왔던 선생의 문학세계를 확장함은 물론 각 장르를 두루 섭렵한 문인으로의 역량도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 충북작가 30호에 수록돼 처음으로 공개된 선생의 작품을 읽다 글 끄트머리에서 손이 멈췄다. 원고를 끝내고 기입한 소설에는 '4278.12.16 점심 먹고부터 저녁 먹고 조금까지 누워서 씀'이라고 적혀 있고, 희곡 뒤에는 '4278.12.20. 새벽에 누워서 씀'이라고 기록해 두었다. 작품 하나 하나가 선생이 병상에 누워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