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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세미나//인물

[같이 가면 더 멀리, IT생태계를 살리자-상]왜 생태계 회복인가 [같이 가면 더 멀리, IT생태계를 살리자-상]왜 생태계 회복인가 입력 : 2011.03.20, 일 18:21 댓글 (0) 추천 (1) 클라우드의 힘, 지금 확인하세요 IBM, 서버&스토리지를 생각하다: 3월 이벤트 실시 요즘 '동반성장'이 화두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 하자는 얘깁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생겨 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내 몫을 빼앗아 간다'고 여깁니다. 중소 기업은 '정당한 몫조차 뺏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반성장'이란 말이 갖게 된 정치적 인화성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이 뒤로 밀려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들게 합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마치 환경을 살리는 것처럼, 기업생태계도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아이뉴스24는 창간기획 [같이.. 더보기
"창업정신은 國運 바꾸는 에너지" "창업정신은 國運 바꾸는 에너지" 슈람 美카우프만재단 이사장…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출범 기사입력 2011.03.10 17:31:22 | 최종수정 2011.03.10 18:16:15 칼 슈람 이사장 "위험을 감수하면서 운명을 개척하는 기업가들과 이들의 에너지가 수많은 사람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주었고 경제를 성장시켰다. 창업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칼 슈람 미국 카우프만재단 이사장은 10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식 출범한 데 맞춰 매일경제신문과 국내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하고 "신생 기업의 기업가정신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카우프만재단은 1인 제약회사를 창업해 .. 더보기
[기획]산업과 문화의 만남-세션1 [기획]산업과 문화의 만남-세션1 지면일자 2011.02.24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세션 1은 로봇산업과 문화예술과의 융합을 다룬다. 김명석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로봇디자인 인간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최근 로봇디자인 연구를 하며 몇 가지 성공사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사례의 공통점은 성공적인 사례는 철저히 인간을 먼저 생각하며 관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욕구를 쉽게 발견하고 구매 욕구를 유발시키는 핵심은 바로 문화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에 있다. 왜냐하면 문화는 인간의 욕구와 표출이 응집된 형태로 전래되어 온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로봇 개발에서도 사용자의 일상적인 생활문화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그들의 상황에 맞게 .. 더보기
[정진호]'상생'과 '동반 성장'...말로만? [정진호]'상생'과 '동반 성장'...말로만? 입력 : 2011.02.03, 목 13:20 클라우드에 관한 모든 것, Cloud Power! 스마트, 클라우드 & 소셜.. IT Market Insight 2011 신묘년 새해 우리 경제계에는 '상생'과 '동반성장', 그리고 '공정' 이라는 화두가 마치 유행처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방안이 MB 정부가 내세운 '공정사회' 실현이라는 하반기 국정기조와 맞물리면서 더욱 또렷히 각인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대기업 총수와 사장들이 직접 나서 '협력사와 갑을관계를 없애자', '우리와 협력사는 한 몸'이라며 상생과 동반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 요즘 뉴스에서 눈에 자주 뜁니다. 과거 '출세주의', '이기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 더보기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는 성장·분배 효율성 떨어뜨려 한경硏, 장하준 `…23가지` 조목조목 반박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는 성장·분배 효율성 떨어뜨려 경제학자가 경제이론 무시…역사적 사실도 자의적 해석" 입력: 2011-02-07 17:19 / 수정: 2011-02-08 01:50 한국경제연구원이 7일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한 보고서를 내놨다. 재계의 싱크탱크인 한경연이 시중에 나온 책 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경연은 '계획을 넘어 시장으로-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 대한 자유주의자의 견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장 교수는 시장이 아닌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를 지지하고 있다"며 "장 교수의 방법론은 국가의 성장을 저해하고 분배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보기
[BIZ in China] '내수시장 소비 폭발' 중국을 잡아라 [BIZ in China] '내수시장 소비 폭발' 중국을 잡아라 서울=송의달 기자 edso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베이징=김승범 기자 sbkim@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기사 입력 : 2011.01.27 03:09 70만여개 글로벌기업 중국시장 각축, 현지화·내수시장 쟁탈전쟁 死活 한국 기업은… 삼성, 中 제2본사로… 현대차, 중국 4대 메이커 '우뚝' 베이징(北京) 시내 중심부인 차오양(朝陽)구 중심상업지구(CBD). CBD 내 세계무역센터 주변에는 씨티은행·HSBC·JP모간·도이치뱅크·UBS·BNP파리바 같은 글로벌 금융회사 간판이 즐비하다.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나 영국 런던 뱅크스트리트를 방불케 한다. ▲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자.. 더보기
[신용협동기구는 지금] “산업銀 등 정책은행 재편 한국형 글로벌 IB 육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신용협동기구는 지금] “산업銀 등 정책은행 재편 한국형 글로벌 IB 육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서울신문 | 입력 2011.02.07 03:36 [서울신문]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 기업의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반드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시장의 주도에 의해 시장 친화적으로 자본시장법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권업, 자산운용업, 선물업, 종금업, 신탁업이라는 자본시장 관련 5개 업종의 벽을 허물고 겸영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은 2007년 8월 제정, 2009년 2월 4일 시행됐다. 김 위.. 더보기
김석동 금융위원장, "자본시장 혁명적 빅뱅 만들것" 김석동 금융위원장, "자본시장 혁명적 빅뱅 만들것" 글로벌 IB 키우고 `모범` 헤지펀드 육성 "자문형랩ㆍ퇴직연금 과당경쟁 못참아" 기사입력 2011.02.06 18:18:32 | 최종수정 2011.02.06 22:12:08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육성하고 파생상품, 외환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헤지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자본시장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초대형 IB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투자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서 따로 떼어내 분리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 `빅3` 증권사 가운데 하나인 우리투자증권을 기존 다른 대형 증권사가 인수ㆍ합병(M&A)한다면 대형 IB 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통합자본.. 더보기
유럽만큼 심각한 美ㆍ日 재정…글로벌 위기로 번지나 [IMF, 美·日 재정적자 경고] 유럽만큼 심각한 美ㆍ日 재정…글로벌 위기로 번지나 日, 국가부채 GDP의 204%…그리스ㆍ아일랜드보다 높아 美, 재정적자 선진국 중 최고…年 국채이자, 국방비 맞먹어 입력: 2011-01-28 17:27 / 수정: 2011-01-29 01:42 미국과 일본의 재정적자가 글로벌 경제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27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전격적으로 강등시킨 데 이어 무디스도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경고하고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과 일본 정부에 "시장이 등을 돌리기 전에 재정적자 감축 대책을 시급히 내놓으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로 가려졌던 미국과 일본의 재정.. 더보기
천더밍 中상무장관 "5년내 美서 수입 2배 늘릴것" 천더밍 中상무장관 "5년내 美서 수입 2배 늘릴것" 중국세션 10개 빈자리 없이 객석 꽉차 "프랑스 대통령보다 中장관이 더 인기" 기사입력 2011.01.28 17:03:43 | 최종수정 2011.01.28 17:45:26 ◆ 2011 세계경제포럼 ◆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27일 "중국이 세계 무역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다보스포럼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5시 30분. 다보스포럼 행사장 중 가장 규모가 커 대형 세션이 주로 진행되는 콩그레스홀에서 `중국이 세계 무역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션이 시작되는 순간,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대통령보다 중국 장관이 더 인기야." "암, 지금 중국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없지." 2000.. 더보기
[2011 LG승부수] LG전자 Fast, Strong & Smart… 공격 경영 앞으로 [2011 LG승부수] LG전자 Fast, Strong & Smart… 공격 경영 앞으로 스마트TV 각종 콘텐츠·서비스 쉽고 재미있게 이용토록 제공 어지럼증·불편한 안경등 개선 '시네마 3D TV'도 전면 배치 가볍고 화면도 밝은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 상반기께 출시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LG전자 홍보 도우미들이 올해 전략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1 2 LG전자는 올해를 '기본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정했다. 또 연구개발(R&D)과 제조에서 품질과 스피드를 확보해 고객 신뢰를 되찾을 방침이다. 앞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변.. 더보기
다보스 석학들의 글로벌 경제전망 다보스 석학들의 글로벌 경제전망 새로운 경제현실 세션 기사입력 2011.01.26 21:16:14 | 최종수정 2011.01.26 22:02:38 ◆ 2011 세계경제포럼 ◆ "글로벌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26일(현지시간) 개막한 다보스포럼 간판 세션인 `새로운 경제현실(New Economic Reality)`에서 나온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가장 큰 위협요인"이라고 역설했다. 마틴 소렐 WPP 회장은 "이머징 시장으로 경제 중심이 옮겨가면서 최근 튀니지 이집트 등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이머징 국가의 정치적 위험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짐 털리 언스트&영 .. 더보기
[심층분석] "新車보다 마티즈 등 기존모델 더 팔아야 성공" [심층분석] "新車보다 마티즈 등 기존모델 더 팔아야 성공" 최원석 기자 ws-choi@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1.21 19:50 '대우' 뺀 한국GM… 사명·브랜드 변경전략 통할까 GM 지난해 출시 '알페온' 月 1000대 팔리는 등 저조… 마티즈가 전체 판매의 절반 올해 신차 8종 내놓지만 품질·디자인 발전 없으면 소비자에 외면당할 수도 �� 최원석 기자 GM은 지난 20일 한국GM(옛 GM대우)의 기존 대우 브랜드를 시보레(Chevrolet)로 모두 바꾼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 1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GM이 자기 브랜드로 한국 시장 직접 공략에 나선 것이다. GM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2만5000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더보기
[아침 햇발] 부채위기 시작됐다 [아침 햇발] 부채위기 시작됐다 정석구 기자 » 정석구 선임논설위원 1997년의 외환위기, 2003년의 카드사태에 이어 또다른 경제위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가계부채의 위기가 그것이다. 그동안 잠재해 있던 가계부채 위기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물 위로 떠올랐다. 앞으로 2년 동안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하느냐가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적표를 좌우할 것이다. 지금의 경제 상황은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부채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돼버렸다. 금리 인상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 위기의 뇌관이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 민.. 더보기
재정부 새해 경제정책조정 계획 발표 재정부 새해 경제정책조정 계획 발표 '5% 성장·3% 물가'에 총력전 전문자격사등 민감분야 빠져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회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올해 부처 간 경제정책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전문자격사ㆍ투자개방형의료법인 등 민감한 분야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다. 당장 급한 5% 성장과 3% 물가에 집중하며 부처 간 업무조정을 통한 정책목표 달성이 흐릿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 과제로 발표했던 부문별ㆍ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관련 부처 장관이 '시기상조'라고 밝혀 재정부의 입장을 곤란하게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올해 .. 더보기
창조형 청년일자리 5만개 만들자 창조형 청년일자리 5만개 만들자 경찰ㆍ소방관ㆍ도서관 사서ㆍ학예사… 더 심각해진 청년실업 해법으로 거론 기사입력 2011.01.12 17:42:53 | 최종수정 2011.01.12 18:00:11 `국가와 사회가 청년들의 창의력을 고용하라.` 한국은 박물관ㆍ미술관 등 창조자본(Creative Capital)과 경찰서ㆍ소방서, 정보기술(IT) 보안 등 안전 인프라스트럭처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체계적인 공급망이 없다 보니 이런 분야에서 일할 기회도 없다. 청년들이 고용난에 시달리는 최근의 현실이 무색할 정도다. 최근 들어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해석이라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만500.. 더보기
총체적 난국 '대한민국號' 어디로 가나 총체적 난국 '대한민국號' 어디로 가나 구제역·전세대란·물가·고위층 비리·남북관계…'희망의 봄' 언제쯤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집없는 서민들이 방한칸 구하러 변두리로 밀려나고 있다. 여전히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거리의 낭인으로 전락해가고 있다. 그뿐인가. 쪽방촌에선 독거노인이 굶어 죽고, 장바구니 물가에 온 서민들의 가슴도 멍들었다. 가녀린 짐승들은 산 채로 매몰되고 국토는 신음하고 있다. 착한 농심(農心)마저 무너졌다. 신묘년 새해 희망을 노래하는 이들을 찾기 힘들다. 국민들이 아파하고 힘겨워하는 것은 쪼들린 살림, 부족한 전세금, 일자리 때문만은 아니다. 구제역같은 역병도 아니다. 정작 좌절, 분노케 하는 것은 이 나라의 지도층이 펼쳐놓은 잔치판이다. 국회의원, 경찰간부, 시ㆍ도지사, 건설사대표.. 더보기
전통시장, 문화와 만나 활로 찾았다 전통시장, 문화와 만나 활로 찾았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ㆍ대구 대봉동 방천시장 문화거리 탈바꿈 큰 성과 “먹을거리도 장만하고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지난 19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동편 벽화거리. 이날 장바구니를 손에 든 한아름씨(36·주부)는 벽화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그는 벽화(길이 130여m·높이 2.5m)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면서 벽면 위아래를 골고루 응시했다. 벽면은 영원한 가객(歌客), 고 김광석(1964~1996년)의 음악세계와 생애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의 히트곡인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을 그림과 만화, 조각 등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벽화거리는 고인이 대봉동 출신 가수인.. 더보기
[방현철 정책·소비자 팀장의 '프리즘'] 세계 경제에 '달러 폭탄' 터지나 [방현철 정책·소비자 팀장의 '프리즘'] 세계 경제에 '달러 폭탄' 터지나 방현철 정책·소비자 팀장 banghc@chosun.com  입력 : 2010.12.13 22:02 ▲ 방현철 정책·소비자 팀장 '유동성 함정'의 경우 미국이 돈 쏟아부어도 실물경제 안 살아나 한국 시장 급등락 우려 '유동성 폭발'의 경우 달러가 휴짓조각 되고 원자재 값 폭등시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발생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재정·통화정책을 동원해 돈을 쏟아부었지만 최근 들어 글로벌시장에선 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다. 유동성(流動性·현금) 증가율이 떨어지는 것. 우리나라도 지난 10월 이후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동성 증가율이 떨어져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것은 돈을 쏟아부어도 실물경.. 더보기
"외환위기 13년 `백서` 조차 없어 한심" "외환위기 13년 `백서` 조차 없어 한심" 강경식 前경제부총리 '국가가 할 일…' 회고록 입력: 2010-12-14 17:12 / 수정: 2010-12-14 17:12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맡았던 강경식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장(74 · 사진)이 '국가가 해야 할 일,하지 말아야 할 일'(김영사 펴냄)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14일 내놨다. "지난 10년간 외환위기를 막지 못한 경제 총수로서 근신하며 지냈다"며 회고록을 시작한 강 전 부총리는 "해야 할 숙제를 하지 않고 미루고 있는 것 같은 꺼림칙함을 떨치지 못해 당시 겪은 일들과 어떤 생각을 했는가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1961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 더보기
`재산절반 기부` 巨富들의 서약행진 `재산절반 기부` 巨富들의 서약행진 매일경제 | 입력 2010.12.10 16:55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0)은 지난 6월 그의 '어린 친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55)와 함께 '기부서약' 운동을 시작했다. 전 세계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생전 또는 사후에 최소한 재산 중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에 버핏에게 진짜 '어린 친구'가 생겼다. 26세의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9일 이들의 기부서약에 동참한 것. 그의 재산은 현재 69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3조원이 훨씬 넘는 돈을 기부한단 얘기다. 주커버그는 "사람들은 기부를 하기 위해 나이가 들기를 기다리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왜 그때까지 .. 더보기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 24% "이미 깨진독"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 24% "이미 깨진독" PF사업장 714곳 중 `정상` 분류 4분의 1뿐 충당금 피하려 3조 규모 일반대출로 둔갑 기사입력 2010.12.08 17:44:08 | 최종수정 2010.12.08 19:45:41 ◆ 위기의 저축은행 ① 한국경제의 뇌관 ◆ "저축은행은 곧 터질 문제다. 언제 터뜨려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사석에서 한 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유례없는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도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 정부뿐 아니라 정치권까지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면 어느 정도 안정화에 접어든 금융시장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정치권의 판단이다. ◆ .. 더보기
"세계 최대 FPSO 만들자" 구슬땀 "세계 최대 FPSO 만들자" 구슬땀 ■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가보니… 길이 325m·무게 12만톤 달해 全공정 자체 기술력으로 수행 공정 95% 진행… 시운전 분주 해양설비 신화 창조 긍지 대단 거제=김상용기자 kimi@sed.co.kr 늦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영하에 가까운 추위가 불어닥친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 지난 19일 찾은 이곳 작업현장에서는 차가운 바닷바람이 잔뜩 몸을 움츠러들게 하지만 작업현장 근무자들의 이마와 볼에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건조한다는 자부심에 한기를 느끼기는커녕 연신 땀을 닦아내고 있었다. 특히 현재 건조되고 있는 FPSO 중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긴장감마저 감돌.. 더보기
소녀시대 경제학 [한경에세이] 소녀시대 경제학 입력: 2010-11-15 17:11 / 수정: 2010-11-15 17:11 2010년 9월27일,일본의 유력 경제 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 표지에 한국의 소녀시대가 불쑥 등장했다. 40년이 넘는 역사와 일본 최고경영자(CEO)들의 높은 구독률을 자랑하는 경제지 표지에 외국 연예인이 장식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하니,가히 이들의 인기와 경제적 가치를 실감케 한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일본 진출 두 달 만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일본 열도는 그야말로 '소녀천하'라 할 만하다. 일본 시장 성공에 힘입어 소속 기획사의 주가는 1년 새 7배 상승했고,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대박 '9인 기업' 소녀시대에는 우리 .. 더보기
물가 뛰고 고용 주춤… 한국경제 심상찮다 물가 뛰고 고용 주춤… 한국경제 심상찮다 세계일보 | 입력 2010.11.01 22:29 서비스·광공업 등 산업활동지표들도 하향 곡선 정부, G20후 금리·환율 등 거시정책 손질 나설 듯 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불안해할 필요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경제지표 여기저기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세를 타고 산업활동지표들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용상황도 좀처럼 뻥 뚫리지 않아 정부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금리, 환율 등 거시정책의 틀을 다시 짜야 하는 것 아니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속타는 정부, 야속한 날씨? 정부는 각종 경제지표의 부진한 양상을 '날씨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4%대의 높.. 더보기
문화예술 접목한 농업 ‘무한 가치’ 문화예술 접목한 농업 ‘무한 가치’ 경북 문경오미자체험촌에서 열린 현장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이 문화예술과 융합될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위에서부터). 권영미 박사(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장), 허덕수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 고문.‘문화예술과 농업’ 현장좌담회 문화예술은 우리 농업에 색과 향, 맛을 더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농산물에 문화의 옷을 입히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농협중앙회·농협문화복지재단·농민신문사가 주최하고, 농촌희망찾기현장포럼 주관으로 20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문경오미자체험촌에서 가진 ‘제7차 농촌희망찾기 현장좌담회’에서 제기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주제발표〉 권영미 박사(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장)는 ‘문화예술이 농업에 미.. 더보기
2만3000개 희망기업 한국경제 허리로 벤처 르네상스를 열자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도전하는 벤처는 한국경제의 신(新) 에너지!", "제2의 벤처붐을 통해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자" 혁신과 창조, 도전정신을 대변하는 낱말 '벤처'. 벤처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는 벤처산업의 최대 축제 '벤처코리아'가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산업계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창출, 청년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또 다산네트웍스, 다음커뮤니케이션, 메디포스트 등 벤처코리아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강소기업'들의 면면이 말해주듯, 벤처코리아가 국가 성장동력인 벤처기업의 생산적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벤처기업, 대한민국의 허리 되다 = 올 한해는 '제2의 벤처붐'이라 불릴 만큼 벤.. 더보기
김황식 총리 "모태펀드 2조원으로 늘릴 것" 김황식 총리 "모태펀드 2조원으로 늘릴 것" 지면일자 2010.10.20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벤처 자금줄인 모태펀드 규모가 2조원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선의의 실패자가 재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 조성과 벤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에서 벤처기업협회 ·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한 `벤처코리아 2010`에 참석, 치사에서 “현재 1조3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2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모태펀드는 벤처 투자를 통한 벤처산업 활성화가 목적으로 정부가 2005년부터 매년 1000억~2000억원 안팎으로 조성해 현재 1조2691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2년간 7500억원가량이 늘어난다. 조성 자금은 청년 창업.. 더보기
[Weekly BIZ] [칼럼 inside] G20이 美 가계부채 해결해 줘야 [Weekly BIZ] [칼럼 inside] G20이 美 가계부채 해결해 줘야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입력 : 2010.10.16 03:46 / 수정 : 2010.10.16 09:10 美 자존심 상할 일 아니라 세계 경제 살릴 윈·윈전략 美 가계의 부채 탕감해 소비 살리는 게 가장 시급 싱가포르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소규모 개방경제이기 때문에 돈을 풀어봤자 국내 경기 살리는 데는 별로 쓰이지 못하고 그 효과가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 조절용으로 환율정책을 가장 큰 무기로 사용한다. 미국은 지금 싱가포르와 같은 소국(小國) 신드롬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이 돈을 아무리 풀어도 국내 경기가 부양되지 못한다. 대신 돈이 해외로 빠져나간다. 국.. 더보기
10년내 `네트워크 사회` 활짝 10년내 `네트워크 사회` 활짝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기사입력 2010.10.12 17:43:45 | 최종수정 2010.10.12 21:02:15 ◆ 제11회 세계지식포럼 ◆ "2015년에는 80억명의 이동통신 가입자가 생기고 2020년에는 500억대의 기계들이 서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가 완성됩니다. 의료기기, 자동차, TV, 조명기기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기들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네트워크 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지식포럼을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은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사람과 기업, 사회에 필수적인 요구"라며 "새로운 네트워크 사회는 가까운 미래이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현재를 5번째 기술혁명의 변곡점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