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굴뚝, 스타워즈의 고향을 찾아 응회암이 빚은 대자연의 경이, 카파도키아
요정의 굴뚝, 스타워즈의 고향을 찾아 응회암이 빚은 대자연의 경이, 카파도키아 2011년 01월 17일(월) 여행지에 숨은 과학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고깔모자와 버섯,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는 응회암의 파도 물결, 기암을 파고 형성된 동굴과 거대한 지하도시. 이 모든 풍경은 지구가 아닌 외계 행성의 한 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동굴에서 당장이라도 작은 요정이 뛰쳐나와 골짜기 속으로 날아갈 것만 같은 불가사의한 매력을 뿜어내는 곳, 상상 그 이상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이 펼쳐지는 곳, 바로 응회암과 자연이 빚어낸 대자연의 파노라마, 카파도키아이다. ▲ 응회암과 자연이 빚어낸 대자연의 파노라마, 카파도키아 ⓒWikimedia Commons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부에 펼쳐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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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상아탑에 갇힌 학자가 아니다 과학의 ‘잊혀진 전통’을 찾아서 2011년 01월 12일(수)
과학자는 상아탑에 갇힌 학자가 아니다 과학의 ‘잊혀진 전통’을 찾아서 2011년 01월 12일(수) 사이언스타임즈는 새 기획시리즈, '과학지식인 열전'을 게재한다. '과학지식인 열전'은 19~20세기를 살았던 과학지식인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과학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자 하는 기획이다. 각 분과를 넘나들었던 진정한 통섭인으로서의 과학자, 철학에 영향을 미쳤던 과학자, 사회운동을 했던 과학자 등 '상아탑에 갇힌 학자'가 아닌, 지식인으로서의 과학자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편집자 註] 과학지식인 열전 “홉스, 로크, 버클리, 라이프니츠,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칸트, 제퍼슨, 프랭클린. 지성사의 위대했던 시기는 당대의 세계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 없이는 절대로 교양인이 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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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예술, 사회-자연 등 모든 경계가 무너진다” 브뤼노 라투르, 백남준 국제예술상 수상 강연
“과학-예술, 사회-자연 등 모든 경계가 무너진다” 브뤼노 라투르, 백남준 국제예술상 수상 강연 2010년 11월 29일(월) 매우 특별한 인물이 한국에 왔다. 예술, 철학, 과학기술, 영상과학, 인류학, 정치학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사고방식과 지식으로의 길을 열고 있는 석학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 63)가 그 주인공. 파리 정치학교 교수이면서 과학철학, 과학사회학 분야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기도 한 그는 26일 백남준 아트센터로부터 국제예술상을 받았다. 이어 27일 오후 센터에서 열린 수상 기념 강연회를 통해 자신의 매우 특별한 이론을 전개해나갔다. 그는 인류가 지난 100여 년간 근대화를 부르짖었지만 “결코 어떤 사람도 근대인으로 있었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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