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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생태계/지식

미래 비즈니스 성공 MAS에 달렸다

미래 비즈니스 성공 MAS에 달렸다
MBN `세계경제와 미래포럼`…앱스토어 경제 올해 150억弗로 3배 급성장
기사입력 2011.03.03 17:54:28 | 최종수정 2011.03.03 20:17:27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3일 MBN 개국 16주년을 맞아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1 세계경제와 미래포럼"에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홍정욱 한나라당 국회의원, 비즈 스톤 트위터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존슨 인텔 소속 미래학자(왼쪽부터)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워크(Mobile, Application, Social network).`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MBN `2011 세계경제와 미래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미래 비즈니스의 성공이 이 세 가지에 달렸다고 지목했다.

`140자의 마법`으로 전 세계에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불러온 비즈 스톤 트위터 공동 창업자는 그중에서도 `모바일`에 방점을 찍었다.

스톤 공동 창업자는 "지난해의 경우 트위터가 웹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모바일"이라면서 "올해 새로 나오는 수익 모델도 모바일 위주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PC를 통한 트위터 이용자가 전체의 70% 수준으로 압도적이지만 올해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문자,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두 달간 안드로이드폰에서 쓰는 트위터가 전 세계적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면서 트위터는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환경(UI)을 전면 개편했다.

빌 게이츠와 함께 최고의 컴퓨터 엔지니어로 불리는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는 "아이폰 앱은 내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면서 "음성으로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길을 찾아가고 택시까지 자동으로 온다. 목소리만 들려주면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주는 앱도 생활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앱을 내려받아 뉴스, 게임, 음악, 명함 인식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광고도 하는 소위 `앱스토어 경제(앱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는 올해부터 본격 이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이 같은 `앱 경제` 규모가 지난해 52억달러에서 올해 150억달러 이상으로 3배 가까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학자인 브라이언 존슨 인텔 이사도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스크린(Screen)`으로 통합될 것"이라며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컨버전스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돼 아예 매체 구분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미래 금융,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에서 연사로 나선 올리비에 드 그리블 JP모건 아ㆍ태지역 금융부문 대표도 "향후 금융산업의 미래는 적절한 기술을 적시에 도입하는 데 달려 있다"며 금융과 기술의 접목을 강조했다.

금융사가 제때 기술에 투자하지 못하거나 잘못 만들면 뒤늦게 따라가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MBN 개국 16주년을 기념한 이번 포럼에는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500여 명의 일반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예경 기자 / 황시영 기자 / 최순욱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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