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코리아

"세계화는 `파이 크기` 키우는 수단…양극화 심화는 기우" [책마을] "세계화는 `파이 크기` 키우는 수단…양극화 심화는 기우" 입력: 2011-03-17 17:39 / 수정: 2011-03-17 17:45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 대니 로드릭 지음 | 제현주 옮김 | 북돋움 | 360쪽 | 1만5000원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저자 대니 로드릭 하버드大 교수 인터뷰 세계화는 개발도상국과 가난한 나라들을 구원해 줄 것인가. 아니면 세계화의 규칙이 가난한 나라들을 궁지에 몰아넣을 뿐인가. 세계화의 혜택을 누리려면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만들고 자본시장이 요구하는 공통의 규칙을 따라야 할까,아니면 독자적인 규칙을 고수해야 할까.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국제정치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이분법에 반대한다. 세계화 반대론과 지지론 모두 문제를 너무 .. 더보기
애플 따라가다가…태블릿PC 재고 공포 애플 따라가다가…태블릿PC 재고 공포 후발업체 제품 60종 개발해놓고 출시시기 못잡아 아이패드2 보다 비싸면 안팔리니…업계재편 분수령 기사입력 2011.03.17 17:16:11 | 최종수정 2011.03.17 19:27:15 삼성전자는 이달 초 태블릿PC(스마트 패드) 갤럭시탭 재고(50만대 중 20만대가 재고)가 많다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자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삼성은 서둘러 정정자료를 냈지만 생산량에 비해 판매가 적어 재고가 있을 것이란 시장 전망을 완전히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태블릿PC가 올해부터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사들이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발표해 `버블(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블릿PC 시장을 절반 가까이 애플 아.. 더보기
챔프 이시영 벌겋게 부은 얼굴이 예뻐보이는 이유(김범석 사이드미러) 챔프 이시영 벌겋게 부은 얼굴이 예뻐보이는 이유(김범석 사이드미러)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1.03.17 16:23 [뉴스엔 글 김범석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배우 이시영(29)이 3월 17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 이하 결승에서 우승,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시영은 이날 현역 복싱선수인 성동현의 여동생인 고교 유망주 성소미를 상대로 3회 RSC 승으로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간 두 명을 꺾고 우승한 단출한 경기였지만, 소식을 접한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 일색이다. 큰 키와 긴 리치를 이용해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경기를 리드한 이시영이었지만 이날 헤드기어를 벗은 그녀의 안면도 벌겋게 부어올랐고, 결국 시상식에선 참았던 눈물을 쏟.. 더보기
21세기 도서관의 미래는? 21세기 도서관의 미래는? 제36회 융합카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 2011년 03월 17일(목) 흔히 도서관은 인류지식의 총체라고 불린다. 10만년 전 구강언어를 갖게 된 인류는 구강언어를 모사한 문자의 발명을 통해 문화를 문명으로 발전시켰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점토판이나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쓰인 지식은 도서관이라는 지식의 보존 공간을 통해 시공을 넘나들며 인류의 지식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도서관에 보존된 인류의 지식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낳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또다시 도서관의 진화를 낳고 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종 디지털 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는 이른바 ‘디지털 도서관’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국립중앙도서관의 800만권 가량의 도서는 수십개의 CD롬으로 압축해 보관할 수 .. 더보기
양양군 연어의 모든 것 영상물 제작 관광자원 양양군 연어의 모든 것 영상물 제작 관광자원 기사등록 일시 [2011-03-16 14:42:23]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문화관광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 창출의 매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월까지 연어의 생태와 회귀 본능에 대한 단편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3D 영상콘텐트 제작 지원 사업에도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군은 제작된 영상콘텐츠를 군이 운영하는 문화복지회관과 박물관, 홍보관 등에서 상영하고, 방송 및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양양 관광자원의 홍보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연어 영상콘텐츠를 매개로 문화 콘텐츠 수익 창출.. 더보기
"코칭은 잠재력 10배 이상도 끌어내는 힘…불가능한 목표 세워라" [CEO&매니지먼트] "코칭은 잠재력 10배 이상도 끌어내는 힘…불가능한 목표 세워라" 기사본문 SNS댓글 0 입력: 2011-03-15 17:44 / 수정: 2011-03-16 03:19 ● 한국에 온 마스터풀 코칭 大家 하그로브 하버드대 교수-김재우 회장 '코칭 토론' 안전한 길 대신 창조 추구한 빌 게이츠·잡스·저커버그 보라 돈 생각하면 혁신은 안나와…'年 60% 성장' 불가능을 꿈꿔야 마스터풀 코칭의 창시자인 로버트 하그로브 하버드대 교수(왼쪽)가 김재우 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 회장과 토론하고 있다. 하그로브 교수는 성과 달성을 위한 코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경훈 기자 nicepeter@hankyung.com 로버트 하그로브 하버드대 교수는 '경영자 코칭 분야의 학장(dean of execut.. 더보기
[마케팅시크릿마스터] 마케팅 콘텐츠 색을 입혀라! [마케팅시크릿마스터] 마케팅 콘텐츠 색을 입혀라! 2011년 03월 16일 (수) 10:46:30 임종태 기자 isnews@isnews.co.kr ▲김홍균-現 비지코스 대표, 상상CEO, 컨셉추얼리스트 아름다운 꽃들이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위해 온갖 빛의 옷을 입고 향기를 내뿜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야흐르 봄이다. 비단 꽃뿐일까? 봄은 여심을 흔드는 빛의 계절이고 결혼의 계절이기도 하다. 한창 나이의 젊은 여성은 축복된 결혼을 꿈꾼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하듯 인생사 최대의 이벤트이기에 여성들은 멋진 남성의 선택을 받기위해 자신의 외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결혼시장은 매우 큰 시장 중 하나이고 여성은 이 시장의 절대적 고객이다. 결혼 관련 시장에서 선택받는 관련 제품들 또한 선택을 받기위해.. 더보기
특별기고] 중소기업도 성장기회 누려야 공정사회 [특별기고] 중소기업도 성장기회 누려야 공정사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기사 100자평(121)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메일 인쇄 입력 : 2011.03.15 23:07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나무를 좋아한다. 소나무 향과 솔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소나무 숲 속의 모습은 매우 특이하다. 다른 숲에는 온갖 잔풀과 크고 작은 나무들이 함께 어울려 자라지만 소나무 아래엔 풀이 자라지 않는다. 솔잎이 카펫처럼 깔려 있을 뿐이다. 바늘 같은 솔잎이 촘촘하게 땅을 뒤덮어, 공기와 햇빛이 통하지 못하게 한다. 그런 곳에서는 잔풀이 자랄 수 없고 어떤 나무도 새싹을 틔울 수 없다. 경쟁자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가로막는 소나무의 용의주도함에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잔.. 더보기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15일 용인문화원장 이·취임식 열려 ▲ 이종민 전문화원장과 김장호 문화원장 15일 11시부터 14대 이종민 전임 용인문화원장과 15대 김장호 신임 용인문화원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수 문화원연합회장과 오동언 문화원연합회 경기도 지회장, 안성, 오산, 포천, 하남, 시흥, 성남 등 인근지역의 문화원장이 대거 참석하여 이종민 전임 원장과 김장호 신임 원장의 이·취임을 축하하였다. 또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하여 우제창 국회의원, 심노진, 조양민, 조성옥, 오세영, 권오진 경기도의원, 신현수, 박남숙, 설봉환, 이희수, 한은실, 홍종락, 김기준, 고찬석, 정찬지, 이선우 용인인 시의원, 김태석 용인교육지원청장, 서운호 농협용인지부장, 조성환.. 더보기
네이버 'N드라이브' vs 다음 '다음 클라우드' 직접 써보니… 네이버 'N드라이브' vs 다음 '다음 클라우드' 직접 써보니… 웹하드에서 한차원 확장…네이버는 '개인화', 다음은 '공유' 입력 : 2011.03.15, 화 19:02 댓글 (2) 추천 (4) 클라우드의 힘, 지금 확인하세요 IBM, 서버&스토리지를 생각하다: 3월 이벤트 실시 [김영리기자] '웹에서 만나는 나만의 저장 공간'(N드라이브) '어디서나 바로 열어보는 내 폴더'(다음 클라우드) 클라우드 시대를 겨냥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네이버 'N드라이브'와 다음의 '다음 클라우드'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이 관리해야 할 데이터들이 방대해지면서 이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공간에서도 내 파일을 유선환경과 동일하게 활용.. 더보기
일본 원전 비상… 방사선 위기 국면 일본 원전 비상… 방사선 위기 국면제1원전 2호기 ‘노심용해’ 시 최악 사태 예고2011년 03월 16일(수)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충격을 주면서 일본 대지진 사태가 제2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급박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5일 오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데 이어, 원전 주변 30km 이내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한편 일본 항공당국은 같은 지역을 비행금지 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는 오전 6시 10분께 원전 2호기가 수소폭발한 데 이어 오전 11시께에는 4호기에서도 수소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전날 수소폭발을 일으킨 3호기에서는 증기로 보이는 것이 분출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지.. 더보기
‘해넘이 절경’ 태안에 해변길 120㎞ ‘해넘이 절경’ 태안에 해변길 120㎞ 한겨레 | 입력 2011.03.15 21:10 | 수정 2011.03.15 21:40 [한겨레] 꽃지~몽산포구간 올 5월 개통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해변길이 만들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올해부터 2013년까지 태안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에 이르는 120㎞를 지역별 특징에 맞게 해변길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72억원을 들여 만드는 '태안 해변길'은 바라길(학암포~만리포 28㎞), 유람길(만리포~몽산포 38㎞·해상), 곰배길(만리포~몽산포 53㎞), 솔모랫길(몽산포~드르니항 13㎞), 노을길(드르니항~꽃지 12㎞), 샛별바람길(꽃지~영목항 29㎞)로 나뉜다. 이 가운데 유람길은 모항항에서 출발해 신진도항과 몽.. 더보기
[동일본 대지진] 한국은 지금 일본으로 달려갑니다 [동일본 대지진] 한국은 지금 일본으로 달려갑니다 [중앙일보] 입력 2011.03.15 00:04 / 수정 2011.03.15 09:37 이어령 고문이 일본인에게 부치는 편지 대재난이 착한 이웃의 존재 일깨웠습니다 바다가 일어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늘 보던 파란 파도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뛰놀던 여름바다의 눈부신 모래밭이 아니라 산처럼 무너지는 검은 파도였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쉽게 휩쓸어버리는 허망한 동영상은 우리가 뽐내던 그 컴퓨터 CG가 아니었습니다. 규모 9의 지진과 함께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였습니다. 쓰나미(つなみ·津波)는 일본말입니다. 그 말이 세계의 공식용어가 된 것은 그만큼 일본에는 지진과 쓰나미가 많았던 까닭입니다. 그런데도 이번 지진은 달랐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인 규모 8.. 더보기
대한민국 게임시장, 어디까지 왔나? 대한민국 게임시장, 어디까지 왔나? [대한민국 게임 산업 종합 진단]국가대표 문화콘텐츠 경제가치 7조 창출 2011년 03월 14일 15시 51분 온라인게임 점유율 단연 1위… 내년 내수 시장 ‘10조 시대’ 열릴 듯 게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결코 나쁘기만 한 존재가 아니다. 게임은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산업 중의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게임 산업 수준의 우수성이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 수준을 한 단계 올려주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규모는 약 7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옛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이하 한콘진)이 국내 게임 산업의 총 .. 더보기
이틀 전 걸었던 ‘눈의 나라’ 아오모리 … 파멸의 풍경 앞에서 말을 잃었다 이틀 전 걸었던 ‘눈의 나라’ 아오모리 … 파멸의 풍경 앞에서 말을 잃었다 중앙일보 | 입력 2011.03.14 00:14 | 수정 2011.03.14 09:26 [중앙일보] 지진해일이 강타한 아오모리 하치노헤 해안에 13일 어선 한 척이 뒤집힌 채 쓸려와 있다. [아오모리=AP 연합뉴스], [아오모리=강혜란 기자] 이달 6~9일 한국저축은행이 후원하는 제비꽃 문학기행 참석차 일군의 문인이 일본 본토 최북단 아오모리현(靑森縣)을 다녀왔다. 시인 신경림·박규리, 소설가 이경자·은희경·이현수·김인숙·공선옥·안재성·한창훈·김종광 등 10명이다. 이들은 일본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생가 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틀 뒤 일본 대지진 소식을 접했다. 대자연의 재앙 앞에 속수무책으로 고통에 잠겨 있을 일본을.. 더보기
벤처 투자 받으려면 20분안에 설득하라 벤처 투자 받으려면 20분안에 설득하라 기사입력 2011.03.11 14:36:10 | 최종수정 2011.03.11 15:47:49 벤처투자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내려면 기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회사인 CMEA의 제임스 김 수석 파트너(UCLA 앤더슨 MBA대학원 교수)는 "미국 벤처펀드를 찾아오는 한국 기업들은 기술이 아주 좋은데도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며 "재무회계 기록을 잘 정리하지 않았거나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자료나 발표 기술이 부족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벤처펀드 회사를 상대할 때는 20분 안에 투자를 끌어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선 사업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매우 중요하다. 20분 안에 설득력을 가지려면 몇 가지 .. 더보기
[동일본 대지진] 일본은 있다 … 대참사 앞에서 배려의 ‘메이와쿠문화’ … 세계가 놀랐다 [동일본 대지진] 일본은 있다 … 대참사 앞에서 배려의 ‘메이와쿠문화’ … 세계가 놀랐다 중앙일보 | 김현기 | 입력 2011.03.14 00:50 | 수정 2011.03.14 09:28 | [중앙일보 김현기] ① 대피소의 양보 우동 10그릇, 50명이 서로 "먼저 드시죠" ② 남탓은 안 한다 원망하거나 항의하는 모습 TV에 안 보여 ③ 재앙 앞 손잡기 의원들 정쟁 중단 … 작업복 입고 현장으로 ④ 침착하고 냉정 일본 전역에서 약탈 보고 한 건도 없어 ⑤ 남을 먼저 생각 "내가 울면 더 큰 피해자에게 폐 된다" 뭍으로 밀려 올라온 배들 12일 일본 미야기현의 항구도시 게센누마시. 쓰나미에 떠밀려온 대형 선박들이 물이 빠져나간 뒤 건물 틈에 갇힌 채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대지진 여파로 쓰나미가 덮친 게센.. 더보기
"빨리 도망가세요" 여직원의 안타까운 방송 "빨리 도망가세요" 여직원의 안타까운 방송 아시아경제 | 백재현 | 입력 2011.03.14 10:07 | 수정 2011.03.14 10:20 [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빨리 도망가세요. 6미터가 넘는 파도가 오고 있어요." 대지진과 쓰나미의 혼란속에서도 방송을 통해 주민 대피를 호소하다 끝내 실종된 한 여직원의 소식이 알려져 슬픔에 빠져있는 일본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진도 9.0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직후. 미야기현 남부의 평온했던 어촌 마을 미나미산리쿠(南三陸)에는 무선 방송을 통해 한 아가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 마을 위기 관리과 직원인 미키(未希·25)씨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쓰나미가 밀려온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 더보기
[대지진…일본 경제가 멈췄다] 후쿠시마 원전에 무슨일이 [대지진…일본 경제가 멈췄다] 후쿠시마 원전에 무슨일이 한국경제 | 입력 2011.03.13 18:33 | 수정 2011.03.14 02:18 전력·냉각수 공급 끊겨…원자로 온도 급격한 상승으로 폭발 원자로 우라늄 농축 핵심은, 온도 저하·핵분열 속도 제어 냉각기능 이상 땐 핵연료봉 노출…수소 방출로 이어져 폭발 가능성 외벽 붕괴…방사능 유출 못막아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3호기에서 방사선 물질이 누출되면서 일본 열도가 공포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원자력발전소의 냉각 기능이 마비되면서 노심용융 수소폭발 등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후쿠시마 1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3호기 안에선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원자력발전 원리 후쿠시.. 더보기
“지금보다 더 큰 지진 발생할 수도” “지금보다 더 큰 지진 발생할 수도” 대지진 여파로 일본 동쪽 해역지반 매우 불균형 2011년 03월 14일(월) 일본에서는 지난 1707년과 1854년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나 각각 3천여 명과 2만여 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일본인들은 도쿄 남서쪽 스즈오카 현 스루가 만에서 발생한 이 두 번의 대지진을 ‘도카이(東海) 대지진’이라고 부른다. 그동안 일본 지질학자들은 이 두 번의 대지진이 약 150년의 시차를 두고 발생했던 점을 주목하고, 1854년 대지진이 발생한 후 약 150년이 지난 최근 대지진의 가능성을 예고해왔다. 일본 정부 역시 도카이 대지진 관련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도쿄 남서쪽에서 지진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긴급 대책을 강구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8.8.. 더보기
“이번엔 방사능 재앙 덮치나” 日열도 핵공포에 패닉 “이번엔 방사능 재앙 덮치나” 日열도 핵공포에 패닉 세계일보 | 입력 2011.03.13 18:47 | 안전하다던 日정부 2시간여 지나 폭발 인정 "빨리 도망쳐라" 반경 20㎞내 한밤 피난행렬 "점검 제대로 했나" 늑장·부실대응에 분통 [세계일보]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본 국민들이 쓰나미(지진해일) 피해에 이어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공포로 초조해하고 있다. 원전 폭발사고 지역인 후쿠시마(福島)현은 물론이고 270㎞ 떨어진 도쿄도 등 수도권까지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능가하는 대형 원전 사고로 번지지 않을까 가슴을 졸이고 있다. 13일 도쿄 시내 중심가에는 평소와 달리 행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루 평균 30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신주쿠역과 그 주변.. 더보기
인터넷서 '힘내라 일본' 격려, 인터넷서 '힘내라 일본' 격려, 일부 네티즌은 엉뚱한 반응도 ‘해운대’ 박중훈 “재난 극복 기원”…정계 등 구호지원 동참 메시지 조선일보 | 송원형 기자 | 입력 2011.03.13 14:40 | 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이웃나라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는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인터넷에 쏟아지고 있다. 정치권과 연예계 등 사회 각계 인사들도 과거사의 앙금을 잠시 덮어두고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트위터 이용자 'hihu0104'는 "일본에 계신 분들, 재일교포분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응원의 글을 올렸다. 아이디 'nawacontigo'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애증 관계로 뒤얽혀 있긴 하지만 성숙한 한국인으.. 더보기
中관광객이 면세점서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中관광객이 면세점서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연합뉴스 입력 : 2011.03.13 08:36 / 수정 : 2011.03.13 09:39 세계 유명 상표 제치고 ’아모레퍼시픽’이 매출 1위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을 집계한 결과, 국내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설화수, 라네즈 등의 화장품 상표를 갖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매출의 26.2%, 전체 품목 중에서는 8.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까르띠에(전체 매출 중 6.5%), 오메가(5.8%), 롤렉스(4.8%) 등 해외 유명 시계·보석 브랜드들이 뒤.. 더보기
‘한류 콘텐츠’ 세계정복 스타트 ‘한류 콘텐츠’ 세계정복 스타트 엔씨소프트-iHQ 제휴… 시너지효과 기대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회사와 엔터테인먼트기업이 손을 잡고 ‘한류 콘텐츠’로 세계문화시장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와 iHQ는 ‘데뷔 온 넥스트 시네마’ 라는 이름으로 제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놀이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을 비롯한 온라인게임으로 ‘게임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게임업체이고, iHQ는 수많은 한류스타와 드라마 등 문화상품을 만들어낸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사이의 제휴모델을 발굴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세계문화시장에 뿌리내리는데 다각.. 더보기
사유리 "日지진, 한국이 제일 먼저 도와줘" 감사글 사유리 "日지진, 한국이 제일 먼저 도와줘" 감사글 스타뉴스| 입력 2011.03.13 14:10 |수정 2011.03.13 14:1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 사유리는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지진 때 제일 먼저 한국이 도와주러 왔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한국 사람들에게 한 명씩 한 명씩 감사하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접한 한국의 네티즌들은 "사유리씨 일본에 있는 집에는 별일 없느냐", "제일 가까이 위치한 나라로서 당연하다.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다들 무사했으면 좋겠다", "사유리도 힘내요" 등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유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편 사유리는 일본.. 더보기
[감성 사진여행]봄 전령사 동백꽃 [감성 사진여행]봄 전령사 동백꽃 뉴시스 | 입력 2011.03.13 10:56 【통영=뉴시스】임영주 기자 =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을 깨우며 바다를 너울너울 건너온 봄바람이 매물도에 생기를 불러 넣는다. 경남 통영에서 26㎞ 떨어진 매물도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대가 있는 소매물도가 관광지로 변한 반면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이 있는 매물도의 본 섬 대매물도는 때묻지 않은 섬마을 자연 그대로 모습를 간직하고 있다. 대매물도는 작은 섬집 창문을 열면 바다가 마당이다. 손바닥만한 텃밭은 제철 무공해 채소가 자란다. 오래된 돌담길가에 붉게 핀 동백꽃이 쪽빛 바다물을 더욱 짙게 한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섬일주 및 횡단 등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다. 어디에서나 비경과 바다를 볼 수 있.. 더보기
日 구조 총동원령…세계에 지원 요청 日 구조 총동원령…세계에 지원 요청 매일경제 | 입력 2011.03.12 08:11 |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규모 8.8(일본기상청 발표 기준)의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12일 군과 각종 선박, 항공기 등을 총동원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구조대 파견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宮城)현 등 동북부 지방에 8천명의 자위대 병력을 파견해 인명구조에 돌입했다. 또 20대의 해군 구축함과 다른 선박들도 혼슈(本州) 연안에 파견했으며, 25대의 공군 제트기를 동원해 재난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경찰 당국, 소방청, 보건부 등도 재난 지역에 의료진과 구조대를 급파하는 등 인력을 총동원했다. 교도통신은 이미 육군과 공군.. 더보기
[Hello CEO] 아이디어와 따르는 사람 있어야 진짜 리더다 [Hello CEO] 아이디어와 따르는 사람 있어야 진짜 리더다 세계최대 HR 컨설팅社 `타워스 왓슨` 마크 맥터스 사장 기사입력 2011.03.11 13:44:32 | 최종수정 2011.03.11 18:04:20 "리더가 되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첫째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야 해요. 둘째는 사람들이 당신을 따를 수 있도록 해야죠.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없으니 리더가 될 수 없죠. 사람들이 당신을 따르기는 하는데 아이디어가 없다고요? 역시 리더가 못 돼요!" 어떻게 해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말단 사원에서 벗어나 한두 명이라도 부하 직원을 두게 되면 누구나 리더십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리더십 등 인적자원(HR) 분야 세계 최대 컨설팅.. 더보기
[日 8.8 강진]오바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日 8.8 강진]오바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뉴시스 | 정의진 | 입력 2011.03.12 08:57 | 【워싱턴=AP/뉴시스】정의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일본 동북부를 덮친 강진에 대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심장이 멈춰버린 것 같다. 일본이 재앙을 극복할 때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일본이 성공적으로 '파국적 재앙'에서 벗어날 것임을 자신한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쓰나미 전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영향권 내 지역 주민들은 정부 지침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일본과 문화, 언어, 지역도 다르지만 인류는 하나다"며 일본 강진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더보기
"韓紙의 심연 모르고…겁 없이 찍다 후회했죠" "韓紙의 심연 모르고…겁 없이 찍다 후회했죠" 기사본문 SNS댓글 0 입력: 2011-03-11 17:33 / 수정: 2011-03-11 17:58 '달빛 길어올리기' 임권택 감독 101번째 영화…전통한지 담아내 구도적 노력과 세속적 욕망 교차 "꼭 남기고 싶어 절박하게 촬영" '달빛 길어올리기'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은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절박한 심정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전통 한지(韓紙)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17일 개봉)는 임권택 감독(75)의 101번째 연출작이자 첫 디지털영화다. 구도자의 수행과 생활인의 세속적인 욕망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표현했다. 판소리를 다룬 '서편제',동양화의 세계를 그린 '취화선'에 이은 또 하나의 전통문화 시리즈로,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