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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슈렉` 가능하다" "한국판 `슈렉` 가능하다" 한국경제TV | 조연기자 | 입력 2010.09.04 00:21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검증됐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경미디어그룹 글로벌 좌담회에 참석한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외국 제작사와의 협력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록색 괴물, 그 이름도 특이한 슈렉은 못생기고 뚱뚱한 괴물이지만, 피오나 공주를 구한다는 새로운 구성과 풍자로 전 세계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슈렉` 제작자 존 윌리엄스는 흥행의 비결을 콘텐츠로 꼽았습니다. 전래동화 같은 한국만의 콘텐츠들이 만화영화로 나온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한국판 슈렉의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존 윌리엄스 슈렉 제.. 더보기
스마트’ 기기,돈벌이 되는 콘텐츠 빈약 스마트’ 기기,돈벌이 되는 콘텐츠 빈약 기사입력 : 2010-09-01 17:36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스마트TV 등 각종 디지털기기들이 '스마트'라는 이름을 달고 치열한 시장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에는 스마트란 이름에 걸맞은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유·무선 인터넷 망을 깔고 각종 스마트기기들을 불티나게 팔고 있는 국내 디지털시장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외국 업체들에 고스란히 '안방' 시장을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79개 방송프로그램공급업체(PP)의 연간 콘텐츠 수급비용은 5236억원이었고, 이 중 자체제작 투자비는 250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 더보기
'구글드'저자 올레타가 꼽은 구글의 최대약점은? '구글드'저자 올레타가 꼽은 구글의 최대약점은? 10.05.12 세계적 베스트셀러 ‘구글드’ 저자이자 미국 ‘뉴요커’ 유명 칼럼리스트인 켄 올레타가 보는 구글의 최대 약점은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구글의 입지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준 엔지니어 문화가 바로 구글을 벼랑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올레타는 분석했다. 수치와 통계 분석에 능한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구글의 기반을 다져 세계로 진출했지만 대표적으로 중국과 한국을 비롯,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레타는 한편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통적 미디어들의 생존법으로 ‘융합’을 꼽았다. 특히 그는 “디지털 시대에는 콘텐츠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며 “영화, TV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직접.. 더보기
"미디어, 콘텐츠 기본 정의부터 바꿔야" "미디어, 콘텐츠 기본 정의부터 바꿔야" 켄 올레타 "어떤 플랫폼 통해 전달할지 고민 필요"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구글의 등장으로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디지털 세상에서 전통 미디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구글드'의 저자 켄 올레타는 12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앞으로 몸을 기울여라(Lean Forward)"고 주문했다. 뉴미디어를 위협이 아닌 새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라는 뜻이다. 켄 올레타는 "신문, 방송 등 전통 미디어 종사자들은 뉴스나 영화 등 콘텐츠에 대한 낡은 정의를 바꿔야 한다"며 "이미 사람들은 책을 안 읽는 시간동안 페이스북, 유튜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문이 열리고 있는 분야는 어디인가, 나의 정보.. 더보기
[IT수다떨기]아이패드는 우리에게 기회를 줄까? [IT수다떨기]아이패드는 우리에게 기회를 줄까? 도안구 2010. 05. 02 (0) 뉴스와 분석, 디지털라이프 | 아이패드를 사용한 지 20여일이 지났다. 그 사이 콘텐츠를 사는데만 벌써 10만원을 써버렸다. 업무용 앱부터 게임, 책, 유틸리티 등 이것 저것 깔아보고 체험해 보느라 지갑이 얇아졌다. 사용하면서 많은 걱정거리가 생겼다. 아이패드가 가진 경쟁력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은 아니다. 그 기기 위에서 마음껏 뽐낼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는 분명 IT 분야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아이패드는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PC 시장을 이끌어 왔던 인터페이스를 던져버리고 스마트폰에서 일반화된 터치 기술을 지원한다. 일부 PC제조사들이 이미 터치 .. 더보기
디지털 생태계 좌우할 태블릿 PC (상) 디지털 생태계 좌우할 태블릿 PC (상) [파퓰러사이언스 공동] 태블릿 PC 재조명 이유 2010년 04월 29일(목) 태블릿 PC란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조작하는 PC를 말한다. ‘데스크톱 → 노트북 → 태블릿 PC →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PC의 진화과정 중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다. 태블릿 PC는 지난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처음 선을 보였지만 하드웨어의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다 당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돼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정착하지 못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후 태블릿 PC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선보이면서 재차 각광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태블릿 PC가 디지털 생태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보기
"아이폰은 하룻밤에 이뤄진 게 아닙니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4.21 14:02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삼성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스마트폰 사업의 숙적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에 있어 콘텐츠와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한 수' 지도받았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의 CEO들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의 원광연 교수로부터 '10년 후'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이날 강의의 요지는 지금까지의 변화가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이었다면 미래는 과학기술과 문화, 산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상황이 되리라는 것. 콘텐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이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므로 기업들은 이런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원 교수는 강의과정에서 애플의.. 더보기
안철수 "IT총괄 정부 역할 필요" 연합뉴스 | 입력 2010.04.21 09:14 "정부, 감시기능 높여 중기ㆍ벤처 키워야"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안철수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는 21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뒤처지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나라 정도 규모나 발전단계에선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국은 대기업이 계속 대기업으로 혜택을 누리고, 새로운 기업은 불이익을 받는 구조, 시장이 투명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구조인데다가 산업지원 인프라도 허약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편협된 시각 중 하나가 (하드웨어 부문에서) 여러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좀더 편리하게 만.. 더보기
"미래산업, IT를 넘어 CT로 가야" 김형오 "콘텐츠, 단순 기술로 인식하면 안돼"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우리나라가 IT강국의 명성을 잇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을 넘어 CT(Culture Technology)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IT의 기술적 기반에 안주하기보다 기술력 위에 얹을 콘텐츠에 정부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어 향후 내년도 예산편성 등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과 문화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조경제시대, 미래콘텐츠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화 콘텐츠 인식 바꿔야…규제완화 필요" 이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IT기술력에.. 더보기
증강현실(AR), 모바일 속 더 진보한 현실 세계 * 출처: * 작성일: 2010.04.19 이제 장소 검색은 단순히 웹 지도 상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진으로 거리를 비추기만 하면 거리 곳곳에서 각종 정보들이 3D 그래픽으로 쏟아져 나온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까운 맛집, 커피숍, 약국, 영화관, 서점, 지하철 입구, 버스 정류장, 주유소 정보 들이 화면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정보들을 따라 원하는 곳으로 움직이면 된다. 카메라로 하늘을 보여주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기온 정보도 볼 수 있고, 책 표지를 찍게 되면 최저가 정보와 구매 가능한 서점, 사용자 리뷰까지 읽어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킬러 앱이다. 점점 더 빠르게 진화하는 3D 그래픽 .. 더보기
국내 3D방송의 현실…"콘텐츠도 無, 만들 여건도 無" 국내 3D방송의 현실…"콘텐츠도 無, 만들 여건도 無"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2010.04.09 / PM 03:34 3D, 스카이라이프, KBS, 방통위, 문화체육관광부 [지디넷코리아]정부가 3D 산업을 제대로 키우겠다며 발전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국회에서 ‘3D 입체방송 생존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올해 정부가 공언한 '세계 최초의 지상파 풀HD급 3D 방송'을 실현하는 데에는 없는 것이 너무나 많았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3D 열풍 속에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토로했다. 한결같이 국내 3D 콘텐츠는 불모지나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밝혔다. 3D 제작 인프라부터 자금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3D 영상 촬영장비인 ‘리그’와 카메라의 제작.. 더보기
삼성 "스마트폰 콘텐츠 고민되네" 삼성 "스마트폰 콘텐츠 고민되네" 개발자들 앱스토어 참여 저조… "에코시스템 준비되면 경쟁할만"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글로벌 이동통신시장에서 스마트폰 열풍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최근 개발자들이 애플의 온라인콘텐츠마켓(앱스토어)에만 몰릴 뿐 삼성전자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의 한 관계자는 8일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삼성 스마트폰인) 옴니아도 좀 어렵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이 다 된다"며 "단지 국내외 개발자들이 아이폰 열풍으로 (삼성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는 정용진 신세계 .. 더보기
iPad에서 <경영학콘서트>를 읽다 - 이북(eBook)과 출판의 미래 iPad에서 를 읽다 드디어 애플의 아이패드가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시장의 추측과 관심으로 한껏 부풀어 오른 풍선이 빵 터지듯 4월 3일 화려하게 미디어의 조명을 받으며 시장에 등장했지요. 아이패드에 저장된 경영학콘서트 저도 아이패드에 전자 버전을 넣어 읽어봤는데 사용성과 편리함 그리고 빠른 반응속도에 감탄했습니다 (경영학콘서트 공식 전자버전은 아직 출지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강연이나 저자 개인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지요). 물론 이미 블로그와 신문에 소개된 빛 반사 문제나 옥외 사용시 화면 흐림문제가 없지는 않았지만, 아이패드가 지닌 다양한 장점에 비교하면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의 성공여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보다 아이패드의 성공여부는 스티브잡스가 창조하려는 .. 더보기
'아이폰' 4달 사용기. 모바일 혁명을 온 몸으로 느껴 '아이폰' 4달 사용기. 모바일 혁명을 온 몸으로 느껴 Translation : 2010-04-05 21:18:15 /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 된 지 4달이 흘렀다. 그 동안 아이폰의 출시는 국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오게 만들었다. 아이폰을 4달 간 써 오면서 느꼈던 점과 달라진 일상에 대해 잠시 써 볼까 한다. 좌충우돌 아이폰과 친해지기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 된 첫날 구입을 했다. 개통하면서 누구나 경험했겠지만,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아이폰에는 사용 설명서가 없었다. 사용 설명서도 없는 폰을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직접 부딯히면서 익혀 가는 것은 고통과 즐거움 두 가지를 모두 맛 보게 해 주었다. 초반에는 아이폰의 사용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 여기 저.. 더보기
[오경수]140자의 매력 [오경수]140자의 매력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140자의 짧은 메시지로 소통하는 '트위터'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시, 공간의 제약 없이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참여자를 제한하지 않는 개방성 때문이다. 아이티 대지진의 참사와 인도 뭄바이 테러 등을 가장 먼저 알린 것도 트위터 였다. 테러와 지진으로 위험에 빠진 가족이나 친지들의 안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병원 연락처를 제공하여 응급환자를 구해냈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아이티의 참혹한 실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사람들 사이의 소통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 팔로잉을 하기만하면 오바마 미 대통령이건 김연아건 그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 수.. 더보기
삼성·LG·소니, '3DTV 한일戰' 시작됐다 삼성·LG·소니, '3DTV 한일戰' 시작됐다 "가격 경쟁력" 가져간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소니가 오는 7월 국내에 셔터안경 방식의 풀HD 3D LED TV를 출시하며 3D TV 전쟁에 본격 뛰어든다. 3D LED TV는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셔터안경 방식으로 세계 첫 출시한데 이어 3월 LG전자, 7월 소니가 속속 가세하는 등 세계 TV시장 톱3 업체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소니 3D TV는 삼성전자와 같이 테두리에 LED를 배치한 에지 방식에 2D 콘텐츠의 3D 전환기능이 탑재됐으며 3D 안경 2개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가격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소니 제품은 7월 출시될 예정이지만 체험행사, 예약판매 등이 예상되면서 국내업체의 3D TV.. 더보기
세계는 페이스북 `돌풍`… 싸이 본토 한국은 `잠잠` [김광현 전문기자의 IT 이야기] 세계는 페이스북 `돌풍`… 싸이 본토 한국은 `잠잠` 가입자 4억명…70%가 미국 외 국가 다양한 서비스로 '놀이공간' 구축 기술 공개…세계 개발자 동참 유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열풍이 거세다. 페이스북은 창사 6주년을 맞은 지난 2월 가입자 4억명을 돌파했다. 2008년 8월 1억명을 넘어서더니 지난해 4월엔 2억명,9월엔 3억명을 돌파하는 등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년마다 1억명씩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제2의 구글"이라는 말도 나오고 "가입자가 10억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페이스북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한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회사 이름도 페이스북이다. 2004년 2월 하버드대 학생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를 설.. 더보기
바다가 주목해야 할 에코시스템 바다가 주목해야 할 에코시스템 삼성의 플랫폼에 대한 노력 삼성은 2위 휴대폰 사업자로서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계속해 왔다. iPhone의 성공으로 인해 '모바일 산업의 헤게모니는 플랫폼에서 나온다'는 근거없는 신념이 모바일 시장을 지배하였고, 삼성 내부의 고민이던, 주주들의 압력이던 삼성 입장에서는 자체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수의 실패를 교훈 삼아 삼성은 Kernel 최적화부터 모든 것을 다 만들어야 하는 OS 대신에 미들웨어 플랫폼을 선택한다. '핵심은 컨텐츠 유통에 있다'라는 생각은 'Low Level OS부터의 개발은 삼성에서는 무의미하다'라는 결론을 낸 것이다. 삼성은 기존에 Legacy Feature Phone Platform인 SHP를 보유하였고, S.. 더보기
아이폰 50만대, 한국사회를 바꾸다 아이폰 50만대, 한국사회를 바꾸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4.01 15:19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 국내 출시된 지 4개월여 만에 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아이폰은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 콘텐츠, 무선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모바일 생태계의 개방과 성장을 촉발시켰다. 아이폰 도입 직후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개개인의 삶의 양식은 물론,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 금융 및 교육, 교통 등 타 산업분야와 컨버전스 등으로 한국 사회 자체의 변화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아이폰 출시 4개월만에 50만대 돌파 =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28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무려 6만6천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출시 열흘째인 1.. 더보기
[DT 광장] 무엇이 세계 IT지형 바꿨는가 [DT 광장] 무엇이 세계 IT지형 바꿨는가 강송규 엔에이포(NA4) 대표 입력: 2010-03-29 20:56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스마트폰의 약진에 대한 기사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는 요즘, 9년 전 처음 접하고는 큰 감명을 받았던 제레미 러프킨의 명저, `소유의 종말'을 떠올린다. 제레미 러프킨은 이 책에서 미래의 산업은 상품이나 콘텐츠를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기 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한 개방과 공유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응용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예견했었다. 본인 또한 당시 이러한 주장에 깊이 공감해 지금의 회사를 세웠으며 이 책의 정신에 근거한 원칙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왔고 불경기 상황에서도 국내ㆍ외 유명.. 더보기
“콘텐츠 잡는 자가 다음 세대 평정” “콘텐츠 잡는 자가 다음 세대 평정” IT업계가 ‘기술과 디자인’에서 ‘콘텐츠’ 시장에 들어섰다. “콘텐츠를 잡는 자가 다음 세대를 평정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IT 업계의 1기는 앞선 기술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였다. IBM의 컴퓨터가 그랬고 마이트로소프트(MS)의 윈도 운용체계(OS)가 그랬다. 2기는 디자인이 지배했다. 디자인으로 각 기기별 차별화를 꾀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었다. 애플은 이 시기 맥 컴퓨터, 아이팟 등 기기 및 OS에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집어넣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디자인과 기술만으로 소비자의 호감을 살(어필) 수 있는 시대가 저물었다. 콘텐츠를 모으고 분류해 배달하는 ‘콘텐츠 중개상’으로의 역할이 떠올랐다.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도 ‘콘텐츠 중개상’이 활약하는 애플리케이.. 더보기
새 천년 10년, 전망을 듣다 (끝) IT 새 천년 10년, 전망을 듣다 (끝) IT 2010년, 즉 새 천년 10년,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에 사회·교육과 문화·여성·경제 분야 전문가들에게서 한국 사회에 일어날 주요 변화와 함께 그 대안과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여성이 양 날개 활짝 펼 수 있는 ‘생태환경’이 왔다 소통·섬세함·아이디어·도전이 기술력보다 중요해 ▲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 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IT 세계 디지털 문화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계급장’ 떼고 얘기하고 또 사고해야 한다. 블로그나 트위터 모두 수평적 관계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달려드느냐가 중요하다.” IT가 중심이 된 첨단 정보화 사회의 현재.. 더보기
스마트폰 전성시대…모바일 기회의 땅 개척하라 스마트폰 전성시대…모바일 기회의 땅 개척하라 FMC서비스 필두 통신시장 패러다임 변화 이통ㆍ모바일솔루션ㆍ장비업계 총력전 펼쳐 이지성 기자 ezscape@dt.co.kr | 입력: 2010-03-22 20:31 ■ 모빌리티 아이폰 가입자가 45만명을 넘어서면서 이제 스마트폰은 일상 속으로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SK텔레콤 64만명, KT 52만명, LG텔레콤 9만명 등 125만명에 달한다.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성시대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맞이하면서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솔루션 업체 등 관련 업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모빌리티 시장이다. 유무선통합(FMC), 모바일.. 더보기
액티브X·앱스토어 규제, 디지털 쇄국주의 망령들 액티브X·앱스토어 규제, 디지털 쇄국주의 망령들 2010.03.21 02:31 입력 김창우 칼럼"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853년 7월 8일. 미국 동인도함대 사령관 매튜 페리 제독이 이끄는 네 척의 군함이 에도만(현재의 도쿄만)에 나타났다. 무력시위를 앞세워 개항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포함외교였다. 이듬해 미국과 일본은 화친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페리 함대의 기함은 2450t 크기의 외륜 증기선인 서스케해나(Susquehana)였다. 목재가 썩지 않게 콜타르 칠을 해 검은색으로 보였다. 일본인들은 이를 ‘구로후네(黑船)’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 당시 일본의 주력함은 100~200t에 불과했다. 흑선은 지금으로 치면 10만t급 미 해군 항공모함이 몰려온 것과 비슷한 압박감을 줬을 것이다. .. 더보기
플랫폼 전쟁, TV 분야로 확산된다 플랫폼 전쟁, TV 분야로 확산된다 삼성전자-구글-애플 일전 예고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플랫폼 전쟁이 TV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TV가 인터넷연결을 통해 콘텐츠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의 유통채널로 주목받으면서 구글과 애플이 TV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당장 이들은 TV 1위업체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은 물론 TV 시장에서도 맞붙을 전망이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구글이 TV 플랫폼 개발에 본격 뛰어들면서 '플랫폼 TV, 스마트 가전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전일 외신들은 구글이 인텔 및 소니와 제휴, TV 플랫폼을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이 인텔,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TV용으로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더보기
대학 담장 낮추는 첨단 IT기술 ‘아이튠즈-U’ 등 사회공헌 IT기술 유행 대학 담장 낮추는 첨단 IT기술 ‘아이튠즈-U’ 등 사회공헌 IT기술 유행 2010년 03월 19일(금) 창의성의 현장을 가다 지난 2007년 5월30일 미국 애플사는 디지털 콘텐츠 전송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튠즈(iTunes)를 통해 아이튠즈-유(iTunes-U)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튠즈-유의 유(U)는 ‘대학교(University)'를 의미한다. 대학이 제공하는 각종 교육용 콘텐츠를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로드받아 애플이 생산하는 MP3 플레이어의 아이팟(iPod)을 통해 무상 서비스하겠다는 것. ▲ 스탠포드 대학의 아이튠즈 유 서비스 소개용 웹 화면 이전에 아이튠즈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들과 유사하지만 다른 서비스들과는 달리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전송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아이팟 이용자들은 한 푼.. 더보기
구글 TV 시장 진출' 불꽃튀는 경쟁 시작 구글 TV 시장 진출' 불꽃튀는 경쟁 시작 기사입력 2010-03-19 구글까지 TV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IT 업계의 ‘3스크린(3Screens)’ 시장에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3스크린은 특정 콘텐츠를 TV화면과 PC모니터, 휴대폰 등 휴대기기 디스플레이에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내와 실외의 물리적인 영역이 무너지고 게임 및 OS 등 동일한 콘텐츠를 모든 디바이스에서 소비자 개개인의 ‘흐름(flow)’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에서 먼저 일어났다. PC의 기능이 휴대폰으로 들어오면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 스마트폰은 사무실 안과 밖을 허물었다. 업계 지형도 바뀌고 있다.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합종연횡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드.. 더보기
`콘텐츠=유료` 빠르게 확산 `콘텐츠=유료` 빠르게 확산 모바일 사용자 66% "유료 앱 구매한 적 있다"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해 국내 산업계에 모바일 빅뱅이 불어닥치면서 콘텐츠는 무료라는 인식이 깨지고 있다. 개인이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모바일 장터에 올린 뒤 세계를 무대로 유료로 판매하는 새로운 경제가 태동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경제신문이 15일 입수한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이용자의 3분의 2가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 이용자 1400명 가운데 66.3%가 유료 앱을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4.1%로 가장 높았고 40대(65.1%), 20대(63.0%), 10대(41.9%) 순이었다. 무료 앱을 쓰다가 유료 앱으로 전환한 아이.. 더보기
콘텐츠의 대대적 확장, 소통의 새로운 방법 콘텐츠의 대대적 확장, 소통의 새로운 방법 손안의 정보망, 아이폰의 활용 오세형 _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 얼리어답터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우연히 충동 구매한 아이폰을 석 달 가량 사용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며 기능을 익히고 배우면서 흥미로운 장난감이 생긴 기분이었다. 많은 이들은 스마트폰이 삶의 방식까지도 바꾸어 놓았다고 흥분하여 얘기한다. 여기저기서 공룡미디어가 정보를 독점하는 세상에서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대안적인 소통수단을 창출해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얘기한다. 아주 편리하게 정보와 콘텐츠에 접근하면서 정보소통체계가 달라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문화예술 또는 예술경영에서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빠르면 금년 중에, 늦어도 .. 더보기
이석채 "콘텐츠는 KT와 대한민국의 미래" 이석채 "콘텐츠는 KT와 대한민국의 미래" 오픈IPTV 서비스 통해 콘텐츠 생태계 조성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KT가 개방형(오픈) IPTV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콘텐츠 육성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23일 서울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오픈IPTV 전략을 발표하면서 "콘텐츠 산업과 소프트웨어가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열어줄 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픈 IPTV 서비스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직접 송출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는 현재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자해 콘텐츠 제작자들을 전면 지원할 미디어센터를 짓고 있다. 아울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