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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영화

윤정희의 고운 한복에 놀라고 유창한 불어에 놀라고... 윤정희의 고운 한복에 놀라고 유창한 불어에 놀라고...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5.20 09:42 "주 네 자메 키테 르 필름'(Je n'ai jamais quitte le film, 난 한번도 영화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시'에 출연한 한국영화의 전설적인 여배우 윤정희(66)가 칸국제영화제에 모인 전세계 영화인들로부터 두번 놀라게 했다. 레드카펫에서는 칸의 하늘과 바다를 닮은 푸른색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로 한복의 고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더니 공식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선 유창한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통역 없이 외국 취재진의 질문에 바로 응답했다. 이제 한국영화계에 칸영화제는 익숙한 이름이 됐지만, 이처럼 한국의 배우나 감독이 유창한 프랑스어로 전세계 기자들을 상대한 경우는 처음이다. 윤.. 더보기
[칸영화제] 외국 기자들 '시' 호평 [칸영화제] 외국 기자들 '시' 호평 (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관련기사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칸 영화제에서 언론 시사를 가진 후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신문 '타겐슈피겔'의 얀 슐츠 오잘라 기자는 "서로 다른 두개의 이야기가 중첩돼 있다가 하나로 귀결되는 이야기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특히 윤정희와 형사가 배드민턴을 치는 장면은 비극적 상황을 고양시키는 탁월하면서도 천재적인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창동 감독의 '시'는 현재까지 마이크 리, 자비에 보부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의 영화와 함께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여러 캐릭터들이 불필요하게 시를 낭송하는 장면이 영화에 많은 점은 약점"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프.. 더보기
[칸중간결산①]경쟁부문 흉년에 '하녀-시' 수상가능성↑↑ [칸중간결산①]경쟁부문 흉년에 '하녀-시' 수상가능성↑↑ 아시아경제 | 고경석 | 입력 2010.05.18 13:01 | [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63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칸영화제는 전세계 유명 감독들의 화제작들이 총출동한 데다 '브란젤리나' 커플 등 톱스타들이 대거 칸을 찾아 지난 10년간 칸영화제 중 가장 화려했던 것으로 일컬어진다. 이에 비해 올해 칸은 무척 '조용한' 편이다. 2008년부터 불어닥친 세계 경기침체와 그리스발 유럽 경제위기로 인해 칸영화제 기간 열리는 칸필름마켓은 눈에 띄게 거래가 줄어들었고, 영화제 개막 1주일 전 칸 일대에 큰 피해를 안긴 태풍, 아이슬란드 화산재 구름으로 인한 잇따.. 더보기
[조선데스크] 칸서 '한국' 하면 '영화'였다 [조선데스크] 칸서 '한국' 하면 '영화'였다 한현우 엔터테인먼트부 차장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5.17 22:59 ▲ 한현우 엔터테인먼트부 차장대우 칸의 레드 카펫은 부직포(不織布)였다. 길과 계단을 덮은 이 빨간색 부직포 자체는 볼품없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최대의 영화축제가 각국에서 온 영화인들에게 보내는 존경은 실크나 벨벳으로도 포장할 수 없는 것이었다. 지난 14일 밤(현지시각) '하녀'의 시사회가 열린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앞에는 턱시도와 원피스 차림의 남녀들이 가득했다. 평소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상영관을 오가던 각국 기자들도 다들 양복에 보타이를 매고 모였다. 양복에 검은색 스니커즈를 신었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한 기자도 있었다. 이들이 2000여석 규.. 더보기
<로빈후드>의 러셀 크로우, '막시무스' 같네 의 러셀 크로우, '막시무스' 같네 입체적 방식으로 이야기 전개됐으면 하는 아쉬움 남아 10.05.15 12:19 ㅣ최종 업데이트 10.05.15 15:10 김지태 (moviejoy) 로빈후드, MOVIEJOY, 무비조이, 리들리 스콧, 러셀 크로우 ▲ 로빈후드 스틸컷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로빈후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05년) 이후 오랜만에 역사극으로 돌아왔다. 2000년대 들어 그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배우 러셀 크로우와 함께 말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워낙 대작 위주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액션 혹은 SF영화에서만 위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는 멜로 혹은 드라마에서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감독이다. 그만큼 연출 감각이 뛰어난 인물이다. 다만 .. 더보기
“재미있다” “강렬하다” … 상영 뒤 3분간 박수 세례 “재미있다” “강렬하다” … 상영 뒤 3분간 박수 세례 기사 나도 한마디 (2) 2010.05.16 09:42 입력 15일 칸 관객 앞에 선 임상수 감독의 ‘하녀’"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하녀’의 한 장면. “여배우(전도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비극적인 결말을 비롯해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저 감독(임상수)은 한국에서 잘 알려진 감독이냐”. 15일 밤 0시30분(이하 현지시간) 제63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하녀’ 갈라 스크리닝이 끝나자 힘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수는 다시 짧게 끊어 치는 식으로 바뀌면서 약 3분간 이어졌다. 주연배우 전도연·이정재·윤여정, 임상수 감독, 제작자인 미로비젼 채희승 대표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 더보기
영화제 웃음 뒤 정적 안긴 `하녀`… `호평` 영화제 웃음 뒤 정적 안긴 `하녀`… `호평` "스타일리시하고 화면구도 뛰어나"…언론인 호평 입력: 2010-05-14 09:35 | 수정: 2010-05-14 09:40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13일 밤(현지시간) 현지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하녀`는 1960년 김기영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지만 기본적인 줄거리부터 등장인물까지 거의 전 부분을 해체한 작품. 오늘날 천민자본주의가 스며든대한민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한 영화다. `밀양`으로 2007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과 프랑스에서 인지도가 상당한 임상수 감독에 대한 믿음, 그리고 경쟁부문 진출작이라는 프리미엄 덕택인지오후 10시에 시작한 시사회는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더보기
전도연 '하녀', 프랑스 15개 매체 평점 1.67 전도연 '하녀', 프랑스 15개 매체 평점 1.67 아시아경제 | 고경석 | 입력 2010.05.15 17:34 | 수정 2010.05.15 17:36 | [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전도연 주연의 '하녀'가 프랑스 15개 매체로부터 평점 1.67점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영화전문지 필름프랑세스는 데일리를 내놓으며 임상수 감독의 '하녀'에 대한 프랑스 15개 매체의 평점을 취합해 발표했다. 별점을 환산했을 때 평점은 1.67점이다. 15개 매체 중 프리미어, 크루아, 텔레라마, 렉스프레스 등 4개 매체가 별 3개를 줬고, 카이에 뒤 시네마, 르 피가로 등 2개 매체는 0점을 줬다. 별 1개를 준 매체도 5개나 되고 나머지 4개 매체는 평균점인 별 2개를 매겼다. 지난해 지난해 .. 더보기
정태원│“적도 많고 친구도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제작자로 살 것” PEOPLE > 인터뷰 100 2010.05.14 정태원│“적도 많고 친구도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제작자로 살 것” 글, 사진.백은하 편집.장경진 ,이지혜 GOOD (6) 누군가는 그를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제작자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그를 영민한 비즈니스맨으로 평가합니다. 누군가는 그를 의리를 아는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이십 대 초반, 영화 수입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무서울 것 없는 청년은 이후 등 대중영화의 제작자로 파워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고난 비즈니스 능력,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와의 돈독한 인연 속에 시리즈 등 굵직굵직한 외화를 수입해 큰 수익을 올리는 실속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도박에 가까운 블록버스터 드라마 를 성공적으로 마.. 더보기
'아바타' 캐머런 감독 "한국, 3D의 얼리어답터" '아바타' 캐머런 감독 "한국, 3D의 얼리어답터" 한국경제 | 입력 2010.05.13 12:45 | 수정 2010.05.13 12:46 | 영화 '아바타'로 전 세계에 3D 열풍을 몰고 온 제임스 캐머런(57) 감독은 3D가 영화를 비롯해 방송, 게임 등 산업 전반에 널리 보급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의 가전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3D TV를 내놓고 있고 한국 소비자들 또한 '얼리어답터'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3D 산업에 있어서도 한국이 앞서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디지털포럼 참석 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캐머런 감독은 13일 "3D는 이미 대세가 됐다"며 "앞으로 짧게는 3년 안에 전체 극장의 20%가 3D 스크린으로 바뀌고 8년이면 50%가 .. 더보기
제임스 캐머런, "김윤진 소개로 한국영화 `쉬리` 봤다" 제임스 캐머런, "김윤진 소개로 한국영화 `쉬리` 봤다" 입력 : 2010-05-13 11:01:11 ▲ 제임스 캐머런 감독(왼쪽)과 김윤진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김윤진의 소개로 `쉬리`를 봤다"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김윤진과의 에피소드를 짧게 전했다. 캐머런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진행된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상상력과 기술 신(新) 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본 한국작품은 `쉬리`"라며 "김윤진이 `쉬리`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김윤진과의 인연에 대해 "`아바타` 초기에 작업을 같이 했는데 김윤진이 `한국에서는 `타이타닉`이 관객수 2위를 차지했다`며 `1위는 자신.. 더보기
‘황금종려’ 잎새에 ‘한국 바람’ 닿나 ‘황금종려’ 잎새에 ‘한국 바람’ 닿나 한겨레 | 입력 2010.05.12 21:30 | [한겨레] 심사위원 지낸 '시' 이창동 유럽 감수성 '하녀' 임상수 단골초청 '하하하' 홍상수 '칸의 절친들' 기대감 만발 '칸' 가는 영화 세편 '두근두근' 이창동(왼쪽 사진) 감독의 와 임상수(가운데) 감독의 두 편이 12일 개막한 제6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과연 이번에도 한국 영화가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와 홍상수(오른쪽) 감독의 가, 그리고 2007년 이창동 감독의 과 김기덕 감독의 이 나란히 경쟁 부문에 올라 와 .. 더보기
뚜껑 연 ‘하녀’, 소문과 이렇게 달랐다 뚜껑 연 ‘하녀’, 소문과 이렇게 달랐다 일간스포츠 | 김성의 | 입력 2010.05.03 17:47 | 수정 2010.05.03 20:12 | [JES 김성의] 제63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화제작 '하녀'가 3일 공개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하녀'가 은밀한 베일을 벗었다. 전도연·이정재의 노출 장면과 파격적인 스토리, 충격적인 결말로 러닝타임 106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높은 기대감 만큼 다양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하녀'에 대한 궁금증 3가지를 알아봤다. ▶ 전도연 노출, '해피엔드' 보다 낮아 전도연의 노출 수위는 기대 만큼 높지 않았다. 주인집 남자를 유혹하는 입주 가정부라는 설정이 흥미를 끌었을 뿐, 노출보다 소리나 대사로.. 더보기
'하녀' 파격적 노출보단 충격적 대사 '하녀' 파격적 노출보단 충격적 대사 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5.03 18:16 '하녀 파격적 노출보단 충격적 대사'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하녀'(감독 임상수)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파격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녀'는 파격적 노출보단 충격적인 대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이정재가 예고했듯이 극 중 주인집 남자(이정재)가 정사 중 하녀(전도연)에게 던지는 대사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정재의 '~처럼 ~아줘'란 대사는 에로 영화에서나 들을 법한 것이다. 그러나 임상수 감독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연출로 주인집 남자 캐릭터를 설명하고, 베드.. 더보기
윤여정 “전도연, 하녀 연기 너무 잘해 울었다” 고백 윤여정 “전도연, 하녀 연기 너무 잘해 울었다” 고백 뉴스엔 | 입력 2010.05.03 17:53 [뉴스엔 글 유경상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전도연이 연기를 잘해 울었다"고 말했다. 5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하녀'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어떻게 관람했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전도연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50이 될 때까지는 남이 한걸 보면 '왜 연기를 저렇게 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나 이외의 모든 배우들에게서 좋은 점이 보인다"며 "내년부터는 나도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故) 김기영 감독 동명 영화(1960년)의 리메이크작인 '하녀'는 '바람난 가족' 임상수 감독과 전도연 이정.. 더보기
[SC 페이퍼진] '하녀에서 여왕으로'...전도연 또 '칸의 꿈' [SC 페이퍼진] '하녀에서 여왕으로'...전도연 또 '칸의 꿈'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4.28 10:55 / 수정 : 2010.04.30 16:42 전도연이 칸의 레드 카펫을 또 다시 밟는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사무국은 15일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칸의 메인 섹션에 진출한 '하녀'는 황금종려상을 놓고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경쟁을 벌인다. 이로써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한국영화사상 최초 칸 여우주연상 수상 기록을 세운데 이어 '하녀'로 다.. 더보기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징글징글한 영화 ‘시’ [중앙일보]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징글징글한 영화 ‘시’ [중앙일보] 2010.05.01 00:15 입력 관련핫이슈 [오피니언] 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2시간19분의 러닝타임이 끝났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박수를 칠 수도 없었다. 그냥 먹먹했다. 정말이지 징글징글했고 총맞은 느낌이었다. 총알이 가슴을 파고들어 등 뒤에 ‘뻥’ 하니 큰 구멍을 낸 것 같았다. 얼마 전 한 영화시사회에서 본 이창동 감독, 윤정희 주연의 영화 ‘시’ 때문이었다. # 강이 흐르는 작은 도시의 낡고 비좁은 연립주택에서 중학생 외손자와 단 둘이 사는 미자. 본명이 ‘손미자’인 윤정희가 맡은 역이다. 그녀는 생활보호대상자이고 일주일에 두세 번 거동이 불편한 돈 많은 할아버지를 씻기고 청소해주는 간병도우미로 생계를 꾸리지만 외출할 .. 더보기
아이언맨’… 기술이 만든 슈퍼히어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아이언맨 2’ 아이언맨’… 기술이 만든 슈퍼히어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아이언맨 2’ 2010년 04월 30일(금) 과학미디어로 읽는 미래 상반기 할리우드 최대 액션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언맨(IRON MAN) 2’가 29일 국내 극장가에 개봉됐다. ‘기술이 만든 슈퍼히어로’라는 특이한 설정을 담은 아이언맨은 그러나, 2편에서 기술을 이용한 오락영화에 치중해 아쉬움을 남긴다. '아이언맨2'는 지난 29일 한국에 개봉돼 미국 현지 개봉일 5월 7일보다 일주일이상 먼저 첫 선을 보였다. 한국 관람객들이 보여준 입체영화에 대한 관심을 먼저 살펴보고 미국 시장에 전력하겠다는 제작사 및 배급사의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 관객들이 단기간만에 영화의 흥행을 결정짓는 집중적인 관심을 보여준다는 점과 한국 영화계가 왕성한 영화제작 .. 더보기
한국영화 사진전'적진에 투하된 느낌' 영진위원장 한국영화 사진전, '적진에 투하된 느낌' 영진위원장 마당 | 2010/04/24 21:06 파르티잔 'CINE F.A.N 사진전'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인사들이 테이트를 자르고 있다 /ⓒ문성식영화잡지의 대명사 이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행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이 그것입니다. 15년 간 이 한국영화 제작현장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현장 사진 80여 점과 의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배우 스튜디오 사진 50여 점을 전시하는 행사인데, 이를 위해 배우 감독들이 본인이 직접 찍은 미공개 사진도 기증했다고 합니다. 전시회 기간은 24일(토)~5월1일(토)까지지만 사전 오프닝 행사가 있다는 연락이 와서 23일 저녁 그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진판매의 수익금을 시네마테크전용관, 독립영화전용관에 기부할 예정.. 더보기
전도연① `칸 수상이 정점?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인터뷰) 전도연① `칸 수상이 정점?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인터뷰) 2010.04.20 08:15 입력 / 2010.04.20 09:13 수정 관련사진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관련사진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전도연은 '칸의 여왕'으로 불렸다. 칸영화제가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순 없지만,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에서 역대 여우주연상 수상자 중 아시아 배우가 전도연과 장만옥 단 두 명이라는 사실은 기억할 만하다. 영화제 경쟁부문을 독차지하는 유럽과 북미 지역 여배우들 중에서도 칸에서 두 차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챙긴 배우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바바라 허시, 헬렌 미렌, 이자벨 위페르 등 총 네 명뿐이다. 전도연이 임상수 감독의 영화 .. 더보기
뉴욕타임스 "美 개봉 '놈놈놈'은 김치 웨스턴" 스타뉴스 | 김건우 | 입력 2010.04.18 12:34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건우 기자]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미국 개봉을 앞둔 '나쁜 놈 좋은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김치웨스턴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뉴욕타임스는 오는 23일 미국 개봉을 앞둔 '놈놈놈'에 대해 "이 영화는 김치웨스턴이라 불리는 작품이다"며 "한국에서 높은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그동안 '반칙왕' '장화, 홍련' 등을 통해 코미디 호러 등 다양한 흥미로운 결과물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놈놈놈'은 미국의 배급사 IF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봉을 한다. IFC는 미국내 극장 개봉 및 홈 비디오 유통 등을 담당하는 중견배급사다. 지난 2008년 7월 개봉했던 '놈놈.. 더보기
윤정희 "배우로 인생을 마치겠습니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4.14 21:54 | 수정 2010.04.14 23:05 | 15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시'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전에 감독하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배우입니다. 배우로서 제 인생을 마치겠습니다." 배우 윤정희의 말은 우아하면서도 느렸지만, 그 속에는 결연함이 묻어났다.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 '시'로, 15년 만에 영화 배우로 복귀한 윤정희는 14일 저녁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는 너무 매력있는 직업"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일본의 어떤 대학에서는 한국영화를 강의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죠. 꿈이 대학교수였지만 지금은 제 직업에만 충실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 더보기
[배두나] 다 벗었다, 기쁘게 쿨하게 [배두나] 다 벗었다, 기쁘게 쿨하게 글 : 이화정 사진 : 손홍주 (사진부장) | 2010.04.09 의 배두나 배두나가 갇혔다. 그곳은 경탄할 정도로 아름다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속 장면이다.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잔뜩 풀어진 배우 배두나는 에서 자신을 꽁꽁 묶어두는 모험을 한다. 섹스돌 ‘노조미’의 몸속, 빳빳하게 긴장한 목선 하나까지도 기존의 배두나를 거스르는 ‘부자연스러운’ 연기다. 도전을 감행한 그녀의 변이 궁금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는 어떻게 알게됐나. =감독님이 내 팬이란 얘기를 들었다. 그러다 봉준호 감독님을 만나 “배두나가 맡아줬으면 하고 쓰는 배역이 있는데, 해줄까” 하면서. “근데 좀 야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더라. 봉 감독님이 “배두나라면 괜찮다고 할 거다”라고 했.. 더보기
심형래 감독, CJ엔터와 손잡고 영화 제작 연합뉴스 | 입력 2010.04.13 07:32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심형래 감독이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 '더 덤 마피아'(The Dumb Mafia)를 제작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심형래 감독이 대표이사로 있는 영화제작사 영구아트무비와 '더 덤 마피아'의 공동제작과 투자, 배급을 합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더 덤 마피아'는 미국의 최대 폭력조직 마피아의 대부가 숨겨뒀던 아들인 한국인 영구를 자신의 후계자로 깜짝 발표하면서 펼쳐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다. '대부'를 패러디 한 이 영화에서 심형래 감독은 직접 영구를 연기한다. '저수지의 개들'(1992), '스모크'(1995) 등에 출연한 미국의 연기파 배우 하비 케이틀 등이 출.. 더보기
[라제기의 시네마니아] 2D로 찍은 3D 둔갑作 촬영법 깐깐히 따져야 한국일보 | 입력 2010.04.12 22:35 | 학창시절 미팅에 나갈 때마다 친구들끼리 농담처럼 건네던 충고 아닌 충고가 있다. "속지말자 화장발, 다시 보자 조명발." 절세가인 사귀기를 인생 최대 목표처럼 여기던 시절에나 애용하던 저급한 우스개가 요즘 새삼 머리 속을 맴돈다.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3D(입체)영화들 때문이다. 지난 1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타이탄'은 호기롭게 3D영화임을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초반 흥행성적은 전세계적으로 3D열풍을 일으킨 '아바타' 개봉 당시가 부럽지 않다. 수입배급사에 따르면 11일까지 180만 관객이 찾았다. 하지만 관객들의 혹평도 뒤따르고 있다. "3D는 3D인데 입체감이 떨어진다" "스크린과 자막의 원근감만 확연하다"는 것이다. 비판과 불만.. 더보기
곽경택 감독 "3D 영화,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 곽경택 감독 "3D 영화,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 입력 : 2010-03-30 17:35:24 ▲ 곽경택 감독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영화 ‘아름다운 우리’(제작 아이엠픽쳐스·오션드라이브·아이비픽쳐스)를 3D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한국 3D 영화의 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곽경택 감독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3D 월드포럼'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3D 영화 시장은 상상력이 기술을 이끄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스토리텔링으로 승부를 걸자”고 제안했다. “2010년 한국에서는 많은 입체영화들이 준비 중”이라고 밝힌 곽 감독은 “30년 만에 다시 찾아 온 황금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영화인으로서 할 수 있는 건 영상적인 표현 영역의 새로운 .. 더보기
“1000만 영화!… 내 손안에 있소이다” “1000만 영화!… 내 손안에 있소이다” ‘영화홍보계 미다스의 손’ 신유경 ‘영화인’ 대표 수많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영화를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투자를 받아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촬영을 마치면 후시 녹음과 컴퓨터그래픽(CG), 음악 등을 입힌 후 편집을 해 마무리한다. 그 다음 과정은 영화를 관객에게 알리는 작업이 홍보와 마케팅이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영화라도 그 영화가 지닌 장점들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면 흥행에 실패하게 된다. 한국 영화계가 급성장하며 영화 홍보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수도 빠르게 늘어났다. 그 중 대표적인 회사로 영화인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영화인은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시작으로 ‘왕의.. 더보기
[포커스] 그들은 왜‘안티 영진위’의 깃발을 들었나 [포커스] 그들은 왜‘안티 영진위’의 깃발을 들었나 글 : 이영진 사진 : 최성열 | 2010.03.24 영화인 1692명, 문화예술인 340여명이 영진위 정상화 촉구한 까닭 “영화계는 잡음이 많아요. 소란스럽죠.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다툼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개월간 영화계 인사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서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이견을 극복할 수 있는 저력도 있다는 것입니다.”(2009.12.22, ) “영화계는 물론 문화계 전체, 정부에까지 불신받고 신뢰가 무너진 상황을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영진위가) 제대로 일한다, 영화판을 제대로 돌아가게 한다, 이런 평가를 끌어내는 게 중요했죠. 생각보다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더보기
‘영화 합법 다운로드’ 뿌리내리나 ‘영화 합법 다운로드’ 뿌리내리나 다음 이어 네이버 시장 가세… “곧 HD서비스”… 양성화 기대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 고사(枯死) 직전에 몰린 우리나라 영화 부가판권 시장이 새싹을 틔울 수 있을까. 합법 영화 다운로드 시장에 대형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이 가세하면서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미 저작권법 개정과 불법 저작물 유통 감시가 강화되면서 일부 P2P 및 웹하드 업체 중심으로 형성돼 온 불법 영화 다운로드 시장은 위축되는 분위기다. ◆ 대형 포털, 시장 참여자로 =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지난 2월25일부터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movie.naver.com/movie/download)를 시작했다. 영화 콘텐츠는 CJ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엠바로가 공급한다. 엠바로는 C.. 더보기
강우석 감독 “유해진, 혜수와 결혼할 것 같다” 강우석 감독 “유해진, 혜수와 결혼할 것 같다” [JES] 2010.03.10 00:42 입력 눈과 비가 교차로 뿌려진 9일 밤. 이번 약속 장소도 어김없이 '충무로역' 근처였다. 달라진 건 장소가 그의 단골 족발집이 아닌 참치회집이었다는 점. 그릇 바닥이 보일 때마다 리필되는 붉은 참치회처럼 이날 '스토리텔러' 강우석 감독 역시 밑천 떨어지지 않는,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한국 영화 토종자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강우석. '공공의 적' '실미도' 등 지금껏 17편을 연출한 그는 난생 처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이끼' 촬영을 며칠 전 마친 탓인지 초췌해 보였다. 하지만 표정과 말투에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과 비장함이 서려있었다. 지구촌 극장가를 집어삼킨 포식자 '아바타'도 이날 빼놓을 수 없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