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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전도연, 하녀 연기 너무 잘해 울었다” 고백

윤여정 “전도연, 하녀 연기 너무 잘해 울었다” 고백

뉴스엔 | 입력 2010.05.03 17:53

 

[뉴스엔 글 유경상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전도연이 연기를 잘해 울었다"고 말했다.
5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하녀'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어떻게 관람했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전도연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50이 될 때까지는 남이 한걸 보면 '왜 연기를 저렇게 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나 이외의 모든 배우들에게서 좋은 점이 보인다"며 "내년부터는 나도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故) 김기영 감독 동명 영화(1960년)의 리메이크작인 '하녀'는 '바람난 가족' 임상수 감독과 전도연 이정재 서우 윤여정의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로틱 서스펜스다.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다.

전도연이 주인공 하녀 은이 역, 서우가 하녀가 들어가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 이정재가 모든 것을 가진 상류층 주인 남자 훈 역을 맡았다. 특히 전도연은 이정재와 베드신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감행했고 계단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생애 첫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다.

'하녀'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됐다.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 개막해 23일 폐막하며 수상결과는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하녀'는 오는 13일 국내 개봉된다.
유경상 yooks@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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