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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차두리 맹활약에 트위터 '간때문이라며' 들썩

[아시안컵] 차두리 맹활약에 트위터 '간때문이라며' 들썩
2011-01-11 09:55

CF 차두리
트위터리안들은 차두리가 바레인전에서 잘한 것은 간때문이라며 즐거워했다. 차두리가 제약회사 광고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 사진캡쳐=대웅제약 광고
바레인과의 2011년 아시안컵경기가 열린 11일 새벽, 차두리(31·셀틱)가 트위터 세상을 점령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차두리가 만점활약을 펼치자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들은 열광했다. 특히 후반 7분 벼락과 같은 중거리슈팅을 날리며 구자철의 두번째골을 돕자 트위터리안들은 놀라움의 글들을 계속 올렸다. 이들의 가장주제는 '차두리 업그레이드'와 '간때문이야'였다.

트위터에서의 차두리
트위터리안들은 차두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자 즐거워했다. 사진캡쳐=트위터
'차두리 업그레이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두리 로봇설'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차두리의 아버지 차범근 SBS해설위원이 아들에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것. 덕분에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간때문이야'는 차두리의 광고에서 나왔다. 최근 차두리는 한 제약회사의 피로회복제 광고에서 '피곤은 간때문이다'라는 노래를 부른다. 특유의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던 차두리는 갑자기 셔츠를 찢으며 '간!'을 외친 뒤 수퍼맨으로 변신해 날아간다. 이에 트위터리안들은 '간을 회복한 차두리가 공격본능을 되찾았다'며 즐거워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