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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39) “굴삭기, 지진 현장으로 집합 ! ”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39) “굴삭기, 지진 현장으로 집합 ! ”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2-24 오전 10:04:59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핵심은 유통망입니다. 당연하지요. 아무리 좋은 제품도 유통망이 부실하다면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내 제품 유통을 남에게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맞기는 것과 같습니다. 중국 진출 기업 중 실패한 회사를 분석해보면 상당수 업체들이 중국 파트너에게 유통을 맡겼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한국 투자사는 생산을 담당하고, 유통은 중국 파트너가 맡는 식의 합작사업은 대부분 깨집니다. 어렵더라도 '내 제품은 내 손으로 소비자에게 전해준다'라는 생각이 절대 필요합니다. 10년을 내다본 유통망 수립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37) ‘할아버지 용돈 40위안의 힘’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37) ‘할아버지 용돈 40위안의 힘’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2-16 오전 11:34:41 흔히 중국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게 '꽌시(關係)'라고 합니다. '퍼스널 네트워크'지요. 많은 기업이 중국 인사들과의 관씨를 트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중국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이제 꽌시의 범위를 개인이 아닌 '사회'로 확대해야 합니다. '퍼스널 네트워크'를 '소셜 네트워크'로 확산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번 '한중 기업경영 대상' 수상업체들은 모두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사회와 '상생(相生)의 틀'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지요. 텐진(天津)근교에 반피산춘(半壁山村)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행정구역 상 텐진시라고..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최고의 중국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최고의 중국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1-25 오전 11:13:46 최고의 중국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 본격 진출한 지 이제 20여 년.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갔고, 상당수가 실패의 쓴 맛을 봐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대륙 시장 진출 행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앞으로, 앞으로... 비즈니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굳건히 살아남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중국 시장에 뿌리를 내렸고, 그간 뿌렸던 고통의 씨앗에서 열매를 따내기 시작했습니다. 애니콜, 굴삭기, 초코파이, EXR 등 여러 브랜드가 만리장성을 넘어 대륙시장을 파고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주요 도시 도로를 다리고 있고, 대형 HDTV는 중..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2) `100년 동안 경제만 생각하라!`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2) `100년 동안 경제만 생각하라!`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1-08 오후 3:50:38 중국의 정치 경제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역사를 꿰뚫고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쁜 비즈니스 맨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이후의 중국 정치 경제 흐름은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큰 그림을 머리속에 그려놓는다면 현재 벌어지는 작은 움직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흐름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조그마한 정책 변화에도 흔들리게 되는 겁니다. 중국경제 흐름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자 그렇다면 지난 60여년 동안 중국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 까요? 우선 마오쩌둥시기를 보지요. 제..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1) ‘골 넣을 줄 아는 정치인’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1) ‘골 넣을 줄 아는 정치인’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0-25 오전 9:46:42 일반적으로 국가가 있고 그 다음에 당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민국이 있고, 그 다음에 한나라당이 생겼듯 말입니다. 국가 안에 당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중국은 반댑니다. 당이 먼저 생기고 국가가 생겼습니다. 공산당이 생긴게 1921년 이었고, 그 공산당이 혁명을 통해 1949년 세운 나라가 바로 '중화인민공화국'입니다. 공산당이 낳은 자식이 바로 현대 중국이라는 얘깁니다. 당 안에 국가가 있는 것이지요. 그 게 바로 중국 이해의 첫 걸음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沒有共産黨, 沒有新中國(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 중국 경제발전은 ..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28)‘중국, 이길 수 없으면 합류하라’ [JOINS_디지털뉴스센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28)‘중국, 이길 수 없으면 합류하라’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9-30 오후 3:32:15 천안함 사건, 댜오위다오 사건, 그리고 북한의 3대세습...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으로의 권력이양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리더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저희 중앙일보 중국연구소가 '21세기 중국 리더십의 향방'을 주제로 포럼을 여는 이유입니다. 중국 리더십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썬톤차이나센터의 연구주임 리청(李成)박사가 강연하게 됩니다. 몇 자리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신청하십시요. -주제: 21세기 중국의 리더십을 묻는다(..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4) “최고의 중국 투자기업을 찾습니다!”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4) “최고의 중국 투자기업을 찾습니다!”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9-16 오후 2:11:50 최고의 중국 투자기업을 찾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 기업가 여러분. 여러분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이 땅의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한-중 경협이 있었습니다.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저희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한・중 기업경영 대상’을 제정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수 투자기업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한・중 경협의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모델의 창신성, 중국과의 상생정도, 재무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업체에는 지식경제부장관상, ..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3) “현미경으로 본 혼다 파업”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3) “현미경으로 본 혼다 파업”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9-13 오전 9:23:52 중국 진출 업체에 노무관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업을 걱정해야 하고, 임금 인상에 골치를 썪습니다. 그러나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무엇인가 대책을 세워야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장에서 배워야 합니다. 분규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지요. 타산지석입니다. 저는 오늘 현미경을 가져옵니다. 현미경을 통해 '난하이(南海)혼다'의 파업을 보고자 합니다. 왜냐고요? 지난 5월 17일 터져 6월 4일 끝난 이 회사 노동자들의 파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 노동파업의 흐름을 추적할 ..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3)‘스무살 청년과의 대화’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3)‘스무살 청년과의 대화’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8-02 오전 9:19:49 앞의 두 콘서트에서 금융 발전에 대한 중국 지식인들의 관점을 들여다 봤습니다. 무더위만큼이나 뜨겁게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좋습니다. 열기를 잠시 식혀보도록 하지요. 오늘은 재미있는 책을 한 권 보도록 하지요. 중국 자본시장을 얘기한 책입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입니다만, 아주 쉽게 썼습니다. '소설보다 재미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모든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글쓰기 원칙이라더군요. 자, 연주 시작합니다. 핸드폰 끄세요. ************** 2007년, 차이나펀드 열풍이 한국을 강타했습니다. 넣었다하면 돈..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11) ‘지식전쟁의 최후 승자’ [JOINS_디지털뉴스센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11) ‘지식전쟁의 최후 승자’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7-26 오전 11:01:16 언제부턴가 중국 책이 인기입니다. 중국의 철학이나 역사, 인문 분야라면 수긍이 가는 얘깁니다. 그러나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중국 번역서가 베스트셀러 상위 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화폐전쟁', '자본의 전략' 등이 대표적인 책입니다. 모두 20위 안에 들었더군요.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사회과학 분야 중국 지식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말입니다. 중국 지성이 서방의 학문을 접한 게 이제 30년입니다. 대학교에서 '서방경제학'이 교과커리큘럼으로 들어온 게 20년 남짓입니다. 우리와는 비교가 안되죠. 한국의 미국 배우기는 60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많..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9) ‘중국에 호구잡힌 한국’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9) ‘중국에 호구잡힌 한국’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07-19 오전 9:17:27 여러분, 혹시 '호구잡혔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제가 어릴 적 시골(충북 청원)에서 흔히 썼던 말입니다. 사전에는 없으니 사투리겠지요. '남에게 약점 잡혀 질질 끌려다니는 것', 그 게 바로 호구잡힌 겁니다. 팽팽하게 맞서던 두 사람이 결국 한 판 싸움을 벌입니다. 그 중 이긴 사람은 기세가 등등하고, 진 사람은 꼬리를 내리게 되지요. 진 사람이 바로 호구 잡힌 겁니다. 승자의 눈치를 봐야하고, 비실비실 피해다녀야 합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후 중국과 한국의 역학관계를 보면서 '호구잡혔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북한을 싸고도는 중국의 반발에 막혀 안보리는 어정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