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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돼지 얼굴의 용과 화합정신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돼지 얼굴의 용과 화합정신 기사입력 2010.09.17 09:19:00 | 최종수정 2010.09.17 09:20:07 용은 가상의 동물로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최고의 존귀함을 상징한다. 용의 모습이 갈수록 자취를 감추는 우리와 달리 중국에서는 그 위용이 여전하다. 중국의 용은 모양이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이지만 수천년 전의 역사는 물론 현재도 중국인과 같이 살아 숨쉬고 있다. 일반 가정집과 공원을 지키고 희귀 문화재 발굴에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옷과 같은 생활용품에서도 쉽게 발견되고 길거리 예술에서도 용은 여기가 중국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중국에서 용은 황제(왕)를 상징한다. BC 256년경에 황제가 술을 먹고 자고 있는데 그 어머니가 황제의 얼굴을 보고 그려 만든 모.. 더보기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중국 공휴일의 비밀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중국 공휴일의 비밀 기사입력 2010.09.10 08:53:51 | 최종수정 2010.09.10 09:05:50 흔히 2010년을 사는 한국의 직장인에게는 낙이 없다고 말한다. 적지 않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쳐 있다. 실질적으로 쉬는 날이 사상 최소라는 말까지 나온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석을 제외하고는 쉬는 날이 없다. 성탄절 마저도 토요일에 자리 잡아 연말을 맞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문구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근로자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공휴일 따로 쉬는 날 따로 인지를 두고 불만이 많을 것이다. 그럼 중국의 공휴일은 어떠할까. 중국 근로자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공휴일 제도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 과장일까. 일단, 절대로 공휴일과 주.. 더보기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중국 인터넷 비즈니스와 숫자마케팅의 매력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중국 인터넷 비즈니스와 숫자마케팅의 매력 기사입력 2010.09.03 10:13:37 | 최종수정 2010.09.03 16:10:22 북경 올림픽이 2008년 8월 8일 8시에 개막되면서 중국인의 숫자에 대한 애착이 어느 정도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8(bā)은 돈을 벌다(发财, fācái)는 단어의 첫 글자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번영을 안겨주는 숫자로 통한다. 중국에서 좋은 핸드폰 번호와 자동차 번호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모든 사람의 관심거리다. 수년전에 북경에서 휴대폰 번호 중 행운을 안겨 준다는 3이 10개나 들어간 번호가 2억4천만 원에 낙찰되었다는 뉴스가 메인기사로 부상했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차량번호가 좋으면 그 차가 좋고 실세여서 누구도.. 더보기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스포츠 스타는 기업 마케팅의 전령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스포츠 스타는 기업 마케팅의 전령 기사입력 2010.08.27 16:07:29 | 최종수정 2010.08.27 16:09:45 우리에겐 축구하면 남아공 월드컵으로 그 명성을 더 높인 월드스타 박지성이 떠오른다. 중국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순지하이(孫繼海)가 있다. 순지하이는 중국 젊은이들의 우상이자 기업의 매출을 책임지는 광고판이었다. 승용차, 모터사이클, 음료 등의 광고가 그에게 매달렸다. 한 때 광고와 급여 등으로 그가 벌어들인 연간 소득이 1천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기도 하였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시장에 진출하여 수년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인 스포츠 스타도 있다. 226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야오밍(姚明)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단순히 미국에 진출한데 .. 더보기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中경제의 차세대 상품과 키워드 [최용민의 중국은 지금] 中경제의 차세대 상품과 키워드 기사입력 2010.08.20 19:02:10 | 최종수정 2010.08.20 19:10:55 중국에서 수익률이 높은 차세대 상품은 무엇인가.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계속 만들어내면서 경제발전을 떠받치고 새로운 기업가를 양성하였다. 외국인 의 기술과 자본도 그에 따라 춤추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중국경제를 떠받친 1세대 제품은 소상품이다. 단추, 넥타이, 신발, 라이터 등이 대표적인 소상품으로 대량생산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과 디자인 등 개별적으로 상품을 차별화하기 보다는 많은 양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드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당연히 낮은 인건비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소상품으로 돈을 모은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