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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주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

주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

  김철환 2010. 04. 04 (0) 뉴스와 분석 |

주간 SNS, 소셜미디어 동향을 알려드립니다.

페이스북, 지난 2개월 간 국내 이용자 수 45% 급증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의 국내 이용자 수가 5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500~3,000만명을 거느린 싸이월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 성장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페이스베이커

출처 : 페이스베이커스

지난 1월 38만명이었던 국내 이용자 수가 2개월 만에 무려 17만 명이 늘어난 셈인데, 스마트폰의 확산과 페이스북에서 이용 가능한 풍부한 소셜 게임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네요.

외국 SNS들이 국내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오픈 플랫폼의 속성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서로의 성장을 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고, 트위터까지 지난 주 미투데이를 제친(코리안클릭 조사 주간 순방문자 수 기준) 마당에, 페이스북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 지가 궁금해집니다.

미투데이 글 삭제 기능 추가

미투데이가 처음 선보였을 때, 여타의 SNS와 달리 한 번 쓴 글은 삭제 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워 관심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생태계에서 욕설과 명예 훼손 등의 부작용을 막고 건전한 네티즌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였죠.

특히, 미투데이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는 휴대폰으로도 아주 쉽고 빠르게 글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자기 검열을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될 글을 퍼뜨릴 가능성이 높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이번에 글 삭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소위 ‘낙장 불입’의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은 줄어들겠군요. 미투데이의 문화가 어떻게 달라질지 또 한번 관심을 가져보게 됩니다.

트위터 홈페이지 개편

지난 3월 30일 트위터 홈페이지 메인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개편은 트위터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간편하게 트위터에서 실시간 이슈와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추가된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트위터

  1. 트렌딩 토픽(Trending Topic) : 실기간 인기 검색어로 매초 갱신되어 보여집니다.
  2. 시 후즈 히어(See who’s here) : 현재 트위터에 접속한 사람들로 랜덤으로 보여줍니다.
  3. 톱 스위츠(Top Sweets) : 실기간 인기 트윗(트위터 게시물)으로 매초 갱신되어 보여집니다.

한편,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홈페이지 개편은 계속될 것이고,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법 검색사이트의 모양새를 갖추었는데, 트위터가 어떤 수익모델을 염두 해 두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온미디어 모든 계열 매체에 트위터 계정 개설

온미디어가 지난 29일 온미디어(@onmedia)를 비롯, 계열 방송 채널인 OCN(@no1_ocn), 바둑TV(@baduktv), 수퍼액션(@superactiontv), 캐치온(@CatchOn_twt), 스토리온(@storyonTV), 온스타일(@OnStyle_twt), 온게임넷)@ognlive), 투니버스(@_tooniverse), 투니랜드(@tooniland)의 공식 트워트를 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주요 시간대 편성 정보와 콘텐츠 개요를 전달하면서, 방송 중 시청자들의 의견 청취와 반영에 활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공식 트위터를 개설한 방송 채널은 온미디어 외에 MBC(@withMBC)와 EBS(@ebstwit)가 있으며, KBS는 방송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리안트위터스의 집계에 따르면 개인, 언론사를 통틀어 ‘미디어’ 카테고리 중 가장 팔로워가 많은 계정은 현재 MBC 김주하 앵커(@kimjuha, 5만5천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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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블로터앤미디어 사업담당 블로터입니다. 소셜미디어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