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D정책 '제각각'…혼란스럽다" |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
지상파 방송사들이 정부의 일관되지 못한 3D방송 정책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관련 정책부서의 일원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철호 KBS 정책기획센터 팀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D월드포럼'에서 "3D 정책부서가 일원화되지 못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이와 관련, 3D정책이 비효율적인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로 나뉘어 '치킨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통위는 지상파 3D실험방송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총괄하고 있으며 콘텐츠 지원도 맡고 있다"며 "문화부도 마찬가지로 콘텐츠 지원을 하고 있고 지경부는 관련 장비의 국산화 개발을 담당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나름대로의 스케줄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기술적 지원 등 종합적 로드맵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하는데 제각각의 로드맵에 따라가야 하는 방송사는 혼란스럽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또 최근 국회에서 열린 한 정책토론회를 예로 들면서 "방통위 관계자도 3D 관련 정책을 '치킨게임'에 비유를 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통일되지 않는 정책 때문에 방송사나 관련 부처가 엇박자를 낼 수밖에 없게 되고 종국에는 3D산업 육성도 어려워질 수 없다"고 정부의 3D방송 관련 정책운영을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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