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활짝 열렸다
연합뉴스 | 김재선 | 입력 2011.03.19 17:54 | 수정 2011.03.19 17:55 |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도 사이 2.8㎞의 바다가 19일 오후 4시께부터 열리기 시작해 오후 5시 30분께 40여m 폭으로 활짝 열려 신비로운 현상을 보였다.
진도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매년 개최하던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취소한 대신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이날 신비의 바닷길을 찾은 5만여명의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관광객 가운데에는 외국인 2천여명도 찾아 갈라진 바다 사이의 길을 따라 걸으며 다시마와 조개 등을 주우며 신비로운 체험을 즐겼다.
군은 군립민속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과 중요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보존회의 '뽕 할머니 영혼 씻김굿' 기획 공연, 진도 북 놀이 생생 체험 등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이로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비의 바닷길 훼손을 막고자 호미와 삽 등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잇다"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 등을 통해 봄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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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도 사이 2.8㎞의 바다가 19일 오후 4시께부터 열리기 시작해 오후 5시 30분께 40여m 폭으로 활짝 열려 신비로운 현상을 보였다.
진도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매년 개최하던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취소한 대신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이날 신비의 바닷길을 찾은 5만여명의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군은 군립민속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과 중요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보존회의 '뽕 할머니 영혼 씻김굿' 기획 공연, 진도 북 놀이 생생 체험 등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이로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비의 바닷길 훼손을 막고자 호미와 삽 등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잇다"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 등을 통해 봄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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