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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통신비 속에서 문화·콘텐츠비 골라내라"

방통위 "통신비 속에서 문화·콘텐츠비 골라내라"

이번주 통신요금 내용분석 연구과제 의뢰
연내 결과 도출..통신요금 인식정립 기초자료로 활용

입력시간 :2011.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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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비 속에 포함된 문화·콘텐츠 비용을 솎아 낸다.

최근 스마트폰 확산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요인이 들어가게 된 통신고지서 속에서 정확히 통신요금으로 분류할 수 있는 항목만을 골라내기로 한 것. 연구 결과가 나오면, 앞으로 정부·정치권·시민단체·통신사를 둘러싼 통신요금 논란에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28일 "통신요금 내용분석 연구과제를 이번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맡길 예정"이라면서 "연구기간은 올 연말까지다"고 말했다.

그는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최근 통신요금 속에는 각종 문화·콘텐츠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에서의 이러한 인식들이 얼마나 근거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번 연구과제는 결과를 떠나, 통신사들이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 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방송통신위원회 입장에서 통신비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신비용이 높다는 인식이 팽배하며, 통신사들로부터 인하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통신요금고지서에는 순수한 통신요금 이외에 문화·콘텐츠 비용을 포함 단말기할부금까지 들어가 있다고 해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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