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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텐츠 업계, 방통위 단막극 지원에 '감사'

방송 콘텐츠 업계, 방통위 단막극 지원에 '감사'
'방송 콘텐츠 업계 CEO 간담회'서 업계 관계자 한 목소리

입력 : 2011.02.11, 금 17:36 댓글 (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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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텐츠 업계가 방송통신위윈회의 단막극 지원 사업에 대해
환영을 뜻을 보내고 있다.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방송 콘텐츠 업계 CEO 간담회'에 모인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방통위의 단막극 예산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말 방송사 제작비 부담 등으로 사실상
폐지됐던 '베스트셀러 극장' 등과 같은 단막극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정규편성을 전제로 방송사들이 신인작가와 신인 연기자를
적극 발굴하고 새롭고 다양한 드라마 형식을 시도하며 제작
장르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토록 돕는다는 게 골자다.

이은규 한국TV드라마협회장은 "단막극이 없어지면서 드라마
제작의 바닥 붕괴까지 우려하는 상황이었다"며 "올해 방송통신
위원회가 단막극에 예산을 배정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효정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도 "방송사 예산 사정으로 없어진
 단막극은 PD, 연기자를 육성시키는 등용문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방통위가 핵심 사업으로 육성키로 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옥영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도 같은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송 콘텐츠 육성을 위해 정부의 세심한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안광한 MBC편성본부장은 "국경 없는 시대에 콘텐츠가 무한 노출
되고 무한 경쟁하는 시대"라며 "국가 역량으로 콘텐츠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덕훈 EBS 사장도 "아날로그 기반 콘텐츠가 스마트로 가야한다"며
"재미보다 내용있는 콘텐츠로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창식 드라마제작사협회 부회장은 "콘텐츠가 해외 수출될 때
창구가 일원화돼야 하고 해외 마케팅도 시장에만 맡기지 말고
창구 단일화로 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한류가 성장하도록 커튼을
열고 안을 봐야 할때"라고 간곡히 말했다.

이에 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걱정이 많아
희망을 가진다"며 "콘텐츠 업계는 재미와 내용을 잘 조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