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의 타워형태양열발전시스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대성그룹이 산업사회의 원동력이자 기초자원인 에너지원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며 토탈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성그룹은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대구에너지환경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60여 년간 에너지 분야의 기술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등) 사업, 구역형 집단에너지(CES) 사업, 환경에너지(매립가스(LFG),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연료(RDF), 바이오가스) 사업 등 토탈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의 신기원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몽골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 설립,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성그룹은 아울러 건설, 정보통신, 환경, 금융, 문화,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해 견실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성그룹은 문화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영화, 출판, 이벤트, 게임 등의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그룹의 핵심역량집중하고 있다. 계열사인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 대성창업투자, (주)대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수많은 시련의 세월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거침없는 발전을 거듭해 온 대성그룹은 국가 산업 발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그룹은 물론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익추구가 바로 우리의 수익모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문화콘텐츠’ 사업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구와 인류, 기업의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성그룹의 에너지 사업

대성그룹은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립가스(LFG) 자원화 사업, 구역형 집단 에너지(CES) 사업 등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마켓리더위치를 다져왔다.

대성그룹은 대구도시가스와 경북도시가스를 통해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대구시, 경북 경산시, 칠곡군, 고령군 지역 77만여 수용가에 약 9억1800만㎥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경북도시가스는 경북 안동시, 영주시 전역 3만5000여 수용가에 도시가스를 공급 중이다. 또한 기존의 도시가스 인프라를 이용한 천연가스충전(CNG 충전소) 사업, 소형 열병합, 가스응용기기 도입 설치 등 다양한 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성그룹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해 주택, 학교, 상업시설 등에 공급하는 구역형 집단에너지(CES: Community Energy System)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죽곡지구에 건설한 구역형 집단 에너지시설은 현재 지구 내 주택 및 상업시설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급 가구 수를 8200세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혁신도시(신서)에도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ES는 발전시설 가동 시 발생하는 폐열(온수)을 활용해 난방은 물론, 전기를 일괄 공급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대성그룹은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가스 응용기술 분야 등을 연구개발해 에너지 기술 강국으로의 활로를 열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사업 등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 지역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사업, 몽골 GEEP(Green Eco-Energy Park) 프로젝트는 대성그룹의 기술 선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밖에도 대성그룹은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통해 막대한 에너지자원을 개발하고, 주거환경과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모범적인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 방천리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은 UN기후변화협약에 CDM 사업으로 등록됐으며, 연간 약 40만 t의 탄소배출권 확보로 연 50억 원 정도의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 생활 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RDF(Refuse Derived Fuel)사업,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 가스(Bio Gas)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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