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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으로 책 읽어보니 '콘텐츠가 관건'

갤럭시탭으로 책 읽어보니 '콘텐츠가 관건'

전자신문 | 입력 2011.01.10 13:22

[쇼핑저널 버즈] 갤럭시탭이 7인치로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전자책이었다. 아이패드가 아이북스 서비스로 전자책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이동성 측면에서 아이패드보다 더 좋다고 생각되는 갤럭시탭이 전자책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니 말이다. 갤럭시탭 역시 아이북스처럼 전자책을 사고 읽을 수 있는 리더스허브라는 괜찮은 앱이 있었다.



리더스허브는 여러 종류의 책을 편하게 관리하고 읽게 하는 앱이다. 도서, 신문, 전문지식(주로 리포트 관련), 잡지, 만화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놓고 편하게 책을 고를 수 있게 했다.



잡지와 도서를 선택했을 때의 모습이다. 구매한 책이나 샘플 등이 목록에 보인다. 콘텐츠는 텍스토어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곳에 카테고리별로 보이게 된다. 일단 무료와 샘플을 위주로 사용해봤다.



시험삼아 낙장불입이라는 잡지를 받아봤다. 이제는 잡지도 이렇게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는 시대다.

야구코칭이라는 책을 샘플로 받아봤다. 책의 겉표지는 실제 책과 비슷하게 꾸몄다. 내용 역시 실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다양한 칼라나 위치, 글자 등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내용 역시 실제 책과 폰트 등이 똑같다. 이대로 읽어도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책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메뉴 키를 누르고 '읽기용 보기'를 누르면 글자크기를 키워 읽기 편하게 만들어준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읽기용 보기보다 처음에 나왔던 일반 모드가 더 읽기 편했다.



책을 구매하거나 신문을 구독할 수 있는 텍스토어 화면이다. 원하는 책을 선택하고 '바로구매'를 누른 다음 '다운받기'를 선택하면 갤럭시탭에 바로 다운로드된다.



전자책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팔리는 것이 만화라고 한다. 리더스허브 역시 만화 카테고리를 따로 빼뒀다. 만화는 따로 읽기용 보기를 지원하지 않지만 깔끔하게 잘 나온다.

리더스허브는 책을 구매할 수 있는 텍스토어와 함께 연동돼 구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얼마나 전자책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텍스토어에 얼마나 많은 읽을거리가 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듯하다. 갤럭시탭은 7인치 부피에 400g 미만의 무게로 휴대하기 좋은 만큼 전자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리더스허브와의 결합이 전자책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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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준 버즈리포터(www.poem2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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