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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게임, 스마트 모빌리티, AR VR

문화부, 차세대 게임 100개기업 전략적 육성

문화부, 차세대 게임 100개기업 전략적 육성
2010-12-17 19:23:57

정부가 차세대 게임 개발기업 100곳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게임산업 전략적 지원 대책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내놨다.

 

문화부는 이에따라 차세대 게임 100곳 전략 육성 사업에 예산 11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업체당 평균 1.5억원을 배정하는 것이다.

 

문화부가 이처럼 차세대 게임 개발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맞춰 미래 유망 게임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 부문의 선전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세계적인 게임강국 반열에 올랐으나 차세대 플랫폼의 등장으로 그 지위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부는 이와함께 차세대 플랫폼 관련 중소 게임업체 육성을 위해 오픈마켓 자율심의제를 도입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 제도의 법적 근거 확보를 위해 모법인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문화부는 또 스마트콘텐츠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수립한 `스마트콘텐츠 진흥 계획'에 따라 내년에 50억원을 투입해 우량 컨소시엄을 선정, 제작비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180여개 앱센터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하고 차세대 상호작용 기술 등 콘텐츠 서비스 기술 개발을 지원에 6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내년도 콘텐츠 산업 성장률 6%, 수출 38억 달러(2010년 32억 달러), 고용 규모 53만3천명(2010년 52만1천 명)목표로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콘텐츠정책 총괄 기구인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내년 1월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 외에 2012년까지 글로벌펀드 2천억원과 내년까지 중형펀드 1천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영세 콘텐츠업체 지원용 콘텐츠공제조합을 2012년 안에 신설키로 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