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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게임, 스마트 모빌리티, AR VR

이장주 교수, "e스포츠라는 이름, 명칭 개선 필요해"

[OSEN=대구, 고용준 기자] e스포츠가 근대스포츠를 뛰어넘는 디지털사회의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기본 정신 확립과 함께 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30일 대구광역시 엑스코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서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철학적 가치, 경제적 가치, 교육적 가치, 사회심리학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e스포츠의 사회 문화적 가치들을 키워나가야 아톰과 비트가 공존하는 현재 사회에서 문화콘텐츠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유, 연대, 창조, 명예 등을 e스포츠 기본정신 설정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적한 이장주 교수는 e스포츠의 기본정신 적용을 위해 명칭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신선한 주장을 피력했다.

이 교수는 "초기 자동차를 지칭하는 말은 말없는 마차였다. 마찬가지로 e스포츠라는 이름은 근대적 스포츠의 아우라를 벗어나기 어렵다"며 e스포츠만의 독자적인 문화적 가치 창출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