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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업계, 콘텐츠 마케팅 '공조' 나섰다

전자책 업계, 콘텐츠 마케팅 '공조' 나섰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전자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업체들이 공조에 나섰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와 YES24(대표 김진수), 알라딘(대표 조유식), 대교 리브로(대표 박태영) 등 4개사는 문학동네(대표 강병선)와 함께 신간 전자책 홍보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4개사는 은희경 작가의 신작 '소년을 위로해줘'의 전자책 예약 판매, 선물 증정, 홍보 등을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북큐브를 포함한 4개 업체 모두 오는 20일까지 이 책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예판 기간에는 5천500원에 할인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전자책 신간을 공동으로 수급하고 마케팅을 공조하는 이유는 전자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판매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다"라며 "일부 업체가 특정 콘텐츠를 독점하거나 단독으로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전자책 서비스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는 자성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 마케팅에 참여한 업체의 콘텐츠 사업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전자책 서비스에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볼만한 책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자책 콘텐츠 수급문제부터 업체들이 공조하는 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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