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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략적 인재 영입, ICT 회사로 환골탈태"

KT "전략적 인재 영입, ICT 회사로 환골탈태"  
BT 지사장 영입…석호익 부회장 "전문가 영입 지속하겠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KT가 IT 전문분야의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의 이같은 행보는 통신이 아닌 토털ICT 회사로의 변화를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7일 KT(대표 이석채)는 브리티시텔레콤(BT) 글로벌서비스의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던 김홍진씨를 STO추진실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STO란 전사 서비스포트폴리오 재정립 추진을 위한 조직이다. KT의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두뇌 조직이란 뜻이다.

이 자리의 총괄자로 영입된 김홍진 전 BTGS 지사장은 IT서비스와 B2B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BT의 문화를 이식해 줄 적임자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T는 영국의 국영 통신사업자로 포화된 통신시장에서의 수익구조 개선 등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과감하게 IT 서비스 등 非 통신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혁신에 성공한 BT는 현재 통신회사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ICT 전문업체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워크, IT 서비스 등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석호익 KT 부회장은 "이제 통신으로만 먹고 사는 시대는 끝났다. KT는 토털 ICT 업체로 변모하기 위해 이석채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워크나 클라우드컴퓨팅, 기업의 비용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IT 서비스 제공 등은 KT가 단순히 '사업다각화' 수준에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KT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통신업체로서의 KT는 전문가이지만, ICT 업체로서의 KT는 이제 시작인만큼 리더급 인재 영입이 절실하다"면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계 전문가 영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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