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네트워크/정책 R&D

글로벌 석학들 `한국R&D` 돕는다

글로벌 석학들 `한국R&D` 돕는다
노벨상 수상자등 15명 해외자문단 출범
기사입력 2010.09.14 17:43:38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세계 최고 과학기술 두뇌들이 대한민국 연구개발(R&D)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국가 R&D 전략기획단을 측면에서 지원할 해외자문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해외자문단에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를 비롯한 외국 인사 7명, 정상급 한국계 과학기술인 8명 등 석학 15명으로 포진됐다. 황창규 국가 R&D전략기획단장이 최근 넉 달간 세계를 돌며 삼고초려해서 초청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융복합, 부품소재, 정보통신, 주력산업, 에너지 등 5개 분과로 나눠서 지식을 공유한다.

콘버그 교수는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전달물질(RNA)로 인해 유전정보 이동과정을 최초로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융복합 분야 전문가다. 또 융복합 분과에는 DNA 시퀀싱 분야 권위자인 스티븐 퀘이크 스탠퍼드대 교수, 고분자 화학 분야를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2003년 호암의학상을 받은 김성완 유타대 석좌교수가 합류했다.

탄소나노튜브 분야 석학인 레이 보먼 텍사스주립대(UT댈러스) 교수는 부품소재 분과를 이끈다. 아울러 부품소재 분과에 태양전지 분야 전문가인 고나가이 마코토 도쿄공업대 교수 겸 태양광 발전시스템 연구센터장도 포함됐다.

정보통신 분과에는 반도체 이종 접합구조 이론 개척자로서 200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조레스 알표로프 러시아 연방학술원 명예회원이 참여했다.

[전병득 기자 /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