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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

[주말기획]앱스토어별 베트스앱 5선

[주말기획]앱스토어별 베트스앱 5선
게임 강세, 와이파이•배터리 관리 인기
길찾기•대중교통•학습관련 앱도 상승세
 
고신용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만 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치솟으면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게임·영화 등 문화 콘텐츠부터 직장인들을 위한 학습 앱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로 다양한 앱이 연일 출시된다.

현재 SK텔레콤(대표 정만원)•KT(대표 이석채)•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애플(대표 스티브잡스)이 운영하는 앱스토어별 가장 인기있는 앱 5선을 소개한다.

SKT 티스토어=지난 2009년 9월 8일, 국내 최초의 모바일 오픈 마켓을 표방하며 정식 상용화됐다. 위피 기반의 일반폰을 비롯,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앱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콘텐츠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스토어 앱은 게임•FUN•생활/위치•뮤직•방송/영화•만화•어학/교육•VOD 다운로드 등으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판매한다. 티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싶다면, SKT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이용하면 된다.

4일 기준 티스토어 유료 애플리케이션 인기 순위 5위 안에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3개나 차지하고 있다. 1위와 3위를 차지한 앱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모바일용 ‘무한신맞고’다. 16명의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등장해 악당을 고스톱으로 물리친다. 다양한 미니게임과 캐릭터별 아이템으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고스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위는 안드로이드용 ‘스캔 와이파이’ 앱이다. 주변 AP를 주파수 채널과 신호 세기에 따라 그래픽으로 표현해 어떤 AP가 안정적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와이파이 접속 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4위는 안드로이드용 ‘와이파이 연결 유지’ 앱이 차지했다. 이 앱은 대기상태에서도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태를 활성화 상태로 유지해준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연결을 해제하는 특정 AP에서는 자동으로 재접속하는 재주도 지녔다.

5위는 안드로이드용 게임 앱인 ‘틀린그림찾기(히든아이)’가 랭크됐다. 이 게임은 예전 오락실에 즐겼던 틀린그림찾기를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것으로 해외 배경 위주로 구성됐다.

KT 쇼앱스토어=지난 1월 13일 순수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발자와 판매자의 구분 없이 쇼 회원이면 누구나 사고팔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유•무선 통합 서비스다. 구매자가 구입한 앱의 업데이트나 패치 시 사이트 및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 오픈 초기부터 와이파이 개방과 와이브로 서비스로 데이터 요금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게임을 비롯, 라이프•유틸리티•멀티미디어•오피스•영화/TV•e-북/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앱이 준비돼 있다.

1위는 삼성이 내놓은 캠페인용 앱인 ‘투마로우 카라’가 차지했다. 단순한 물방울 터트리기 게임이지만, 친환경 미래 기술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카라의 인기와 힘입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인기다.

2위는 네이버 대표 서비스인 ‘네이버 지도’다. 지도 검색 기능과 길찾기를 기본으로 탑재했고, 대중교통 및 실시간 교통정보도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3위는 ‘모바일 네이트온’이다. PC에서와 동일하게 1:1 대화는 물론, 1:N 대화도 지원한다. 또 받은쪽지 및 보낸쪽지 확인과 쪽지보내기가 가능하다. 특히 싸이월드와 네이트 메일 연동 기능이 제공돼 받은 메일을 바로 볼 수 있다.

4위를 차지한 ‘웹캠 홈스’는 웹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명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CCTV 채널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웹캠 주소를 입력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방범용으로도 유용하다.

5위는 ‘쇼 아이캠’이다. ‘쇼 아이캠’은 ‘KT아이캠’ 고객 전용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현장에 설치된 CCTV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면 데이터 무제한으로 CCTV 영상을 볼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2008년 7월 애플이 ‘아이폰3G’를 출시하면서 애플리케이션 판매 서비스를 구축했다. ‘앱스토어’ 열풍을 일으킨 ‘애플 앱스토어’의 시작이다. ‘앱스토어’의 시초답게 개발자가 앱을 개발해 판매하는 개방형 장터의 모습에 가장 충실하다.

‘앱스토어’ 카테고리는 북•비즈니스•교육•엔터테인먼트•파이낸스•건강•라이프스타일•메디컬•음악•내비게이션•뉴스•사진 등 19가지에 이른다. 구성은 복잡하지만 대부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사용하기 쉽다.

앱의 개발부터 등록, 검사, 판매에 이르기까지 애플에게 모두 확인받기 때문에 폐쇄정책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난 6월 22일, 애플 새 OS ‘iOS4’가 발표되면서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앱도 많이 바뀌었다. 1위를 차지한 앱은 ‘아이파이터’다. 예전 오락실 인기 게임이던 1942•와 1945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간단한 조작 방법과 중독성 있는 배경으로 재미를 더한다.

2위는 ‘배터리 닥터 프로 – 맥스 유어 배터리 라이프’가 랭크됐다. 이 앱을 실행하면 배터리 실사용 시간을 표시해, 부족한 배터리를 좀 더 알차게 쓸 수 있다.

3위는 ‘돌아온 너구리’가 차지했다. 총 50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오락실에서 즐기던 그 모습 그대로 실행된다. 또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친구들과 내기를 즐길 수도 있다.

4위는 ‘퍼펙워드 1.2 – 완벽 단어암기’다. 짧은 시간에 틈틈이 영어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고, 듣고, 쓰고, 연상하는 4단계 언어자극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며, 4만5000단어 이상이 저장돼 풍부한 영어 단어를 자랑한다. 자기가 얼마나 외웠는지 단어 수준을 알려줘 현재의 영어 수준도 진단해 준다.

5위는 국내 게임 개발사가 만든 ‘시드2’다. 전작으로부터 수년 후의 이야기가 배경이다. 직업의 경계를 넘어 여러 종류의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낀다. 또 다양한 스킬로 액션성을 높였다. 조작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오즈앱=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에 정식 ‘앱스토어’를 오픈 하지 않았다. 단지, 오즈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오즈 앱’을 운영하고 있다. 원 클릭 접속과 편리한 UI를 강점으로 내세운 ‘오즈 앱’은 총 21가지 앱으로 구성됐으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3대 포털(네이버, 다음, 싸이월드)의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유•보관•친구 찾기•알리미 기능을 포함한 앱을 선보여 같은 오즈 휴대폰 사용자는 편하게 대화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윈도우모바일과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오즈 앱스토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0/07/04 [18:19]  최종편집: ⓒ it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