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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SW경쟁력 한국 IT미래 좌우"

"SW경쟁력 한국 IT미래 좌우"

최경환 장관 "월드 베스트 SW에 3년간 1조원 투입"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잇단 소프트웨어 산업 지원전략을 내놓은 데 이어 현장 목소리 듣기에 나서는 등 SW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경환 장관은 25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 입주해 있는 중소 SW 기업을 방문한 뒤 중소SW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서 최 장관은 중소 SW기업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내 중소SW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기술개발, 해외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발표한 `SW 강국 도약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업계에 정부의 SW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중소 SW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SW 우수인력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3년간 1조원을 투입하는 `WBS(World Best Software)' 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다.

최 장관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SW 분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SW 산업의 경쟁력이 향후 우리나라 IT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므로 SW 기업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경환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사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은 IT와 제조업 간 융합의 핵심으로 고용창출 효과도 매우 크다"면서 "최근 발표한 IT코리아 미래전략을 신속히 추진하고 새로운 정책도 보완해 `SW 코리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국내 SW산업의 도약을 위해 공공 SW 사업제도를 개편하고, 임베디드SW 등 새로운 시장의 창출을 위해 올해 예산 2조3000억원 이외에 2012년까지 3년간 추가로 1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SW 강국 도약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08년 현재 57억달러 수준인 SW 수출을 2013년까지 150억달러로 3배 가까이 늘리고, SW 산업 고용도 두배 이상 늘어난 30만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최근에는 SW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경부가 직접 수출 목표를 관리하고, KOTRA무역협회 등 국가수출기관이 SW 수출지원 조직을 마련했다.

이근형기자 rilla@

◆사진설명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소 SW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