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올해 영화 등 문화컨텐츠 금융 4000억 육박 눈길…히말라야 흥행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2016-01-02 09:45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의 문화콘텐츠 올해 투자액이 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행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와 공연, 애니메이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문화콘텐츠 투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최근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을 비롯해 암살, 탐정, 연평해전, 악의연대기, 국제시장, 명랑, 군도, 신의 한수, 역린, 끝까지 간다, 수상한 그녀 등 쟁쟁한 영화들이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 투자의 손을 거쳤다.명량과 암살, 베테랑, 연평해전 등은 모두 상당한 수익을 안겨준 효자 콘텐츠다. 최근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히말라야와 대호 또한 기업은행이 투자를 집행한 영화다.기업은행은 우리나라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문화콘텐츠 전담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 올해에만 대출과 투자를 포함해 11월까지 3739억원을 공급했다. 지난해 2014년에도 3312억원을 공급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기업은행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매년 2500억 원씩 총 7500억 원을 문화콘텐츠산업에 공급할 계획에 있다.기업은행이 투자한 콘텐츠 가운데 역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는 ‘수상한그녀’로 수익률이 220%에 달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각화된 금융 지원 및 산업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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