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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에 아이돌기획사들 집착한 이유 왜? “중국시장 파급력 대단”

백청강에 아이돌기획사들 집착한 이유 왜? “중국시장 파급력 대단”
뉴스엔|
입력 2011.07.13 10:49
|수정 2011.07.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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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멘토 김태원의 품에 안긴 '위대한 탄생' 우승자 백청강에게 아이돌 매니지먼트사들의 구애가 지대했었다.

김태원 소속사 부활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12일 "백청강을 비롯 이태권 손진영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은 '위대한 탄생'에서 김태원의 멘티였다.

특히 백청강은 숱한 아이돌 매니지먼트사들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일부 기획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활동 계획을 전달하며 백청강 모시기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

가요계 관계자는 12일 "백청강에 대한 기획사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위대한 탄생' 출신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구애를 받은 멤버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몇몇 아이돌 매니지먼트사들은 백청강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이처럼 백청강이 높은 인기를 끈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잠재성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가요 인사는 "중국 내 조선족인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을 통해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며 "중국이 가장 큰 한류 시장 중 하나라는 점에서 백청강이 가지는 메리트가 엄청났다"고 귀띔했다.

또 "물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점에서 타 방송사 출연 어려움 등의 단점은 있다"면서도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인물이다. 중국에 돌아갈 당시 공항에 모여든 수많은 팬들만봐도 백청강이 해외시장 개척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선족 출신이라는 점, 위탄 첫 우승자라는 점으로 인한 국내 화제성도 돋보이리라는 분석도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백청강이 멘토 김태원에게 안기면서 이와 같은 매니지먼트사들의 구애도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부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청강은 위탄 방송 후 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스승과 음악적 뜻을 같이하고 싶다는 본인들의 의지가 강해 김태원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부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형우 기자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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