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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SNS속 신제품] 스티브잡스,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다-iCloud

[SNS속 신제품] 스티브잡스,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다-i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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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속 신제품] 스티브잡스,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다-iCloud

2011년 6월 6일 WWDC에서는 전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티브

잡스가 발표한 iCloud 였습니다. 그가 발표한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 설레었던 iCloud는 태평양

건너 한국에서도 큰 이슈였습니다. 오죽하면 9시 뉴스에까지 나왔을 정도니까요. 우리나라의

웬만한 기업의 신제품 발표가 아니면 9시 뉴스에 나오기 힘든걸 감안하면 아주 큰 이슈였다 걸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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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MBC 뉴스, http://imnews.imbc.com]

각종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아이클라우드와 스티브잡스에 대해서 보도들을 쏟아 냈습니다.

보도에서는 크게 1) 아이클라우드의 센세이션과 우려, 2) 스티브잡스의 건강악화와 주가하락,

3) 경쟁업체에 미칠영향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 지더군요. 진짜 소비자들은

 아이클라우드에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말입니다. 그래서 리얼한 소비자 반응을 보고자 2011년

6월 6일 ~ 9일까지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VoC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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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애플닷컴, www.apple.com/icloud]


우선 3일 동안 약 3,800 여건의 이런저런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으며, 가장 많이

이야기 된 부분은 각존 언론보도와 해당 내용의 RT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것이 사람들의

아이클라우드(애플)에 대한 만족&기대감 이었습니다. 상위 Top 10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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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제공 : 트윗어스,tweetus.co.kr]


■ 아이클라우드와 이특의 상관관계는?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분석에서 슈퍼주니어의 “이특”이라는 이라는 조금은 매칭하기 힘든 인물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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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이특 트위터, twitter.com/special1004]


슈퍼주니어 이특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396,000명의 Follower들

 중 일부가 RT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아이클라우드에 대해서 뉴스와 같은 전통적인 매체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얘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6위의 “광파리”의

 RT도 마찬 가지 입니다. “광파리”라는 별칭으로 Blog와 Twitter를 운영하는 한국경제신문의 김광현

기자의 기사가 아닌 개인적인 Posting과 Tweet이 55,000명의 Follower 들이 퍼나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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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김광현기자의 트위터, twitter.com/kwang82]


■ 대중들에 의해 정보들이 만들어지고, 수정되고

이렇게 아이클라우드에 대해 접한 사람들은 “Now, Free” 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에 홀리기라도 한듯

바로 iOS5를 다운로드하고 이용해 본 후 후기들을 올리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아이클라우드와

iOS5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 질문과 답변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중의

 지혜로 재 탄생합니다. 아는 정보들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오픈하고, 현장에 있는 사람과 직접

대화가 이루어 지기도하고 실제 경험기를 전파하기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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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트위터 화면캡쳐]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들을 정정해 내기도 합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SNS의 자기정화 기능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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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트위터 화면캡쳐]

그리고 유사한 서비스나 경쟁업체들에 대한 비교도 시작을 합니다. 어떤 이는 얼마 전에 구매한

 갤럭시S2에 대한 후회를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KT의 유클라우드가 더 낫다고 평가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아이클라우드와 애플에 대한 맹목적인 기대와 만족만이 아닌 똑똑한

비교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SNS 속에서 아이클라우드는 날개를 달고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VoC 분석에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특과 한 기자의 Blog를 통해서 기존의 매체와는 다른 정보의 흐름도 눈으로 직접 보았고, SNS를

통해 만들어지는 대중의 지혜와 정보의 자기정화 효과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아이클라우드는 SNS 속에서 날개를 달고 우리에게 다가왔고, 앞으로 그 안에서 더 많은

정보들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될 것입니다.

• 관련자료 :   WWDC 키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