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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넘어 한국을…'김치다큐' 미 전역 방영

한식을 넘어 한국을…'김치다큐' 미 전역 방영

SBS | 이현식 | 입력 2011.05.07 21:09  


< 8뉴스 >

< 앵커 >

세계적인 요리사가 한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내일(8일)부터 올 여름까지 미국 전역에서 방송을 타게 됩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프랑스와 아시아 요리를 결합해 세계최고 요리사 반열에 오른 장 조지.

그리고 한국계 혼혈 입양아 출신인 그의 부인 마르자.

두 사람이 한국에서 한 달 넘게 촬영해 제작한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 크로니클' 입니다.

[(한국인들은) 김치를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먹습니다.]

김치 뿐 아니라 안동 간고등어, 제주도 전복 등 전국 각지의 유명한 음식들을 장 조지 부부가 직접 탐방했습니다.

영화 X맨의 늑대인간 울버린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 부부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어) 미안해요.) 매워도 맛있는데요!]

[에이드리언 레즐리/시사회 관객 : 사람들이 한식을 처음 접하는 가교가 될 것 같네요. 한식당을 그냥 지나쳤던 사람들도 한 번 들어가 보게 될 것 같아요.]

한식을 넘어 한국 그 자체를 제대로 소개하려는 게 이 다큐의 목적입니다.

[마르자/장 조지 부인, 다큐 제작자 : 한국은 그리 낯선 나라가 아니며,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 다큐멘터리가 공영 PBS 방송을 통해 내일부터 미 전역에 방송되면 미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이해도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이현식 hyunsi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