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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한스타일

도쿄 시부야 한복판에 K-POP 전용 공연장

도쿄 시부야 한복판에 K-POP 전용 공연장
27일 첫 공연
기사입력 2011.05.11 17:39:20 | 최종수정 2011.05.11 20:22:48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가요(K-POP) 위상이 일본 도쿄 한복판에 전용극장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겨울소나타(겨울연가)에 이은 제1차 한류열풍에 이어 K-POP 전용극장까지 설립돼 일본 내 한류붐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 아이돌그룹 등 한국 대표가수들이 공연하는 K-POP 전용극장이 오는 27일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명소인 가든플레이스에 처음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에 있는 건물인 가든시네마를 리뉴얼해 개장하는 K-POP 전용극장 이름은 한국 영문 첫 글자(K)를 따 `케이-시어터 도쿄(K-Theater Tokyo)`로 결정됐다.

K-POP 전용극장은 객석이 총 220석으로 비교적 소규모지만 K-POP에 대한 일본 내 높은 열기를 감안할 때 연간 관람객이 10만~12만명 정도에 달하는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극장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K-POP 전용극장이 들어설 예정인 에비스 가든플레이스는 도쿄 시내에서도 다양한 공연장과 고급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간주되는 지역이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에비스 지역에 K-POP 전용극장이 들어서는 것은 한국 대중문화 위상을 반영하는 증거"라고 해석하고 있다. K-POP 전용극장 측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한국가요 특색을 살리기 위해 생동감을 강조하는 무대 구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제1차 한류붐에 이어 최근 2~3년 전부터는 소녀시대, 빅뱅, 카라 등 젊은 아이돌 그룹이 대거 진출하며 K-POP으로 불리는 한국가요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27일 개장하는 K-POP 전용극장 첫 무대는 21인조 남성 그룹 `에이피스(A Peace)`가 장식할 예정이다.

[도쿄 = 채수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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