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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구` 강은경 작가, 방송 시나리오로 10억8000만원 대박

`김탁구` 강은경 작가, 방송 시나리오로 10억8000만원 대박

입력: 2011-04-27 20:24 / 수정: 2011-04-27 20:29
삼화네트웍스는 27일 강은경 작가의 방송드라마용 극본 집필과 관련해 10억8000만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81% 해당한다. 투자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년간(극본 집필 완료 후 방송 편성 및 방송 종료일까지)이다.

삼화네트웍스는 국내 최초의 비디오 프로덕션 및 드라마 외주 제작업체다. 이 회사는 주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 수신기 및 음향기기 등도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 11일 신현택 삼호네트웍스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안제현·신상윤 대표가 공동 경영을 맡고 있다.

이번에 자금 지원을 받게된 강씨는 제빵왕김탁구(2010년), 달자의봄(2007년), 오!필승 봉순영(2004년), 호텔리어(2001년) 등 인기 드라마를 탄생시킨 유명 작가다.



강씨는 1999년 '은비령'으로 PD협회가 선정한 좋은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빵왕 김탁구'로 KBS연기대상 작가상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방영된 '제빵왕김탁구'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강 작가를 스타작가 덤에 올려놓았다.

제빵왕김탁구는 양산빵 1인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피땀 흘린 1980~90년대 우리네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그린 드라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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