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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입법

<조윤선, 만화진흥위.기금 조성 추진>

<조윤선, 만화진흥위.기금 조성 추진>

조윤선, "만화는 미래 문화콘텐츠"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만화진흥법 공청회'에서 “만화가 문화콘텐츠 시대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관련 산업의 확대를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화진흥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2011. 2. 17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만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법적 기구와 기금 설립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화계 및 학계 인사들과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만화진흥법' 제정 공청회를 열었다.

   조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만화진흥법안은 저작권 보호와 매체 발굴, 작가 복지 등을 책임지는 기구인 만화진흥위원회를 설립하고 관련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화가 이희재씨는 "국내 만화 산업은 7천억원 규모의 시장이고 캐릭터 등 관련 산업 규모도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타 분야로 이동하고 있는 만화 인력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화진흥법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만화진흥법 공청회' 사회를 보고 있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이 공청회는 만화산업을 육성하려는 만화계의 오랜 숙원인 `만화진흥법'을 입법화를 위해 열렸다. 조윤선 의원은 “만화가 문화콘텐츠 시대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관련 산업의 확대를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화진흥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11. 2. 17 srbaek@yna.co.kr

   만화가인 김병수 조선대 초빙교수는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전반을 진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영화진흥위원회가 쓰는 예산이 800억원이지만 문화부의 만화 지원예산은 3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화 진흥기금은 1천억∼2천억원은 돼야 할 것이며 뉴미디어 시대를 앞두고 만화만의 자체적인 심의 기준과 등급 분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만화가 문화콘텐츠 시대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매년 4천여명씩 만화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우수 인력들이 활약할 매체가 부족한 현실을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청회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강풀 박소희씨를 비롯한 만화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prayerah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2/17 11: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