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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박근혜의 ´작심삼일 극복법´ "사흘에 한번"

박근혜의 ´작심삼일 극복법´ "사흘에 한번"
트위터에 글 올려 썰렁 유명 곁들여 설 인사
김현 기자 (2011.01.31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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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설 인사가 올려진 트위터 화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작심삼일 극복법’을 주제로 설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표는 설 연휴를 나흘 앞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이
된 분들에게 설은 또 한 번 새 출발의 기회를 준다는 설렘도 있을 것”이라며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방법은 3일마다 결심을 새로 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요”라는 특유의 ‘썰렁 유머’에다 웃는 표정을
 상징하는 이모티콘(^^)도 곁들였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유난히 추운 올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박 전 대표가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은 열흘 만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일 “박근혜씨를 믿고
있는 대학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학생국어와 국사 교육 경시 풍토를 걱정하는 글을
남기자 “저도 공감합니다. 교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내달 2일 59번째 생일을 맞는다. 박 전 대표는 생일과 함께
맞이한 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아버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일한 손자인 조카 세현 군을 세상에 ‘짜안’하고 나타났다는 의미로 ‘박짜안’이라 부르며 각별히
 예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최근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쑥과 호박 등
다섯 가지 천연재료로 색을 낸 오색 가래떡을 설 선물로 보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에 잣과 육포를 지인들에게 보냈다. [데일리안 = 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