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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자원' 현빈, 네티즌 “길라임이 몸 바꾸고 신청한 것” 패러디 봇물

'해병대 자원' 현빈, 네티즌 “길라임이 몸 바꾸고 신청한 것” 패러디 봇물

마이데일리 | 강선애 | 입력 2011.01.12 14:42 |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현빈(29)의 해병대 자원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출연 중인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과 연관시킨 다양한 반응들이 네티즌을 폭소케 하고 있다.

현빈은 해병대 입대를 위해 지난해 말 직접 지원서를 접수한 후 면접에 참여했다. 합격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무리없이 통과돼 3월 중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빈의 해병대 자원입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시크릿가든'에서 그가 연기하고 있는 '김주원'의 캐릭터와 관계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극중 길라임(하지원 분)과의 영혼체인지와 연결시킨 재치있는 반응들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사실… 길라임이 몸 바꾸고 신청한 거다", "길라임 마중 나오게 하고 비오는 날 맞춰서 입대하겠군" 이라며 비가 오면 길라임과 김주원의 영혼이 바뀌는 설정을 응용하고 있다.

또한 극중 대사들을 인용해 "현빈, 너의 총검술에는 라벤더향이 날거야", "현빈씨,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내 생애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되겠지만 사회 지도층의 선택이니까 존중해줘", "이 어메이징한 남자야", "당신 진짜 멋져", "해병대는 그 쪽이 생각하는 그런 군대가 아니야" 등의 댓글들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 연인인 배우 송혜교와 관련된 반응들도 많다. 네티즌들은 "현빈도 군대가면 여자친구랑 헤어질까", "송혜교는 2년을 기다릴까", "여자친구 두고 어떻게 해병대를 가지" 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이 1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해병대에 가겠다고 밝힌 배우 유승호에게 "유승호가 해병대에 들어가서 울 확률은 2000%다"라며 "사랑하는 승호야. 형한테 전화하고 얘기해. 그런거 형이랑 얘기해보고 결정하자"고 장난섞인 충고를 전한 것도 네티즌들의 재치와 어우러졌다.

네티즌들은 "김주원씨, 일단 이정한테 전화부터 해보세요", "제가 보기엔 현빈씨가 해병대 가서 울 확률은 2000%입니다" 라며 이정과도 연결짓고 있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통통 튀는 반응들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해병대 자원입대를 결정한 현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네티즌들이 많다. 네티즌들은 "차도남의 정점을 찍는구나. 현빈은 완전 인정", "개념 종결자" 등 현빈을 응원하고 있다.

현빈은 오는 15, 16일 방송으로'시크릿가든'이 종영한 후 개봉을 앞둔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홍보에 나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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