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 문방위] 나경원, "위기의 문화재 콘텐츠 개발 시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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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문화재의 콘텐츠화와 재창조를 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문화재청의 기본 업무는 가치와 상태 보존이며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가 콘텐츠로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향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전•관리•전승에서 문화재의 콘텐츠화 및 전통의
전수교육관 재정 부실 등의 요인으로 무형문화재가 단절될 위기가 처해있으며, 현재
약 30%의 무형문화재는 전승자라 없는 실정”이라 강조한 뒤 “무형문화재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돌파구를 모색해야 하며, 이를 통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제고하고 무형문화재 분야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며 지역경제 및 미술 시장의
콘텐츠화와 관련된 예산은 문화재 수리•보전 관련 예산 2,100억의 2% 수준인 47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나 의원은 “문화재청은 기록물의 DB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바,
이 사업은 현재 문화재 관련 자료를 취합•정리하는 수준에 불과하며, 문화재의 콘텐츠와를
정책 목표로 삼고, 취합•정리된 DB를 공공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 의원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문화재 지리정보시스템(GIS) 에 대해 “문화재 GIS는 매장문화재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하여 문화재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문화재 훼손 가능성을 줄이고자 한 것임에도 불구, 현재
문화재 GIS 시스템은 폭넓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의원은 “이는 매장문화재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경우 지가가 급락하고 개발에 장애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상세한 조사 결과가 공개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 말한 뒤
“이에 대한 활용 대책 중 하나로 ‘GIS 문화재 안내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나 의원은 “급증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정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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