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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유통기업협회 출범… '웹하드' 질서 잡는다!

콘텐츠 유통기업협회 출범… '웹하드' 질서 잡는다!<스포츠월드>
  • 입력 2010.09.17 (금) 19:45

 

  • 새로운 문화 콘텐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웹하드 업체들의 연합체가 드디어 출범했다.

    콘텐츠유통의 합법화 및 콘텐츠유통기업, 저작권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콘텐츠유통기업협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에서 창립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콘텐츠유통기업협회는 합법화 의지가 있는 웹하드와 P2P 회사들의 협회로서 불법을 자행해온 기존 웹하드 협회 DCNA 회원사들을 조만간 흡수, 신속히 웹하드 합법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대 콘텐츠유통기업협회 회장을 맡게 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협회의 이러한 목표를 위해 현재 웹하드를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포털 개혁, 인터넷 피해구제 등 전반적 인터넷 개혁을 주도해온 해당 분야 전문가다. 특히 웹하드에 대해서도 법무부 정책위원 활동 당시부터 꾸준히 개혁안을 추진해왔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와 정책 협의를 거쳐 이를 콘텐츠유통기업협회로 발전시켰다.

변희재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청년기업가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협회 결성으로 이어졌다”면서 “저작권자들과 웹하드업체들의 올바른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합법화 모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을 통해 콘텐츠유통기업협회는 문광부, 저작권보호센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KBS 등 기관 및 저작권자들과 공조해 복제방지형 과금체계 기술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만간 창립할 대중문화기자협회, 청년PD협회 등 콘텐츠 시장의 주역들을 지원, 국내 콘텐츠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웹하드의 합법화 모델 해외 수출, 청년 창업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유병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조대현 KBS 부사장, 김용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최홍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김민준 실크로드CEO포럼 회장 등이 참여해 축사를 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