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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수출, "쾌속 진군"

온라인게임 수출, "쾌속 진군"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2009.06.25 / PM 02:45


[지디넷코리아]세계시장을 향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쾌속 진군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올 상반기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 수출은 약 2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다양한 해외 수익채널 확보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계약 체결, 글로벌 통합 서버 운영 등을 진행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출 실적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2009년 상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해외 수출은 약 29건이다.

윈디소프트는 지난 1월 ‘인피니티 온라인’을 대만, 홍콩, 마카오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판타지 액션게임인 ‘인피니티 온라인’은 올 하반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최근 캐주얼 레이싱 게임인 ‘버기몬 온라인’을 브라질 게임업체 온게임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버기몬 온라인’은 현재 유럽, 태국,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일본어 등 6개국 언어로 서비스 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에 강한 조이맥스는 신작게임인 ‘범피크래쉬’를 지난 5월 태국 퍼블리셔 사인 골든소프트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범피크래쉬’는 놀이동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범퍼카’를 소재로 한 충돌 액션 캐주얼게임이다. 이 게임은 올 하반기 태국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CJ인터넷의 프리우스온라인, 씨알스페이스의 프로젝트S 등이 올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3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내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트리니티 온라인’은 지난 9일 중국, 대만, 북미유럽 등 현지 파트너사와 수출 계약 체결해 400만 달러를 확보한 상태다. ‘트리니티 온라인’은 올 하반기 대만 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차례대로 각 지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오플과 엔도어즈, 엠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북미, 유럽, 태국, 대만 등 전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을 무대로 해외 게임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해외 진출은 신작 게임이 대거 출시되는 올 하반기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며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이 대한민국 게임시장과 문화 콘텐츠 사업에 어떠한 호재로 작용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