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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동강의, 미래의 책은 어떤 모습?

서울대 합동강의, 미래의 책은 어떤 모습?
서울대-민음사 연합 교양 강의 개설…인터넷 통해 일반인 수강도 가능  
기사입력 2010.09.03 15:31:13      
서울대가 민음사와 `책의 미래`를 주제로 합동 강의를 개설했다.서울대에 따르면 3일부터 2학기동안 매주 금요일 연합전공 `정보문화학`강의에서 작가와 비평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출판 현실과 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수업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이중식 교수를 융합과학기술연구원 주임교수로 이재현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서울대 교수진과 민음사 장은수 대표, 심보선 시인, 이권우 평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책은 무엇인가의 근본적 문제와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 등 전자책의 확산에 따른 사회환경 변화 등 최근 이슈도 다뤄진다. 이를 통해 현재 책의 모습을 진단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바람직한 책의 미래를 제안하도록 했다.또한 출판은 사라질 것인가와 같은 업계의 고민들도 학생과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수업내용은 향후에 책으로 출간하고 모든 강의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서울대 학생 이외에 일반인들도 수강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연합전공 `정보문화학`강의는 지난 2008년부터 문화 콘텐츠 산업의 현장이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다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2008년 `싸이월드-10대의 사이버 문화: 급증한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삼성-이머징 브랜드 마케팅: 소셜 미디어를 통한 기업 브랜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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