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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전문가

내부 직원이 본 애플의 9가지 행동원리

내부 직원이 본 애플의 9가지 행동원리

해외에 제법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됐네요. 사친 아가르왈(Sachin Agarwal)이라는 사람이 6년 동안 애플에서 일하면서 깨달은 여러 교훈들을 소개했는데 이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매니저가 아니라 엔지니어가 회사를 움직인다
애플에서는 프로젝트팀을 최소한으로 하며 엔지니어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니저들 역시 엔지니어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어 프로젝트 전체를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경영진과 고용인 사이에는 서로 존경하는 문화가 있다
경영진들이 기술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 매니저와 컴퓨터 엔지니어 사이에 불협화음은 없으며 서로에 대한 존경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아가르왈에 의하면 자신의 매니저는 10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하다 경영진이 됐답니다.

-직원에게 제품 개발 주도권을 준다
직원들은 제품을 직접 만져보다가 문제점을 발견했을 경우 관료들에게 허락 받을 필요 없이 바로 수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의 모든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이 걸리지만 아가르왈에 의하면 최고의 물건은 엔지니어 개인들의 노력으로부터 온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라
직원들의 본래 능력보다 조금 힘든 일을 시킴으로 직원들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가르왈의 경우 취직한지 6개월 만에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직원 능력을 성장시키고 각종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뛰어난 회사라고 말합니다.

-마감시간은 중요하다
애플에서 마감시간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새로 창업하는 회사는 이렇다 할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계속해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마감시간을 만들어 놓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경쟁자와 기능싸움을 하지 마라
다른 회사 제품과 기능을 비교하지 않고 오직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경쟁자들이 무엇을 하는지 신경 쓰지 않고 제품 혁신에 신경을 쓴다고 하네요.

-제품에 열정적인 사람을 고용하라
아가르왈에 의하면 애플 직원들은 정말로 애플에서 일하기를 원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도 애플 팬보이였다고 하며 그래서 더 열심히 일했다고 하는군요. 애플의 스타일을 좋아하고 열의를 가진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애플이 사람을 뽑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
일하는 만큼 각자의 개인적인 삶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아가르왈은 말합니다. 애플은 건강보험이 잘되어있고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시즌 근처에 휴가를 잘 보내준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한 자는 쉬게 하는 신조가 애플에 있다고 합니다.

-회사가 커져도 새로 창업하는 회사와 같은 문화를 간직하라
애플은 항상 관료주의를 최소화하고 엔지니어 중심 문화에 집중하는 회사입니다. 애플은 창업했을 당시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것이 애플 성공을 뒷받침한 요소 중 하나라고 전합니다.


김정남 버즈리포터 |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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