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콘텐츠 /애니메이션

올 여름, '애니메이션' 열풍...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풍성'

올 여름, '애니메이션' 열풍...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풍성'
2010.07.23 17:26



[OSEN=이명주 기자]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투니페스티벌’이 시작됐고, 21일부터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이 개최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극장가에서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아더와 미니모이 2’를 비롯해 ‘명탐정 코난’, ‘마법천자문’까지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연장 역시 ‘내친구 도라에몽’,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등 가족 뮤지컬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먼저 ‘투니페스티벌’에서는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송되는 모든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원피스’, ‘나루토’, ‘개구리 중사 케로로’, ‘짱구는 못말려’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들을 슈팅게임, 심리테스트, 캐릭터 포토존, 엽서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SICAF는 21일에 시작해 25일까지 총 5일간 열리는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코엑스에서는 전시회를,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제를 진행하며 총 63개국 1307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허영만 특별전’, ‘한·일 요괴전’, ‘스머프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와 영화들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저곳 돌아다녀야 하는 전시회가 힘들다면 시원한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더와 미니모이 2’의 경우, 영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뤽 베송 감독이 직접 집필한 원작 동화 ‘아더와 미니모이’ 시리즈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여름방학 관람 필수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힌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앞뒤 안 가리는 정의로운 행동파 아더,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베타매치 왕자 등 활기 넘치고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릴과 모험담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주 개봉한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을 시작으로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인어대해전’, ‘토이 스토리 3’, ‘마법천자문’ 등 8월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개봉 대기 중이다.

무대에서도 애니메이션 열기는 계속된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등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장수 인기 캐릭터들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는 올 여름, 어린이 관객들과 가족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