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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전문가

"문화는 국가경쟁력 길러내는 원동력"

"문화는 국가경쟁력 길러내는 원동력"
박물관은 문화의 총체...상상력 길러야
 
최정필
▲ 최정필  교수   ©museumnews
[칼럼]
문화는 국가경쟁력을 길러내는 원동력이다. 그러한 문화의 총체가 박물관과 미술관에 그대로 담겨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박물관을 통해서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나아가서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가운데 무한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

이러한 연유로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하기 위해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가는 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문화적 관습이라 할 수 있다. 

이 땅에 우리 박물관이 개관 된지 100년이 지났다.그러나 우리민족에 의해서 운영된 박물관의 역사는 서구사회에 비해서 매우 짧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 수년에 걸쳐서 엄청난 변화가 우리의 박물관문화에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ICOM 역사상 처음으로 동양에서 개최된 2004년 서울대회는, 우리박물관과 미술관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이러한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박물관 미술관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7백관에 달하고, 용산에 새로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우리국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징표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새로운 기운을 살려내어 미래를 설계하는 무한한 창의력을 길러가야 할 것이다.

 <최정필교수 프로필>
  최정필교수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피츠버그대학에서 인류학 석박사를 마쳤다. 2004년과 2006년에 한국문화 발전공로와 한국박물관 발전 공로로 각각 문화부 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여러 다양한 학회 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 현재 한국-스웨덴 협회 회장, 세종대학교 박물관장과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와 박물관을 위해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0/07/12 [10:24]  최종편집: ⓒ museu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