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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생태계/지식

페이스북서 엿본 애플 사내 분위기

페이스북서 엿본 애플 사내 분위기

전자신문 | 입력 2010.07.09 14:54

[쇼핑저널 버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매우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바로 애플에서 일한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를 묘사한 글인데요. 내용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만약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부터 동시에 입사제의를 받은 행운아라면 정말 어느 회사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게될 텐데요.



이 글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될 경우 반드시 애플로 가라는 군요. 다른 측면에서 보면 구글은 애플보다 급료가 좋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건강과 관련된 보험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애플은 다른 회사에 비해 특별한 혜택이 부족하다고 전하고 있네요.

그러면 애플이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래의 내용은 전직 애플 직원이자 현재는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1. 스티브 잡스가 관여하지 않는 프로젝트는 다른 대기업처럼 끝없는 정치싸움이 벌어져 몇 달간 회의만 하다가 끝나버린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신경을 쓰면 엄청난 속도로 일이 진행된다. 만약 일을 빨리 진척시키고 싶다면 스티브 잡스가 관심있어하는 것이라고 하면 당일 모든 게 처리될 수 있다.

2. 새 제품이 런칭되는 날은 스릴이 넘친다.
3. 새 제품을 발표하는 날 직원들은 회사 까페에 모여 빅이벤트를 함께 지켜본다.
4.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회사를 위한 것이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복도에서 이야기하는 아이디어는 회사의 것이다. 월급을 받는 것은 애플의 성공을 위한 것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블로그를 해서는 안 된다. 모두를 위해 엉뚱한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

5. 사원을 위한 카페와 체육관이 있지만 모두 유료. 다만 샌드위치는 25센트로 무척 싸다. 컴퓨터를 살 때는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15%로 3번 할인받을 기회가 있다. 소프트웨어는 50%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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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버즈리포터(multiwri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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