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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추락의 끝은?

메가스터디 추락의 끝은?

교육 대장주인 메가스터디가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시가총액 순위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27일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일에 비해 0.06%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인 17만6500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메가스터디 주가와 외형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매출액 632억원과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한 1분기 실적만 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와 7.8%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부진해 보이지 않지만 평가는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립 이후 최초로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 실적에 대한 걱정이 제기되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 규제가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시장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나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사교육 규제 영향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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