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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다음, 검색력-모바일 시너지 낸다

통합 앱 '다음'이 발판…10년 만에 CI도 바꿔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다음이 10년만에 새 CI를 발표하면서 검색 경쟁력과 모바일 서비스의 시너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유용한 위치기반 검색과 음성검색, 바코드 검색을 선보이는 동시에 모바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다음'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지도·모바일서비스로 검색시장 확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3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색 경쟁력과 모바일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특화된 콘텐츠인 지도 및 모바일 서비스와 시너지를 통해 검색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은 올해 들어서만 ▲실시간 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이미지 검색 ▲동영상 검색 ▲블로그 검색 ▲해외정보 검색 등 검색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오는 22일에는 개편된 로컬 검색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원하는 장소를 찾을 때 로드뷰 등 지도검색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다. 관심지역 설정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음은 모바일 시장을 겨냥, 스마트폰에서 유용한 위치기반 검색과 음성검색, 1D 바코드 검색, 2D 바코드 검색 등 차별화된 검색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바코드를 찍으면 쇼핑검색 결과가 나오는 방식으로 안드로이드폰에 제공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 주 선보인 모바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다음'을 관문으로 모바일 서비스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바일다음(m.daum.net)의 지속적인 특화로 웹에서의 강점도 더욱 높여간다는 것.

이날 다음은 지난 1년간 50배 이상 성장한 모바일 다음의 성장 추이도 공개했다.

김지현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작년 1월 이후 PV(페이지뷰), UV(순방문자수)가 모두 지속 성장하는 등 아이폰이 다른 피처폰의 모바일 성장도 이끌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추이도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tv팟과 지도, 아이티스토리에 이어 상반기 중 새 통합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인 '마이피플'과 마이크로블로그 '요즘', '카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 아울러 쇼핑하우와 tv팟, 에어태그를 넣어 차별화한 다음 지도를 안드로이드폰 기반으로 오픈, 안드로이드 시장에 대비할 예정이다.



◆새 CI에는 젊고 세련된 감각 반영

다음은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사용한 CI를 바꾸기로 했다. 바뀐 CI는 15일부터 사이트에 적용된다.

이번에 변경된 새 CI는 젊음과 생동감을 표현했으며, '다음 세상(Next)' '다양한 소리(多音)'란 기업 철학을 계승했다고 다음 측이 설명했다.

검색창도 기존 사각형 박스에서 부드럽고 둥근 형태로 변경해 '플랫폼을 넘어선 미래의 검색'에 대한 지향을 반영했다. 또 오른쪽에 노란색 클립을 배치해 다음 검색이 변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한메일, 카페 등 한국인터넷의 역사를 만들어 온 다음은 2010년 이후 새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담아 CI를 변경했다"며 "외형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검색, 모바일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삶을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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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14일 오전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