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문화

"북한에서는 한국 드라마 처럼 살고 싶어해" "북한에서는 한국 드라마 처럼 살고 싶어해" 에버래드 前 北주재 英대사 스탠퍼드대서 강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북한 사람들은 미국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앤시아홀에서 이 대학의 아시아ㆍ태평양 리서치센터 주최로 열린 북한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미국인들은 연사로 나선 존 에버래드 전 북한주재 영국대사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북한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당초 참석 예약자 100명을 훨씬 넘는 청중이 몰리는 바람에 상당수가 선 채로 강연을 듣는 등 북한에 대한 미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에버래드 전 대사는 자신이 북한주재 영국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직접 찍은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면서 김일성 부자에 대한 우상화와 .. 더보기
<칼럼>개그맨 서인석의 다문화이야기(1) 개그맨 서인석의 다문화이야기(1) ▲ 사단법인 해피엘 다문화가정행복센터 개그맨 서인석 대표 이제 다문화 가정은 먼 타국 사람이 아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시대에 다문화가정은 함께 가야할 우리의 가족이다. 앞으로 전 세계는 민족개념이 약화되고 세계라는 글로벌 개념이 강화된다. 여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가 각 나라의 민족성이 사라지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문화에 대응하는 나라만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게 된다. 여기에 적응하지 못할 때에 문화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21세기의 전쟁은 총칼로 전쟁을 하지않고 문화로 전쟁하게 된다. 이미 문화전쟁은 시작되어 보이지 않게 치열한 문화전쟁이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여기에 발 맞추어 우리나라 민족성을 보급하기위해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 더보기
“한국문화 잠재력 풍부 … 한국인 자부심 가져야” [중앙일보] “한국문화 잠재력 풍부 … 한국인 자부심 가져야” [중앙일보] 2010.09.11 00:21 입력 / 2010.09.11 03:16 수정 기 소르망 등 세계 문화계 리더 20명 ‘C20’ 토론회10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문명 비평가 기 소르망(프랑스), 패션 브랜드 미소니의 대표인 비토리오 미소니(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제밀 이펙치(터키), 셰프 주디 주(영국) 등 세계 문화계 인사 20명이 모여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그들은 8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의 음식과 영화·의상·음악 등을 살펴보았다. “한국과의 경험은 연애와 같다.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겉모습으로만 판단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다”라는 브루스 도버(오스트레일리아 네트워크 대표) 등 참석자.. 더보기
한국문화는 중국문화의 아류인가? 한국문화는 중국문화의 아류인가?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 등 연구서 출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한국의 옛 건축물은 우리 중국인들이 지어준 것이 분명하군." 한국을 찾은 일부 중국 학자들이 확신에 차서 하는 말이다. 목재나 색깔 등 일부의 차이를 빼고는 한국의 옛 건축물이 중국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칸으로 구분된다거나 도리의 개수로 지붕 구조를 짐작할 수 있다거나, 큰 기와지붕을 올리면서 지붕과 몸체 사이에 공포를 사용하는 구성이 똑같다. 중화(中華)사상이 깃든 중국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으면서도, 저런 말을 들으면 한국인들은 발끈하곤 한다. 건축뿐이 아니다. 많은 문화 분야에서 한국문화가 중국의 아류라는 것이 중국인들의 뿌리깊은 인식이다. 심.. 더보기
李 사장은… 정확하고 바른 한국말 ‘우리말 지킴이’ 선정도 李 사장은… 정확하고 바른 한국말 ‘우리말 지킴이’ 선정도 김종락기자 jrkim@munhwa.com 이참 사장의 이력 중에 다소 특이한 것이 있다. 지난 2006년 한글학회와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우리말 지킴이’에 선정된 것이다. 아나운서, 교수, 한글학자 등 토박이 한국인 중에서도 특별한 사람이 뽑히는 우리말 지킴이로 외국 출신 귀화인인 이 사장이 선정됐다는 것은 그의 한국말이 유창함을 넘어 정확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는 뜻이다. 한글학회 측은 당시 그를 우리말 지킴이로 위촉하면서 “우리말을 우습게 여기고 남의 말만 우러러보는 토박이 한국인들이 우리말과 한글을 남달리 사랑하고 바르게 쓰려 애쓰는 이참 선생의 모습을 보고 배우고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이 사장의 한국말은 웬만한 한국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