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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콘서트

중국경제 콘서트(35) “그들을 춤추게 하라 !” [중앙일보] 중국경제 콘서트(35) “그들을 춤추게 하라 !”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2-09 오후 1:20:15 성황이었습니다. 저희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제정한 '제1회 한-중 기업경영 대상'시상식 말입니다. 300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메가드랜드 차이나'의 저자였던 존 나이스비트 초청 강연이 있었고, 이어 수상 업체들이 말하는 중국 비즈니스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사례발표 때에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도 했지요. 이 상을 제정한 목적은 '바람직한 중국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보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멋진 중국 투자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또 그들의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자는 것이었지요. 그렇다면 이번 대상 시상식에서는 어떤 성공 사례가 나왔을까요. 오늘 부터 ..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2) `100년 동안 경제만 생각하라!`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2) `100년 동안 경제만 생각하라!`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1-08 오후 3:50:38 중국의 정치 경제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역사를 꿰뚫고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쁜 비즈니스 맨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이후의 중국 정치 경제 흐름은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큰 그림을 머리속에 그려놓는다면 현재 벌어지는 작은 움직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흐름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조그마한 정책 변화에도 흔들리게 되는 겁니다. 중국경제 흐름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자 그렇다면 지난 60여년 동안 중국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 까요? 우선 마오쩌둥시기를 보지요. 제..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1) ‘골 넣을 줄 아는 정치인’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31) ‘골 넣을 줄 아는 정치인’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10-25 오전 9:46:42 일반적으로 국가가 있고 그 다음에 당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민국이 있고, 그 다음에 한나라당이 생겼듯 말입니다. 국가 안에 당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중국은 반댑니다. 당이 먼저 생기고 국가가 생겼습니다. 공산당이 생긴게 1921년 이었고, 그 공산당이 혁명을 통해 1949년 세운 나라가 바로 '중화인민공화국'입니다. 공산당이 낳은 자식이 바로 현대 중국이라는 얘깁니다. 당 안에 국가가 있는 것이지요. 그 게 바로 중국 이해의 첫 걸음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沒有共産黨, 沒有新中國(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 중국 경제발전은 ..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4) “최고의 중국 투자기업을 찾습니다!”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4) “최고의 중국 투자기업을 찾습니다!”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9-16 오후 2:11:50 최고의 중국 투자기업을 찾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 기업가 여러분. 여러분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이 땅의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한-중 경협이 있었습니다.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저희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한・중 기업경영 대상’을 제정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수 투자기업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한・중 경협의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모델의 창신성, 중국과의 상생정도, 재무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업체에는 지식경제부장관상, ..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3)‘스무살 청년과의 대화’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3)‘스무살 청년과의 대화’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8-02 오전 9:19:49 앞의 두 콘서트에서 금융 발전에 대한 중국 지식인들의 관점을 들여다 봤습니다. 무더위만큼이나 뜨겁게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좋습니다. 열기를 잠시 식혀보도록 하지요. 오늘은 재미있는 책을 한 권 보도록 하지요. 중국 자본시장을 얘기한 책입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입니다만, 아주 쉽게 썼습니다. '소설보다 재미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모든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글쓰기 원칙이라더군요. 자, 연주 시작합니다. 핸드폰 끄세요. ************** 2007년, 차이나펀드 열풍이 한국을 강타했습니다. 넣었다하면 돈..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2)‘중국은 아직 멀었다’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2)‘중국은 아직 멀었다’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07-29 오전 10:19:48 이 칼럼은 앞 글에 이어집니다. 혹 읽지 않았다면 다음 사이트에 꼭 들렸다 오세요.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woodyhan&folder=1&list_id=11713901 **************** 중국 인식의 지평이 '화폐전쟁' 수준에 머물렀다면 그리 놀라지 않았을 겁니다. 화폐전쟁은 오히려 중국을 '패배의 전장'으로 몰고갈 뿐이기 때문이다. '담벼락을 높이 쌓아놓고 서방 금융재벌의 공격에 대응하자'는 주장에는 조소를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중국이 정말 그렇게 한다면 글로벌 금융/자본시장에서의 퇴..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11) ‘지식전쟁의 최후 승자’ [JOINS_디지털뉴스센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11) ‘지식전쟁의 최후 승자’ [JOINS_디지털뉴스센터] 입력시각 : 2010-07-26 오전 11:01:16 언제부턴가 중국 책이 인기입니다. 중국의 철학이나 역사, 인문 분야라면 수긍이 가는 얘깁니다. 그러나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중국 번역서가 베스트셀러 상위 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화폐전쟁', '자본의 전략' 등이 대표적인 책입니다. 모두 20위 안에 들었더군요. 신기한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사회과학 분야 중국 지식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말입니다. 중국 지성이 서방의 학문을 접한 게 이제 30년입니다. 대학교에서 '서방경제학'이 교과커리큘럼으로 들어온 게 20년 남짓입니다. 우리와는 비교가 안되죠. 한국의 미국 배우기는 60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많.. 더보기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9) ‘중국에 호구잡힌 한국’ [중앙일보]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9) ‘중국에 호구잡힌 한국’ [중앙일보] 입력시각 : 2010-07-19 오전 9:17:27 여러분, 혹시 '호구잡혔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제가 어릴 적 시골(충북 청원)에서 흔히 썼던 말입니다. 사전에는 없으니 사투리겠지요. '남에게 약점 잡혀 질질 끌려다니는 것', 그 게 바로 호구잡힌 겁니다. 팽팽하게 맞서던 두 사람이 결국 한 판 싸움을 벌입니다. 그 중 이긴 사람은 기세가 등등하고, 진 사람은 꼬리를 내리게 되지요. 진 사람이 바로 호구 잡힌 겁니다. 승자의 눈치를 봐야하고, 비실비실 피해다녀야 합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후 중국과 한국의 역학관계를 보면서 '호구잡혔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북한을 싸고도는 중국의 반발에 막혀 안보리는 어정쩡.. 더보기
중국경제 콘서트(5) '중국시장, 그림의 떡?' 중국경제 콘서트(5) '중국시장, 그림의 떡?' 포스트 상세 정보 2010-07-05 07:50:58 조회 (1363) | 추천 (0) 한 독자께서 '콘서트에 어찌 음악이 없느냐?'고 꼬집습니다. 왜 없겠습니까. 오늘 알아두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노래 한 곡으로 콘서트를 시작합니다. 친구, '펑요우(朋友)'라는 노랩니다. 저우화젠(周華健)이라는 가수가 노래했고, 우리나라 안재욱 씨가 번안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멜로디가 쉽습니다. 가사도 화면에 나옵니다. 묘한 중독성이 있어 흥얼거리게 됩니다. 경기도의 어느 외고 중국어과 학생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에서 이 노래를 들려줬더랬습니다. 아이들이 1년 내내 이 노래만 불렀다고 하더군요. 여기를 클릭 하시어 들어보세요. 뷸륨 업 ! http://v.youku.c.. 더보기
중국경제 콘서트(3)'에어버스,자석에 끌리다' 중국경제 콘서트(3)'에어버스,자석에 끌리다' 포스트 상세 정보 2010-06-28 08:34:52 조회 (13582) | 추천 (1) 이 콘서트는 '유럽 재정 위기의 저변에 중국이 있다'는 다소 도발적인 문제를 던져놓고 시작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유럽의 일자리를 빼앗고, 그래서 유럽의 실업이 늘어났고, 실업수당이 많아졌고, 정부 재정부담이 커졌고, 결국 위기가 빚어졌다는 '여행자의 이야기'였지요. 물론 비약이 심한 논리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하고요. 혹자는 '엉터리 논리로 혹세무민(惑世誣民)한다'고 비난합니다. 자 여기 또 다른 얘기를 보내드립니다. '뚱단지 논리'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중국경제 콘서트(1)'과 '중국경제콘서트(2)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혹 읽지 않으셨다면 다음.. 더보기
중국경제 콘서트(2) '개도 돌아보지 않는 맛' 중국경제 콘서트(2) '개도 돌아보지 않는 맛' 포스트 상세 정보 2010-06-24 09:32:13 조회 (8119) | 추천 (1) 지난 월요일 '중국경제학 콘서트' 첫 회(결국 중국탓인가?)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핸드폰 소음(악플)이 울리기도 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핸드폰 꼭 꺼주세요. 독자께서 '비교우위'를 언급했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비교우위는 국제무역 이론의 핵심입니다. 당연히 유럽이나 중국 모두 비교우위를 가진 쪽으로 특화해야지요. 문제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비교우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텐진(天津)이야기의 주제가 바로 그겁니다. ********************* 혹시 '고뿌리(狗不理)'라고 아세요? 텐진에 있는 유명한 만두집입니다. '.. 더보기
중국경제 콘서트(1) '결국 중국 탓인가?' 중국경제 콘서트(1) '결국 중국 탓인가?' 포스트 상세 정보 2010-06-21 08:16:30 조회 (8974) | 추천 (2) 지난 주말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야기가 있는 이루마 콘서트'였습니다. 피아노를 즐기는 아들과 함께 갔지요. 손범수 아나운서 부부가 사회를 보고,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루마씨가 연주했습니다. 잔잔했습니다. 마치 내 가슴 속에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콘서트 내내 '나도 저런 콘서트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국경제 콘서트'를 열고자 합니다. 중국경제를 주제로 사이버 콘서트를 열겠습니다. '중국 경제와 관련된 에세이'정도가 되겠네요. 쉽게 쓸테니, 부담없이 읽어 주세요. 인터넷 공간에 열린 작은 음악당이라고 생각하시고 들어.. 더보기
중국경제 콘서트(6)"디오르 여인이 상하이로 간 까닭" 중국경제 콘서트(6)"디오르 여인이 상하이로 간 까닭" 포스트 상세 정보 2010-07-08 09:36:58 조회 (4701) | 추천 (0) 4월 로마 휴가 얘기를 하나 더 해야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을 빠져나올 때였습니다. 큼지막한 광고판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디오르' 광고판이었지요. 바로 이 사진입니다. 꼼꼼히 보도록 하지요. 한 여인이 핸드백을 들고 있습니다. 물론 '디오르'핸드백일 겁니다. 여인은 어디론가 떠나려는 모습입니다. 옆 신사가 여인의 팔을 잡습니다. '가긴 어딜, 보낼 수 없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배경은 상하이 푸둥(浦東)입니다. 이탈리아 광고판에 웬 상하이…. 광고판 앞에서 상념에 빠지게 됩니다. 무릇 모든 그림에는 스토리가 있는 법, 이 광고에도 스토리가 있을 듯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