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통시장

전통시장, 문화와 만나 활로 찾았다 전통시장, 문화와 만나 활로 찾았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ㆍ대구 대봉동 방천시장 문화거리 탈바꿈 큰 성과 “먹을거리도 장만하고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지난 19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동편 벽화거리. 이날 장바구니를 손에 든 한아름씨(36·주부)는 벽화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그는 벽화(길이 130여m·높이 2.5m)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면서 벽면 위아래를 골고루 응시했다. 벽면은 영원한 가객(歌客), 고 김광석(1964~1996년)의 음악세계와 생애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의 히트곡인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을 그림과 만화, 조각 등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벽화거리는 고인이 대봉동 출신 가수인.. 더보기
전통시장, 이제는 문화다! 전통시장, 이제는 문화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한때는 자로 잰 듯 정교하면서 기계적이어서 다소 차가운 느낌 마저 드는 디지털이 대세였다. 그런데 요즘은 다시 약간의 잡음이 들리는 중고 LP판을 찾아다니고 작고 아늑한 커피숍 같은 인간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아날로그적인 멋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슬로시티가 탄생하고 곳곳에 올레길, 둘레길이 만들어 지는 것도 속도와 편리만을 추구하는 디지털에 대한 반작용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냄새 넘치는 곳이라면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예전부터 시장은 물건이 거래되는 곳이기에 앞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누구네 집에 송아지가 태어나고, 누구네 집이 손자를 보았는지 시시콜콜한 일상과 삶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었다. 어느새 시장은 이런 정겨운 매력은 잃어버리고 그저 낡고 불편.. 더보기
전통시장, 국제 관광명소로 탈바꿈 전통시장, 국제 관광명소로 탈바꿈 2010-03-17 오후 04:22 전통시장을 국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제상인시장 2개, 문화관광형시장 6개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부산 자갈치시장과 인천 신포시장을 국제상인시장으로, 춘천 중앙시장·아산 온양전통시장·광주 양동시장·여수 교동시장·울주 남창시장과 서귀포 매일시장 등 6개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하고, 시장당 최대 20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8억원)을 투입하여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 국제상인시장 : 해외관광객과 보따리무역상이 상품구입 및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장 * 문화관광형시장 : 전통시장을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성화 시장 이번에 국제상인시장으로 선정된 부산 자갈치시장과 인천의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