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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감독

'동이'를 보다가 '미실'이 그리워진 이유 '동이'를 보다가 '미실'이 그리워진 이유 [Post 9, 2010/07/26 10:32, 권경률의 중화탐구/드라마 in 정치] "이 드라마는 80% 이상이 작가와 제작진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이다. 지나치게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 내용을 합쳐서 볼 필요는 없지 않겠나?" 드라마 “동이”의 이병훈 감독이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렇다. 사극 역시 드라마일 뿐이다. 세세한 역사적 사실에 얽매이다 보면 극적 상상력에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다만, 사극이기에 견지해야 할 최소한의 원칙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대표적으로 주요 캐릭터의 설정이 ‘역사적 대의’를 거슬러서는 곤란하다. ‘역사 속의 개인’으로서 감정이입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 더보기
동이 얼굴위로 장금이와 송연이가 보이는 이유 동이 얼굴위로 장금이와 송연이가 보이는 이유 공희정 /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대외협력팀 부장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이병훈 감독의 드라마는 짜임새가 딴딴하고, 스토리 전개도 조밀하다. 한류 열풍의 핵심인「대장금」(MBC)도 그러했고,「이산」(MBC),「상도」(MBC), 「허준」(MBC),「서동요」(SBS) 등 모든 드라마가 그렇게 명작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동이」(MBC) 또한 ‘이병훈표 사극’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시청률도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이」는 좀 지루하다. 이병훈 감독은 역사 속에 숨어있는 작은 실마리 하나를 끄집어내 보석을 만드는 솜씨가 여간 아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중종의 총애를 받은 천민 출신의 의녀’로.. 더보기
[O2/집중분석]‘장금이’와 ‘연생이’ 사이에 놓인 ‘동이’ [O2/집중분석]‘장금이’와 ‘연생이’ 사이에 놓인 ‘동이’ 동아 2010-04-01 15:00 2010-04-01 15:00 여성 | 남성 이병훈 감독의 신작 '동이', '대장금'과 비교하니 이병훈 감독의 신작 '동이'에서 숙빈 최씨(동이) 역을 맡은 한효주. 사진제공 MBC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가혹한 운명이다. 봉건적 신분 질서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천인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나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자신감으로 위풍당당하던 소녀. 하지만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항하던 아버지와 오빠를 동시에 잃은 뒤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가혹하다. 하지만 어린 소녀는 자신의 운명과 당당히 맞서 '천인의 딸'에서 '왕비'의 자리에 오르면서 스스로 '빛'이 된다. 평범.. 더보기
'동이', 빼어난 영상미와 감각적 색감으로 눈길 '동이', 빼어난 영상미와 감각적 색감으로 눈길 마이데일리 | 백솔미 | 입력 2010.03.23 06:51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사극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병훈 감독의 신작 '동이'가 드디어 첫 발을 내딛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22일 첫 방송된 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김상협)는 여성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진난만했던 동이의 어린시절을 그렸다. 방영 전 공개된 티저영상에도 붉은 꽃을 중심으로 '동이'의 시작을 정열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첫방송의 첫 장면에서 안개가 자욱한 강가에 빛나는 연등은 밤의 어두컴컴함과 오묘하게 대비돼 색다른 색감을 보였다. 화려한 CG와 웅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