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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문화칼럼] 대중문화, 저항의 플랫폼을 바꾸자 / 탁현민 [문화칼럼] 대중문화, 저항의 플랫폼을 바꾸자 / 탁현민 » 탁현민 공연연출가 대중문화평론가나 공연연출가의 타이틀을 쓰면서부터 간혹 방송사로부터 섭외가 들어온다. 대중음악이나 대중문화 이슈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하거나 짤막한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대중문화와 관련한 프로그램의 꼭지를 부탁하는 것인데, 언제부턴가 이런 전화가 오면 꼭 ‘괜찮겠는지’를 묻게 된다. 그리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주목받지도 못하는 처지에서 스스로 민망하면서도 굳이 이렇게 되묻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물었을 때 더이상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도 (KBS) 어느 지방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 꼭지를 부탁하기에 다시 한번 정중하게 ‘괜찮겠는지’를 묻고 나서 ‘괜찮다’는 대답을 듣고서야 .. 더보기
대중문화 속 유전공학의 진화 ‘멋진 신세계’부터 ‘아바타’까지 대중문화 속 유전공학의 진화 ‘멋진 신세계’부터 ‘아바타’까지 2010년 06월 22일(화) 미국의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크레이그 벤터(Craig Venter)박사는 지난 5월 21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인공합성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벤터 박사는 ‘A’라는 박테리아의 지놈(Genom, 박테리아 전체 DNA 집합)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뒤, 자체 지놈을 제거한 ‘B’라는 박테리아에 이 인공지놈을 주입, 인공합성세포(박테리아)를 발명했다. 벤터 박사의 연구결과는 인간이 최초로 인공적으로 생명체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앞으로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 수준이 아닌, 조금 더 진화된 진핵세포 수준의 인공생명체를 만들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초보적이긴 하지만 인간이 .. 더보기
중국의 문화알리기, 한국을 배워라 입력 : 2010.04.05 17:27 ▲ 2010년 3월 12일 강원도 강릉시 썬크루즈리조트의 애니메이션‘겨울연가’촬영현장에 배용준과 최지우를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17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 / 연합뉴스 지난달 13일,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촬영현장을 구경하러 동해안 정동진을 방문했던 일본인 관광객 28명이 갑작스런 돌풍에 부상을 당했다. 뜻밖에도 이 일본 팬들은 다치고도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만 여명의 신청자중에서 촬영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 1700명의 팬들이다. 꺼지지 않는 한류열기와 한국 대중문화의 매력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한류’는 이제 너무 흔한 이슈가 되었지만, 문화경쟁이 날로 중요해지는 시대에 한류현상은 여전히 관찰하고 배워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