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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K -뷰티 편집샵

朴 대통령‘파주북소리 2013’현장 방문

 

朴 대통령‘파주북소리 2013’현장 방문
“책은 시간과 공간 뛰어넘는 위대한 소통도구”
신민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파주에 있는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리고 있는‘파주북소리 2013’축제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파주북소리 2013’은 책을 매개로 아시아의 작가와 독자, 출판인이 모여 만드는 아시아 최대의 인문학 지식 축제로 올해는‘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판단지 내에 있는 한 출판사를 방문해 출판단지 관계자 및 출판·문화계 인사들과 환담을 가졌다.

환담 말미에 파주북소리 공동조직위원회 측은 박 대통령에게 △김우창과의 대화-세 개의 동그라미 △교양의 탄생 △우리 옷과 장신구 △한글이야기(전 2권) △왕실문화 총서(전 3권) △철학이 필요한 시간 △불평등의 대가 △100.art.kr △인듀어런스 등 모두 12권의 책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환담에는 김언호 파주북소리 공동조직위원장, 이기웅 파주출판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송영만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김정선 보진재 대표, 김용화 덱스터디지털 대표,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이사, 김병윤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 최준석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교수, 이충민 웹툰 작가 등이 참석했다.

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 등도 배석했다.

이날 환담에 이어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각국의 대표 출판인들이 참여한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했다.

박 대통령은 파주출판단지에 대해“영상과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는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600여 개의 문화기업들이 활동하는 문화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파주출판도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출판과 문화산업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파주북소리 주제인‘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를 들어“책이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인류의 위대한 소통도구”라며“저는 문화 융성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책과 출판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북콘텐츠페어’,‘고지도, 상상의 길을 걷다’등 전시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북콘텐츠페어 전시장에 들른 박 대통령은 출판도시 조성을 통한 경기도와 파주시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들은 뒤“옛날 같으면 책을 만들어서 출판하고 좀 단순했는데 지금은 영상하고 여러 가지하고 융합이 돼 새로운 분야를 자꾸 개척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상당히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전자책코너에서는 태블릿PC로‘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이라는 영문판 전자책을 시연한 뒤“이렇게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자꾸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겠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며 웃기도 했다.